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네이버가 통합검색 내 창작자 중심의 검색 서비스인 '인플루언서 검색'의 별도 탭 신설을 시작으로 콘텐츠 제작 툴, 광고,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과 보상 방안을 확대한다.

인플루언서 검색은 2019년 11월 말에 여행, 뷰티 등 2개 주제로 CBT를 진행한 이후 올 2월에 리빙, 푸드, 게임, 패션 등 10개 주제로 확대,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IT 테크, 생활건강, 프로스포츠 등 20개의 콘텐츠 주제로 증가하며, 참여 인플루언서는 1만 2000여 명까지 늘어나는 등 지속적으로 전문 창작자의 참여가 확대됐다.

◆ 인플루언서 검색탭 신설, 인플루언서와 이용자 간 연결 강화

네이버는 인플루언서와 이용자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이들의 콘텐츠를 활용하도록 통합 검색 내 인플루언서 검색탭을 오는 17일 별도로 신설한다.

이용자는 자신이 검색한 키워드와 관련해 인플루언서 검색에 참여한 창작자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팬하기를 해두었던 인플루언서 콘텐츠도 검색 결과에서 더욱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검색 탭 신설 이후 주제, 연령, 성별 등의 필터 기능도 추가해 이용자가 본인의 취향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더욱 세밀하게 찾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인플루언서 홈과 연동되는 신규 광고 적용… 창작자 성장지원 프로그램 제공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홈과 연동된 블로그 콘텐츠 상단에 노출되는 새로운 헤드뷰 광고를 17일부터 선보인다.

헤드뷰 광고는 추후 네이버TV, 포스트 등으로 적용을 확대, 창작자에게 보다 높은 광고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또한,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홈에 더욱 다양한 디자인 템플릿, 노출방식을 설정하는 편집 툴 등 다양한 도구를 제공해, 창작자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더욱 자유롭게 제작하도록 할 예정이다.

창작자가 창작에 몰두하며 꾸준히 성장하도록 교육, 법률, 세무 등 전문가와의 상담 지원, 창작자 대상 시상 등을 골자로 한 'N Creators next' 플랫폼을 구축, 내년 2월부터 진행한다.

김승언 네이버 아폴로 CIC 대표는 "창작자와 이용자의 연결에 대한 새로운 실험으로 시작한 인플루언서 검색은 지난 1년 동안 1만 2000명이 넘는 창작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성장하고 있다"며 "네이버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에게 더 큰 보상이 돌아가도록 하고, 이용자에게는 취향에 맞는 인플루언서와 연결돼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인플루언서 검색을 더욱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