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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도의원, 광명역복합환승센터 내 물류센터 계획 백지화 요구

경기도의회 김성태 건설교통위원장(더민주ᆞ광명4)은 광명역복합환승센터 내 계획 중인 물류센터 계획에 대해 백지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26일 “이미 광명역 주변은 교통혼잡이 심각한 상태로, 광명역 주변 원활한 교통대책 마련이 더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물류센터 계획은 광명역 활성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즉각 백지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광명역 주상복합 5개단지 입주예정자 연합회 관계자와의 간담회 자리를 통해 이 소식을 처음 접하고서 “8대, 9대 도의원으로서 도지사를 상대로 수차례 5분 발언과 도정질의 등을 통해 광명역 활성화를 위한 광명역 주변 교통혼잡 대책과 대중교통 노선 확충을 건의했는데 여전히 미흡한 실정으로, 또 다시 대형 물류센터를 계획한다는 것은 선후가 바뀐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광명역복합환승센터 내 물류센터 건립에 대해 원천 무효와 즉각 백지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현재 광명역 주변에는 광명역 이용객과 이케아, 코스트코 등 쇼핑센터로 입출입하는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있는 상황이며, 주변에 기아자동차로 입고되는 물류차량의 통행량까지 더해져 심각한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개통된 광명~수원 고속도로 개통으로 광명시의 교통혼잡도가 꾸준히 증가 추세인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광명역 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광명시민들의 반대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광명역 IC에서 물류센터 부지까지 진입하는 도로 사이에 위치할 예정인 광명시 일직동 일대의 2천세대가 넘는 자이 1, 2차, 호반 베르디움, 대우 푸르지오, 태영 아파트 입주민들의 반대가 매우 거세다. 하루 평균 2천여 대의 물류차량 진출입이 발생할 경우 입주민은 물론 광명역 남측에 있는 초․중학교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위험해 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광명역 주상복합 5개단지 입주예정자 연합회 이승택 공동회장은 “이번 계획은 광명역복합환승센터의 환승시설 공공성과 수익성 창출이라는 원래 사업목표에 위배되는 것이며, 주변 교통대란은 물론 우리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위협하는 큰 요인이 될 것”이라 주장하는 한편, “인근 광명․시흥 보금자리 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약 9만평 규모의 물류유통단지로 이전하고, 광명역세권 발전을 위한 광명역 활성화 계획을 세워 줄 것”을 요구하고 ‘광명역복합환승센터 내 물류센터 유치 철회 요구서’를 26일 광명시, 광명역복합터미널(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광명역복합환승센터 내 유치될 예정인 물류센터는 롯데 온라인 쇼핑 관련 물류를 취급할 목적으로 광명시에 경관위원회 심의 신청이 접수된 상태로 건축협의 등 사전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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