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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주재 美·中 대사, '소수민족 탄압' 놓고 논쟁

美 대사 "위구르족 탄압···침묵은 좋은 선택 아냐"
中 대사 소문과 거짓말로 중국을 비난한다 반발

 

【 청년일보 】 브라질 주재 미국 대사와 중국 대사가 '위구르족 탄압' 문제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상에서 공방을 벌여 관심을  끌고 있다.

 

브라질 언론은 12일(현지시간) 토드 채프먼 미국 대사가 지난 10일 중국의 위구르족에 대한 산아제한 정책을 비난하는 미국 국무부 보고서를 SNS에 올리자 양완밍 중국 대사가 반격에 나섰다고 전했다.

 

채프먼 대사는 "중국 공산당이 위구르족 여성들에 대해 산아제한을 강요했다"면서 "침묵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 대사는 채프먼 대사가 근거없이 중국을 비난한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미국 대사는 중국을 공격하는 특별한 임무를 띠고 브라질에 온 것 같다"면서 "이런 행동을 중단하고 당신이 해야 할 일이나 잘하라"고 말했다. "개미가 자기의 능력을 과신해 거대한 나무를 쓰러뜨리려고 한다"는 말도 했다.


앞서 AP통신은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 여성 수십만명에게 정기적으로 임신 여부를 검사받도록 하고 자궁 내 피임 장치, 불임시술, 낙태까지 강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방 진영은 '인종청소'에 준하는 범죄라며 중국을 비판하고 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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