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연결기준)한 결과 매출 8757억원, 영업이익 284억원, 순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7.9% 늘었고, 영업이익은 167.5%, 순이익은 201.7%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은 2조540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 늘었고, 영업이익은 843억원을 기록해 122.2%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건설부문이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주택부문은 3분기 연속 전년 대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건설부문 누적 신규 수주액은 2조2500억원으로 5년 연속 2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8조5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유통부문도 BMW 신차 판매 회복세와 A/S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5%, 55% 늘었다.
코오롱글로벌은 실적 상승과 함께 지난 7일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각각 200원의 배당을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순이익의 일정부분을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