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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첫 두 자릿수…코로나19 신규 확진 51명

지역발생 36명·해외유입 15명…누적확진자 1만2850명, 사망자 282명
경기 16명·광주 12명·서울 9명·대전 4명·인천 2명·대구·충남·전남 1명씩

 

 

【 청년일보 】 7월 첫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광주에서도 확진자가 하루새 10명 넘게 쏟아지고, 대전에서는 교내 첫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비수도권에서 하루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7일(대구 13명) 이후 85일 만이다.

 

해외유입 감염 사례도 엿새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늘어 누적확진자 수는 1만2850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42명)과 30일(43명) 40명대 초반대를 유지했지만, 광주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50명대로 증가했다.

 

신규확진자 51명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6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36명의 경우 서울 9명, 경기 11명 등 수도권이 20명이다. 그 외에 광주 12명, 대전 3명이 새로 확진됐고 대구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가 증가한 이유로는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 ‘교회 집단감염’의 여파가 큰 것으로 보인다.

 

이들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낮 12시 기준으로 왕성교회 31명, 주영광교회 23명, 중앙침례교회 8명이다.

 

광주와 대전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확진자가 증가했다.

 

광주에서는 사찰(광륵사)과 병원,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상당수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광주의 경우, 지난 2월 3일 첫 감염자 발생 후 지난달까지 누적 확진자가 44명이었으나 금일 처음으로 신규확진자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다.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는 교내에서 학생 간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첫 감염 사례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15명 중 5명은 검역과정에서 나왔고, 나머지 10명은 입국 후 경기(5명), 인천(2명), 대전(1명), 충남(1명), 전남(1명)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 사례를 합쳐 수도권이 총 27명이다. 또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8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감염은 지난달 26일(12명), 27일(20명), 28일(22명), 29일(12명), 30일(20일) 으로 현재까지 6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282명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경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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