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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산업계 주요뉴스] 올해만 7번째 현장경영...이재용 부회장의 '광폭'행보 外

 

【 청년일보 】 지난주 산업계 주요 뉴스는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기 부산 사업장을 찾아 전장용 MLCC 전용 생산공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는 소식이다. 올해만 7번째로 현장 방문한 이 부회장은 소통 경영을 강화하며 위기 극복을 강조하고 있다.

 

이 외에도 KT가 글로벌 통신사들과 5G 융복합 사업을 위한 기술 규격을 개발했다는 소식과 현대건설·현대로보틱스가 건설현장의 로봇 기술 도약을 위해 협력한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 이재용 부회장, 부산 사업장 방문..올해 들어서만 7번째 현장방문 '광폭행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6일 삼성전기 부산 사업장을 찾아 전장용 MLCC 전용 생산공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

 

이 부회장이 부산을 찾은 것은 최근 △5G·AI 등 정보통신기술 발달 △전기차·자율주행차 확산 △차량용 전장부품 수요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장용 MLCC 사업을 직접 살펴보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자리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선두에 서서 혁신을 이끌어가자"며 "현실에 안주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된다. 불확실성에 위축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강조.

 

이재용 부회장이 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격려한 것은 올해 들어서만 7번째로, 광폭 행보에 이목 집중.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설 연휴 브라질 마나우스·캄피나스 법인 방문을 시작으로 구미 스마트폰 공장, 반도체연구소, 생활가전사업부, 삼성디스플레이, 사내벤처 C랩을 잇따라 찾아 직원들과의 직접 소통을 확대.

 

◇ KT, 글로벌 통신사들과 5G 융복합 사업 위한 기술 규격 개발

 

KT는 ‘5G 퓨처 포럼’ 멤버들과 ‘5G 멀티 액세스 에지 컴퓨팅(5G MEC)’의 공동 기술 규격과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힘.

 

5G MEC는 이용자의 5G 데이터를 물리적 거리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는 기술. 이 기술이 5G 네트워크에 적용되면 산업 장비 자동∙지능화, 커넥티드 카, 스마트시티와 같이 초저지연 기능이 필수인 5G 융합 서비스가 보다 원활하게 상용화 될 수 있음.

 

5G 퓨처포럼은 5G MEC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한국 KT, 미국 버라이즌, 영국 보다폰, 호주 텔스트라, 캐나다 로저스, 멕시코 아메리카 모빌 등 각국의 대표 5G 리더들이 모여 지난 1월 결성한 네트워크 기술 컨소시엄임.

 

KT는 5G 퓨처포럼이 5G MEC 기술로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단말 수요를 증가시키고 동시에 일반 사용자가 체감하는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운영. 이는 다양한 종류의 5G 융복합 사업을 네트워크에서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연스럽게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

 

홍경표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이번 글로벌 5G MEC 규격으로 5G의 블루오션이라 불리는 B2B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환경을 얻게 됐다”며 “KT의 AI 등 첨단 기술과 접목해 더 나은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함.

 

◇ "건설현장 로봇 기술 도약"...현대건설-현대로보틱스 '맞손'

 

건설 현장에 로봇 기술이 도입. 현대건설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현대로보틱스와 건설 분야 로봇 기술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축적된 로보틱스 기술을 건설 현장용 로봇 기술 도약에 활용할 게획이라고.

 

양사는 구체적으로 △건설 현장 작업용 로봇 개발  △모바일 서비스 로봇 사업 △현장 건물 내 자율주행 핵심 기술 개발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 등의 분야에서 협력. 건설 현장에서 로봇은 드릴로 구멍을 뚫는 '앵커링' 작업과 페인팅, 용접, 조적 등에 활용될 예정.

 

현대건설은 건설용 작업 모션 제어 및 건설 현장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서고, 현대로보틱스는 사람과 한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는 협동 로봇 및 비전 기술을 개발. 또한 아파트·오피스 등에서 입주민에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 로봇' 사업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

 

◇ "디지털뉴딜 함께한다"...통신업계, 5G 구축에 25조원 투자

 

이동통신업계가 오는 2022년까지 5G 기반 구축에 약 25조원을 투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한 축인 디지털 뉴딜 이행을 위한 5G 기반 '데이터 고속도로' 구축 방안을 논의.

 

이날 참석자들은 '데이터 고속도로'의 중심인 5G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5G 기반 조기 구축과 선도적 활용, 이용자 편익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

 

SK브로드밴드까지 포함한 통신 4사는 5G 기반 조기 구축을 위해 2022년까지 3년간 유·무선 인프라 등에 25조여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함.

 

이를 통해 이르면 2022년까지 85개시 행정동·주요 읍면 중심부, 다중이용시설·공공인프라 등 5G 전국망을 구축할 방침. 올해는 서울과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2000여개, 수도권 2·9호선 지하철 등과 비수도권 지하철, 고속도로 주요 32개 구간 등에 5G 망을 구축.

 

내년에는 전국 85개시 주요 행정동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4000여개, 지하철·KTX·SRT 등 전체 철도역사, 20여개 고속도로 등에 5G망을 구축할 계획.

 

2022년에는 85개시 행정동과 읍면의 중소 다중이용시설, ITX 새마을호 등 철도역사, 전체 고속도로까지 5G망을 구축해 사실상 전국에서 원활한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준비.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불러올 경제·사회적 결과가 심각한 상황인 만큼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민·관이 협력해 5G 이동통신이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인프라가 되도록 할 것이다"고 밝힘.

 

◇ 쿠팡, ‘2020 장애인 고용촉진 대회’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수상

 

쿠팡은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장애인 고용 촉진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힘.

 

노트먼 조셉 네이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는 이날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개최한 '2020 장애인 고용촉진 대회’에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

 

장애인 고용촉진 대회는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 근로자, 업무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통해 장애인 고용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우수사례를 알리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매년 개최.

 

이번 행사에서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차별없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점을 인정받음.

 

올해 6월 기준으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는 정부에서 지정한 의무 고용률을 넘어선 412명의 장애인 직원들이 근무 중.

 

노트먼 조셉 네이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는 “장애인들에게 차별없이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개발을 통해 맞춤 일자리를 만드는 등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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