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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가상화폐 계좌 900만개 불구 투자자 보호는 '방치'..."나라빚부터 관리 필요" 들끊는 경고음 外

 

【 청년일보 】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라빚부터 관리해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이 제기됐고, 금융당국이 주식 소수점 거래 요구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중소형 증권사 9곳의 투자매력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KB증권이 경력직 채용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양회가 시작된 가운데 소비주와 친환경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고, 테슬라가 5%대 급락했고 미국 억만장자 론 배런의 투자사가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저금리 시대 진단…"나라빚부터 관리 필요"

 

저금리시대가 저물어가고 부채의 역습이 시작됐다는 우려감이 확산.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전반적인 시장금리가 오른 가운데 은행 대출금리가 더 뛸 가능성이 높아짐.

 

빚을 내 부동산이나 주식투자에 나섰던 ‘영끌·빚투족’의 이자 부담이 커질 전망. 정부가 10조원 규모의 적자국채를 발행하기로 하면서 시중금리 상승과 재정 악화 압박은 더욱 강해졌음. 

 

연쇄적 충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재정과 가계대출에 대한 억제 정책을 효율화해야 한다는 진단이 제기. 개인은 차입을 통한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대규모 재정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채가 쏟아져 나오면서 금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정부는 19조5000억원에 이르는 4차 재난지원금 추가경정예산(추경) 패키지 중 약 10조원을 적자국채 발행으로 조달할 계획.

그는 “재정의 효율화를 먼저 이뤄내야 한다”며 “현재 문제는 금융이 아닌 재정적인 문제로 즉, 국가부채를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금융시장에 대한 자극도가 완화될 것”이라고 지적.

 

◆ 금융당국, 주식 소수점 거래…"적극 검토"

 

금융위원회가 '금융샌드박스 내 혁신서비스지정(임시면허)' 등을 활용해 국내 주식의 소수점 거래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힘.

지난 4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온라인으로 열린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가능할까' 토론회에서 변제호 금융위 자본시장과장은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는) 허용하느냐 마느냐 차원이 아니라 어떻게 투자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소수점)거래할 수 있을까 방법을 찾고 있다"며 제도 허용을 검토 중이라고 시사. 

국내에서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제공하고 있음. 하지만 아직 국내주식 서비스에는 적용되지 않는 상황. 

 

◆ "인수금융 확대"…메리츠證 M&A 수익 1년 새 1천억 증가

 

메리츠증권이 1년 새 1000억원 늘어난 인수·합병(M&A) 수수료 수익을 거뒀음. 지난해 기업 간 M&A 건수가 급증하면서,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익이 확대됐기 때문. 메리츠증권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수 건에 필요한 부분을 주선하는 인수금융 부문을 확장시키면서 대규모 수익을 얻은 데 성공.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56개 증권사가 거둔 인수·합병 수수료 수익은 1조2063억원으로 집계. 전년 동기 9451억원 대비 27.7%(2613억원) 늘어난 규모. 인수·합병 수수료 수익이 1조원을 넘긴 건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사상 처음. 증권사는 기업의 M&A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딜을 주선하는 '인수금융'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해당 거래에서 발생한 수수료 수익을 얻음.

증권사들이 대규모 M&A 수익을 얻은 이유는 지난해 기업 간 결합건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심사를 마친 기업결합 건수는 전년 대비 99건 늘어난 865건으로 기록. 이 가운데 국내 기업 간 M&A는 1년 새 136건 증가한 711건으로 집계.
 

◆ "틈새 시장 공략"…중소형 증권사 투자매력 어디가 높나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동학개미의 주식투자 열풍으로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 증권업종이 수혜를 받음. 대형중권사 뿐 아니라 제한적인 자본규모로 리테일 비중을 상대적으로 강하게 가져갈 수 없는 중소형 증권사들의 실적도 개선. 이에 키움증권은 투자매력도가 높은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5일 냈음. 지난해 시장 평균 거래대금이 전년대비 144.6% 늘어난 22조7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증권업계가 실적 개선을 이뤘음. 교보증권, 대신증권, SK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KTB투자증권, 한양증권, 현대차증권 등 국내 주요 중소형 9개 증권사의 지난해 평균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약 54.4% 증가했음.

유근탁·서영수 연구원은 "거래대금의 활황과 부동산 시장 호황으로 인한 리테일과 IB 부문 수익 증가가 전체 수익 증가의 주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음.

중소형 증권사의 리테일 수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64.6%로 대형사 45.1% 보다 높음. 이에 유근탁·서영수 연구원은 "외형 보다는 수익,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에 주력한 결과 때문"이라며 "하지만 대형사 대비 리테일 고객 기반이 약한 탓에 지난해 9개사 합산 수익 점유율과 약정 점유율은 각각 0.6%포인트, 0.3%포인트 소폭 감소했다"고 진단.

