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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강화"···무단 이탈시 '무관용 원칙' 즉시 고발

최근 확진자 7명 중 5명 해외입국자

 

【 청년일보 】 경남지역의 해외 방문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도가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지난 29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전국 신규 확진자 105명 중 41명(39%)이 해외 입국자였다고 30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지난 1주일간 발생한 확진자 7명 중 5명이 해외 입국자였다.

이에 따라 도는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해외 입국자를 관리하기로 했다.

 

안전보호앱을 활용해 입국자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전담공무원을 지정한다.

 

특히 공항에서 도내로 이동하는 단계부터 철저하게 관리한다.

 

지난 28일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입국한 무증상자는 입국자용 도내 KTX 특별편으로 도내로 이동하고 있다.

 

전담공무원은 KTX 도착역을 확인하고 최종 목적지까지 자차를 이용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자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 소방구급차 등을 이용해 이동을 지원한다.

 

또 정부가 내달 1일부터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 방침을 발효하자 도는 이들 입국자가 반드시 자가격리 앱을 설치하도록 하고 시설격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근 해외입국자 등이 자가격리를 지키지 않는 사례가 잇따라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된다고 도는 우려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도와 시·군 홈페이지 등에 자가격리 신고센터도 개설한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자가격리는 불가피한 조치다"며 "현재 자가격리 중인 도민들은 자가격리 수칙을 엄격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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