【 청년일보 】LA 다저스가 3연승을 달리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91승 50패를 기록중인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91승 49패), 휴스턴 애스트로스(90승 50패)와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를 향한 최고 승률 경쟁을 이어갔다.
전날 대포 7방을 쏴 콜로라도 마운드를 무너뜨린 다저스는 이날엔 콜로라도 우완 선발 치치 곤살레스에게 꽁꽁 묶여 6회까지 0:2로 끌려갔다.
그러다가 7회 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이 투아웃에서 주자를 1, 2루에 두고 좌측 스탠드로 향하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곧바로 데이비드 프리즈가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 연속 타자 홈런으로 점수를 4:2로 벌렸다.
저스틴 터너는 8회 말 승리를 확인하는 큼지막한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마무리 켄리 얀선은 석 점의 리드를 안고 9회 올라와 볼넷과 2루타, 내야 땅볼을 차례로 허용해 1점을 주고 세이브를 챙겼다.
한편 류현진(32)은 5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