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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제약업계 주요이슈] 셀트리온, ‘인천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등

셀트리온, 송도 바이오 밸리 구축에 앞장...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목표
EDGC, 제 2 도약 위한 자회사 EDGC헬스케어 합병...식약처,'일반인 덴탈마스크' 추진

 

【 청년일보 】 5월 넷째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대표적인 이슈는 셀트리온이 '인천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에 참여했다는 소식이다. 셀트리온은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자문 및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EDGC가 '제 2 도약'을 위해 자회사 EDGC헬스케어를 흡수합병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다가오는 여름을 위해 '일반인 덴탈마스크' 사용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 셀트리온, ‘인천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 참여

 

셀트리온은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하는 ‘인천 스타트업 파크’ 사업에 참여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앞장선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송도 투모로우시티 스타트업 타워 II에서 열린 ‘인천 스타트업 파크 비전 선포식’에는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신한금융그룹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은 스타트업 입주기업 유치를 지원하고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위치한 대표 기업으로서 4년간 스타트업 파크의 민간 운영사로 참여해 송도 바이오 밸리 구축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셀트리온은 비전 2030과 연계해 스타트업 파크 집중 육성 테마를 ▲혁신신약 개발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디지털 헬스케어로 선정하고 해당 스타트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EDGC, 자회사 EDGC헬스케어 흡수합병..."제 2도약"

 

글로벌 바이오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경영효율성 증대와 손익구조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계열회사 EDGC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는 내용의 공시를 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합병비율은 EDGC와 EDGC헬스케어가 1대 3.18 수준이며, 소규모 합병 형태로 합병 이후 EDGC는 존속하고EDGC헬스케어는 소멸한다. 합병 존속 회사명은 이원다이애그노믹스㈜다.

 

신상철 EDGC 공동대표는 “인적 물적 자원이 효율적으로 결합된 경영효율성 증대와 손익구조 개선으로 회사의 재무구조 및 장기적인 현금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회사는 유전체 영역에서 체외진단 분야로 진출함으로써 질병의 예측, 진단 및 치료에 이르는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 공동대표는 “EDGC로 새로 합류하는 모든 동료와 주주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EDGC의 이번 합병은 향후 합병 계약서 체결, 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 이의제출, 신주발행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완료된다.

 

△ 식약처, '일반인 덴탈마스크' 사용 추진..."하루 100만장 생산 목표"

 

정부가 최근 증가하는 수술용 마스크인 '덴탈 마스크' 수요 증가에 대비해 일반인을 위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생산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하루 생산되고 있는 50만개에서 100만개까지 증산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지난 25일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지난주에 수술용 마스크와 거의 유사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규격을 새롭게 설정해 행정 예고를 실시했다”며 “6월 초순께 완전히 제도화되면 생산업체 및 현장에서도 해당 마스크의 생산이 확대될 것이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범위에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의약외품 범위 지정'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에 따라 의약외품 범위에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추가될 방침이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일상생활에서 비말(침방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수술용 마스크 역시 비말 감염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치료·수술 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용도가 제한됐다. 이 마스크는 의료진이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와 성능과 형태가 흡사하다. 비교적 두께가 얇아 더운 날씨에 호흡하기 편해 수요가 늘었고, 가격 역시 폭등했다.

 

이에 정부는 생산량을 늘리고, 신속 공급을 위한 제도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이날 "그동안 수요가 많지 않아 매일 50~70만개가 생산 됐는데, (수요가 많아진 만큼) 생산시설을 총 가동해서 100만개까지 늘리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업체 간담회, 인센티브 강화, 수술용 마스크 필터 신속 공급 등의 다양한 제도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제넥신, 인도네시아 제약社 '칼베'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맞손'

 

제넥신은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Kalbe)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GX-19'의 개발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제넥신은 이번 칼베와의 협력을 통해 아세안 지역에서 GX-19 임사시험 진행 등 다국가 공동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X-19는 제넥신,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 카이스트, 제넨바이오, 포스텍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DNA 백신이다.

 

최근 원숭이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 항체 생성을 검증했다. 내달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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