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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인재 양성의 장, '제4회 삼성보안기술포럼' 개최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온라인 진행…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기조연설 참여

 

【 청년일보 】 보안 기술 분야의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삼성전자가 마련한 '제4회 삼성보안기술포럼(SSTF)'이 18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날 IT 시스템은 거대하지만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며 "이제 보안은 한 회사의 성공과 실패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어 보안 위협에 대한 방어는 항상 준비되어야 한다"며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승 소장은 "해마다 온라인에 의존하는 생활 방식은 더욱 확대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이러한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는 앞으로 더 크고 중요한 도전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현재 당면한 보안 이슈를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단지 기술적 연구뿐만 아니라 윤리와 인간의 권리, 사회적 이상까지 고려하면서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승 소장은 '프라이버시를 다시 생각하다(Time to Rethink Privacy)'라는 주제로 열린 삼성보안기술포럼이 보안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기조연설에는 삼성리서치 보안 기술 분야를 총괄하는 시큐리티팀 황용호 팀장(상무)과 무선사업부 시큐리티팀 안길준 팀장(전무),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 ▲미국 퍼듀대학교 엘리사 버티노 교수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니콜라스 페이퍼낫 교수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교 장영진 교수 등이 나섰다.

 

황용호 상무와 안길준 전무는 '안전한 사용자 경험을 위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미국 퍼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이자 '사이버스페이스 시큐리티랩' 연구 이사로 재직 중인 엘리사 버티노 교수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IoT 및 5G 시대의 프라이버시'라는 주제로 5G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해킹 공격과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이자 벡터 연구소에서 '캐나다 고등연구원(CIFAR)' AI 의장을 맡고 있는 니콜라스 페이퍼낫 교수는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위한 머신러닝 시스템 설계 방식'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해킹대회인 '데프콘(DEFCON)' 우승자이자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장영진 교수는 '클라우드 실행 시 데이터 보호에 취약한 점을 보완하고 안전하게 아웃소싱하는 실용적인 솔루션'을 소개했다.

 

한편, 삼성리서치 연구진들이 최근 진행 중인 보안 기술 연구와 삼성 제품에 적용된 보안 기능 등도 소개했다.

 

해킹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해킹체험존(Hacker's Playground)'도 운영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그간 현장 행사에 참가할 수 없었던 참가자도 쉽게 체험에 참가할 수 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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