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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통업계 주요이슈]中제약‧바이오시장에 진출한 오리온…배민, 日 배달시장 공략 '재도전' 外

 

【 청년일보 】 지난주 유통업계 주요 이슈는 오리온이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다.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과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합자계약을 체결했다. 오리온홀딩스와 산둥루캉의약은 각각 65%, 35% 지분을 투자해 합자법인을 세워 바이오 사업역량을 키울 방침이다. 이후 합성의약품, 신약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는 IPO(기업공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5년까지 가맹점을 1500개까지 확대하고, 수제맥주를 론칭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2021년까지 미국, 중동, 대만 등 해외에 537개 매장을 추가 개설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9월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551만5000명인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만2000명 줄어든 수준이다.

 

편의점 업계는 빅데이터를 매장 운영 전략에 활용하기 위해 카드사와 손잡고 있다.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각각 신한카드, KB국민카드와 협약을 맺고 매장의 판매 데이터와 카드 소비 판매 데이터를 결합해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일본 음식 배달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5년 만에 일본 시장에 재도전장을 냈다.

 

◆ 편의점·카드사에 부는 ‘빅데이터’ 협력 바람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빅데이터를 매장 운영 전략에 활용하기 위해 카드사와 손잡고 있음.

 

GS리테일은 신한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1만50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 데이터와 신한카드 소비 패턴 데이터를 결합해 수익 모델을 개발한다고.

 

KB국민카드와 손잡은 BGF리테일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 우아한형제, 日 배달시장에 재도전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다음 달 일본 시장 진출에 재도전장을 낸다고 함.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2014년 라인과 함께 일본의 배달 앱 시장에 진출했지만, 1년여만인 2015년 10월 철수한 바 있음.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일본 내 비대면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

 

이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3월부터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앱 개발자, 마케팅 인력 등을 충원한 데 이어 현지에서는 라이더(배달원)을 모집 중이라고.

 

 

◆ 2022년 해외직구 연간 면세 한도 법 개정 추진 전망

 

이르면 2022년부터 국내 소비자가 해외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할 때 연간 면세 한도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됨.

 

최근 노석환 관세청장이 국정감사에서 개인의 해외 직구 연간 면세 한도를 설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정부가 일정 부분 공감하고 관련 건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기 때문.

 

기재부는 관세청의 건의가 오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함. 관세청은 내년부터 해외직구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적정 한도를 검토한다는 계획.

 

◆ 커피빈도 매물…투썸플레이스·할리스 이어 세 번째

 

‘커비핀앤티리프’ 국내 판권을 가진 커피빈코리아가 매각시장에 나왔다고 함.

 

매각 자문사인 삼일PwC 회계법인이 매각 작업을 시작했다고. 매각 희망가는 1500억원 수준이며 지분 100%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매각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 다만 본사가 아닌 MF법인이라 해외 진출이 불가능하며 점포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걸림돌.

 

커피 프랜차이즈의 매각은 이번이 세 번째. CJ푸드빌은 지난해 투썸플레이스를 홍콩계 사모펀드(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했으며, 할리스커피는 최근 KG그룹에 매각됨.

 

◆ CJ푸드빌 “오는 26일까지 희망퇴직 받는다”

 

CJ그룹 외식 계열사 CJ푸드빌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이 지속돼 오는 2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함.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연수 5년 이상 지원부서 소속 직원 400여명. 외식 매장이나 공장 직원은 대상에서 제외하며, 퇴직위로금은 10년 근속자 기준으로 연봉의 80% 수준이라고.

 

CJ푸드빌은 올해 4월부터 비핵심 자산 매각, 투자 중지 등 자구안을 시행하고 있음.

 

지난 8월에는 CJ제일제당과 공동 보유하던 ‘비비고’ 상표권은 CJ제일제당에 169억원에 넘겼으며,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도 추진 중이라고.

 

◆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9개월 연속 감소세

 

중소기업연구원과 통계청은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밝혀.

 

올해 9월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551만5000명인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만2000명 줄어든 수준이라고. 또 2013년 3월 549만9000명을 기록한 이래 가장 적은 숫자라고 함.

 

중소기업연구원은 정부가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할 수 있는 소비 진작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함.

 

◆ 교촌, 중동·대만 진출하고 수제맥주 론칭

 

교촌에프앤비가 IPO(기업공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5년까지 가맹점을 1500까지 확대하고, 수제맥주를 론칭해 브랜드 플랫폼을 확장할 것이라 밝혀.

 

또 2021년까지 미국, 중동, 대만 등 해외에 537개 매장을 추가 개설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가정간편식(HMR) 시장에도 도전장을 낸다고 함. 이를 위해 건강식·밥류·간식 등으로 라인업을 나눠 관련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최근 모바일플랫폼과 배송시스템이 발전하고, 1인가구와 여성 경제활동의 증가 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에는 자사 쇼핑몰인 ‘교촌몰’을 열어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함.

 

◆ 폐업 점주에 욕설…bhc치킨 대표 공개 사과

 

bhc 본사 직원이 폐업한 점주에게 욕설이 섞인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자 bhc 대표가 직접 공개 사과함.

 

폐업 1개월가량이 지난 가맹점주는 부가가치세 납부에 필요한 자료를 받기 위해 본사 직원에게 연락, 이 과정에서 직원이 욕설 섞인 막말을 퍼부었다고.

 

논란이 일자 임금옥 bhc 대표는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 임 대표는 사과와 함께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함.

 

 

◆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사망 사과·과로사 대책 발표

 

CJ대한통운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택배기사 사망과 관련해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책을 발표함.

 

CJ대한통운은 택배 현장에 별도의 분류지원인력 4000명을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투입해 택배기사들의 작업 시간을 줄일 계획이라고. 현재 CJ대한통운에서 일하고 있는 분류 인력은 1000명이라고 함.

 

회사 측은 또 전체 집배점을 대상으로 택배기사 산재보험 가입 여부를 조사한 뒤 내년 상반기 안에 모든 택배기사가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더불어 현행 격년제인 택배기사 건강검진 주기를 1년으로 단축해 비용을 회사가 전액 부담하고, 지원 항목에 뇌심혈관계 검사를 추가하기로 함.

 

아울러 전체 물량의 90%에 달하는 소형 택배 화물을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는 전용 분류 장비를 추가 마련하는 등 현장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내년까지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기금을 조성해 택배기사 긴급생계지원 등 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함.

 

◆ “배달시장 공략 강화한다”…위메프오, 내달 분사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는 11월 1일 자사 음식 배달 플랫폼인 위메프오가 분사해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다고 밝혀.

 

이는 위메프오의 의사 결정 구조를 효율화하고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위메프오는 기존 배달 서비스 외에도 티켓, 식당, 뷰티, 레저 등과 관련된 지역 할인 서비스를 도입해 종합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플랫폼으로 변화할 방침이라고 함.

 

◆ “사업 영역 넓힌다”…오리온, 中 바이오 시장 정조준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에 본격 진출을 위해 중국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루캉)과 합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오리온홀딩스와 루캉은 각각 65%, 35% 지분을 투자해 합자법인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오리온홀딩스가 선정한 사업영역은 ‘암 중증질환’ 및 ‘전염성 질환’ 등을 조기 발견하는 ‘진단키트’라고 함.

 

회사는 초기 바이오 사업역량을 키운 이후 장기적으로 합성의약품, 신약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라고.

 

오리온홀딩스는 간편대용식, 음료에 이어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서 바이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식품·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해 가겠다고 말함.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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