 

◆ '몸값 5조' 이베이코리아 매각 시동…과정은

 

지마켓·옥션·G9 등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오픈마켓 이베이코리아의 매각이 본격화되고 있음.

몸값만 5조원으로 추정되는 이베이코리아는 '1세대' 이커머스 업체. 이베이코리아의 매각은 한국 이(e)커머스의 한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짐. 특히 누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향후 국내 유통시장의 판도가 뒤바뀌게 된다는 점에서 재계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음.

 

이를 위해 이베이코리아는 카카오와 신세계그룹, MBK파트너스, 미국계 사모펀드 등에 투자설명서(IM)을 전달했다. 이베이코리아 지분 100%를 매각하는 희망가로 5조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음.

 

 

◆ KB증권, 경력직 채용…"디지털·IT경력직"

 

KB증권은 디지털·IT관련 경력직 전문 인력을 채용한다고 5일 밝힘. 이번 채용은 디지털 서비스 기획과 운영, 디자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스템 운영, 고객관계관리(CRM) 등 11개 분야에 대해 이뤄짐. 채용 예정 인원은 총 30명 내외.

3~5년의 경력을 가진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주요 채용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음. 비금융권 기업에서 근무한 경력도 인정.

KB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할 인재들과 함께 KB증권의 비대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채널의 전략적 확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음.

 

◆ "거래계좌 900만개"…가상화폐 투자자 보호는 '방치'

 

지난 2017년 가상 화폐 중 하나인 ‘BCT토큰’에 700억원가량 투자했던 국내 투자자 89명은 2년째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음. BCT토큰을 운영하는 회사가 해킹 피해를 입어 투자금의 90%를 분실했기 때문. 투자자들은 이 회사를 경찰에 고소했지만, 투자금을 돌려받기는 쉽지 않을 전망.

가상 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사고도 빈번해지고 있음. 가상 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A사의 경우 내부 계정끼리 코인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거래량을 부풀리고 시세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음.

그러나 가상 화폐가 금융 자산으로 인정받지 못하다 보니 사기 같은 사고가 발생해도 투자자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옴. 가상 화폐가 투자자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것. 금융 당국도 선뜻 개입하지 못하는 상황. 금융 당국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사이 최근 두 달 새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시세 차익을 보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과거보다 더 커지고 있음. 현재 국내 11개 가상 화폐 거래소 가입자는 총 900만명(중복 포함) 수준.

 

◆ 중국 양회 시작…"소비주·친환경株 주목해야"

 

중국의 향후 경제 청사진을 제시하는 양회(전국인민대표회의,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4일과 5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 중국 정부가 이번 양회에서 내수 활성화, 저탄소 발전 전략, 금융시장 개방 등과 관련한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국 소비주, 친환경 관련주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옴.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향후 5년간의 경제 정책 방향이 결정되는 14차 5개년 계획의 첫 해. 이번 양회에서는 소비 진작, 친환경 정책, 기술 경쟁력 강화가 핵심 내용이 될 것으로 보임.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양회에서는 쌍순환 전략의 핵심인 내수 활성화를 위해 양극화 해소, 부채비율 하향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산업 정책으로는 내수 활성화와 더불어 저탄소 발전 전략, 기술 국산화, 금융시장 개방에 대한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음.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는 화장품 면세점 등 중국 소비주,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관련주 등에 대한 업종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됨.

 

◆ 테슬라, 5%대 급락…1조5000억원 투자 서학개미 어쩌나

 

밤 사이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가 2% 이상 빠졌음. 또 미국 국채금리 상승 탓. 올해에만 서학개미가 1조5000억원을 사들인 테슬라 주가가 5%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애플도 1.58% 하락. 한 때 서학개미가 관심을 가졌던 이항홀딩스는 15% 넘게 폭락.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95포인트(1.11%) 내린 3만924.14에 장을 마감.
 

올 들어 3월3일까지 서학개미들이 1조5356억2500만원(13억6500만달러)을 투자한 테슬라는 4.86% 급락하며 621.44달러로 거래를 마쳤음. 

 

◆ 美 억만장자 론 배런 투자사…테슬라 주식 매각

 

미국 억만장자 론 배런이 설립, 운영 중인 자산운용사 '배런 캐피털'이 작년 8월 이후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식 180만주를 매각. 배런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배런 캐피털의 포트폴리오에서 테슬라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져 주식을 매각했다고 말했음.

그러면서 매각한 180만주 중 120만주는 주당 400~900달러 수준에서 팔았다고 덧붙였음.
 

배런은 배런 캐피털의 테슬라 주식 매각은 펀드 위험 관리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로 개인적으로 보유한 110만여주는 팔지 않았으며 테슬라 주가가 앞으로 10년간 주당 2000달러로 오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음.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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