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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코스피 장중 2160선 회복…2,170.51 개장

렘데시비르, 통상 치료법 比 긍정적 연구 결과
코스닥, 0.66%↑ 출발…장초 상승폭 일부 반납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3일 상승세로 출발하며 장중 2,1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89포인트(0.65%) 오른 2,164.14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26포인트(0.94%) 오른 2,170.51로 개장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뒤 2,160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상태다.

 

앞서 뉴욕 증시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간) 주요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기대 등으로 상승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로 보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4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66%)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 사망률을 통상적 치료법과 비교해 60% 이상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전 세계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3만명을 넘어서는 등 감염병 확산 추세가 지속하고 있는 점은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렘데시비르의 치료 효과에 대한 기대 속에 한국 증시도 상승 출발했으나, 연구 데이터가 새로운 게 아닌 점을 고려하면 상승 폭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날 같은 시각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0억원, 기관은 51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95%), LG화학(1.51%), 현대차(1.73%), 삼성물산(2.87%), 현대모비스(2.3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2.17%), 카카오(-2.11%), 엔씨소프트(-0.53%) 등 인터넷·게임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1.50%), 셀트리온(-0.15%) 등 제약주는 약세를 보였다.

 

SK바이오팜(-0.73%)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보험(1.56%), 은행(1.39%), 운송장비(1.68%), 화학(1.16%), 전기·전자(0.93%)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였다. 반면 서비스업(-0.94%)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7포인트(0.28%) 오른 774.9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11포인트(0.66%) 오른 777.92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에서는 씨젠(2.67%), 케이엠더블유(2.73%), SK머티리얼즈(1.41%), 콜마비앤에이치(8.06%)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에이치엘비(-2.53%), 알테오젠(-1.33%), 리노공업(-1.12%) 등은 하락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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