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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콘텐츠 산업 트렌드 선도"…주목 받는 엔씨-CJ ENM의 '협공 전략'

엔씨소프트의 IT 기술력, CJ ENM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노하우 공유 및 접목
케이팝 앱 '유니버스' 통한 엔씨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략 가속화 '기대감' 고조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가 CJ ENM과 합작법인을 연내 설립한다. 이번 협력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시대 양사의 콘텐츠 강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일각에선 벌써부터 두 회사간 콘텐츠 공유 등 시너지가 향후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 분석에 분주한 모습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5일 CJ ENM과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IT 기술력과 CJ ENM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해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하 엔씨소프트 엔터사업실장은 "양사가 보유한 역량이 다른 만큼 시너지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음악사업부장 역시 "CJ ENM의 콘텐츠 제작 및 사업 역량과 엔씨소프트의 IT 플랫폼 기반 사업 역량을 합쳐, 테크놀로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떤 사업을 펼칠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와 방송 채널을 보유한 CJ ENM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방법 등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 엔씨의 케이팝 앱 '유니버스', CJ ENM 날개 달고 '훨훨'

 

지난해부터 엔씨소프트는 주 업종인 게임 외에 다른 산업으로의 진출을 꾀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KLAP)'을 설립한 엔씨소프트는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앱 '유니버스'를 11월에 공개했다.

 

유니버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기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 음성 합성과 모션 캡처, 캐릭터 스캔 등 최신 IT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아티스트의 실제 목소리를 활용해 개발한 AI 보이스로, 원하는 시간과 상황에 맞춰 전화를 받는 '프라이빗' ▲아티스트가 직접 모션 캡처, 바디 스캔에 참여해 만든 캐릭터를 꾸미고, 캐릭터를 활용해 뮤직비디오(MV)도 제작하는 '스튜디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현재까지 ▲강다니엘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박지훈 ▲씨아이엑스 ▲아스트로 ▲아이즈원 ▲에이비식스 ▲에이티즈 ▲(여자)아이들 ▲우주소녀 등 아티스트 11팀의 유니버스 참여가 확정됐다.

 

이번 CJ ENM과의 협력으로 엔씨소프트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날개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 CJ ENM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엔터테인먼트 사업 능력을 갖춘 상태다. 지난해에는 케이팝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한 '케이콘텍트'와 '2020 MAMA'를 비대면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배급을 맡은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 작품상과 황금종려상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이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그룹 '거북이'의 리더 故터틀맨과 레전드 가수 故김현식의 무대를 AI로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전 세계 186개국을 대상으로 시작한 유니버스 사전예약에는 100만 명 이상의 팬이 참여한 상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초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유니버스를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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