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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돈 주고 택시 부른다"…카카오택시, 상반기 유료서비스 도입

정주환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뉴스1>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를 잡기 어려운 오후 늦은 시간대에 웃돈을 주고 택시를 부르는 방식의 유료서비스를 상반기 내 도입한다. 기존 무료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되며, 구체적인 요금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13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이 내용과 함께 카카오택시에 다양한 수익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우선호출(웃돈 서비스)'를 도입된다.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태깃가 잡히지 않는 연말연시나 오후 늦은 시간에 웃돈을 주고 택시를 부를 수 있는 서비스다. 금액은 카카오와 택시기사가  나눠서 갖게되며 배분비율은 결정되지 않았다.

아울러 카카오는 현재 테스트버전으로 이미 출시한 기업용 서비스 '카카오 T for Business'를 통해 출장과 외근 등 업무용 택시 시장을 잡겠다는 각오다. 해당 서비스는 맞춤형 택시예약 시스템을 기업에 제공하고, 카카오가 기업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형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체 택시 수요의 15%가량을 업무 용도로 추산하고 있다. 월 정액제 등 다양한 수익모델이 도입될 전망이다.

또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일본의 '재팬 택시'와의 협업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한일 양국에서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이용자는 한국에서 재팬택시로,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이용자는 일본에서 카카오 T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기사회원들의 동기부여를 강화하기 위해 포인트 제도를 도입한다. 운행 실적과 운행 평가에 따라 환금이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다. 호출에 적극적으로 응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정주환 대표는 "카카오드라이버는 택시 종사자와 이용자 양쪽이 느껴온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주력해 왔다"면서 "다양한 서비스들로부터 나오는 빅데이터와 AI를 적극 활용해 생활 속 연결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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