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가가 국내 발매하는 인기작과 신작을 직접 소개하며 한국 팬들과 교감을 나눴다.

세가는 26일 유튜브를 통해 '세가 TV 2021 코리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가가 세가퍼블리싱코리아를 통해 국내에 정식 발매 및 출시 예정인 타이틀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타이틀은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인터내셔널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리마스터드 ▲진·여신전생 3 녹턴 HD 리마스터 ▲뿌요뿌요 테트리스 2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룬 팩토리 5 ▲MAGLAM LORD ▲다리우스 코즈믹 레버레이션 ▲엠파이어 오브 신 ▲포인트 호스피탈: 점보 에디션 등 10종이다.

이와 함께 '용과 같이 7'의 개발을 맡은 사토 다이스케 용과 같이 스튜디오 대표·프로듀서와 '저지 아이즈'의 치프 프로듀서 호소카와 카즈키가 출연해 게임 소개와 한국 팬에 대한 메시지를 남겼다.

용과 같이 7은 모든 것을 잃고 추락한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이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며 악당을 물리치는 모습을 그렸다.

오는 3월 5일 정식 발매되는 인터내셔널 버전에는 PS4 버전에서 유료 다운로드 콘텐츠(DLC)로 판매한 '프리미엄 뉴 게임'과 '슈퍼 파이널 밀레니엄 타워'를 추가했으며 프레임 레이트와 해상도 향상, 로딩 시간 단축 등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다이스케 PD는 "전 세계가 이런 상황이 되기 전에는 1년에 한 번은 한국에 방문해 정말 좋아하는 한국 요리를 먹었는데 못 가서 아쉽다"며 "한국에 용과 같이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팬들이 기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지 아이즈는 현대 도쿄를 무대로 연속해서 발생한 엽기 살인사건의 수수께끼를 쫓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인기 배우 키무라 타쿠야가 게임의 주인공 '야가미 타카유키'를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4월 23일 정식 발매되는 리마스터 버전은 최신 기기에 대응해 정교하고 아름다운 비주얼과 빠른 반응 속도의 액션 배틀, 해외판에 적용된 영어 음성 적용 등이 이뤄졌다.

호소카와 PD는 "2018년 저지 아이즈 발매 이벤트로 2번 정도 한국에 방문했는데, 당시 진눈깨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와 주신 팬들을 보고 한국에 게임을 발매한 것이 매우 기쁘고 즐거웠다"며 "이번에 리마스터라는 새로운 형태로 저지 아이즈가 다시 태어났다. 최신 하드웨어에서 다시 한번 체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이번 방송을 기념해 SNS와 연동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증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사토 PD와 다이스케 PD의 친필 사인을 증정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