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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부동산정책 '잘못한다' 64%…집값 전망은 "오를 것"

'잘하고있다'는 답변 47%...향후 1년 집값 전망은 61%가 '오를 것'
시장규제 강도에 대해선 '강화해야"...세금 정책에 대해선 엇비슷

 

【청년일보】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문 정부 출범 후 최고치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부동산 정책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4%로 조사됐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17%에 그쳐 부정적 평가가 월등히 앞섰다.

 

특히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지난 6·17 대책 발표 전인 지난달에 비해 무려 22%포인트나 상승하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향후 1년내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61%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이 역시 현 정부 들어 최고치로, 이는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12월보다 6%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내릴 것'이라는 응답은 12%에 불과했고,  '변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18%였다. 다수의 국민들이 향후 집값이 오를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정부가 부동산 시장 규제를 현재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50%였다. 반대로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30%였다.

 

부동산 관련 세금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4%가 '현재보다 높아야 한다'고 답했고, 반대로 ' 낮춰야 한다'는 응답은 33%로, 부동산 세금 정책에 대해서는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소 높았다.


한국갤럽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효성과 별개로 투기 억제·시장 안정화 방향에는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세금 인상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1천 1백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 포인트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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