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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자가격리 중 무단이탈로 가족·지인 4명 추가 감염

오후 6시까지 서울 104명 신규확진…전날보다 3명↑
인천서 21명 추가 확진…16명은 확진자 접촉 뒤 감염
부천서 확진자 가족 2명 포함 4명 코로나19 양성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5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2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09명보다 13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53명(78.6%), 비수도권이 69명(21.4%)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29명, 서울 104명, 인천·충북 각 20명, 부산·경북 각 12명, 충남 5명, 대구 4명, 울산·전북·경남·강원 각 3명, 제주 2명, 광주·전남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 안팎 또는 그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자정까지 89명 늘어 최종 398명으로 마감됐다.

 

올해 들어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며 감소하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설 연휴(2.11∼14) 직후 한때 600명대까지 급증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보름 가까이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2.27∼3.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5명→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91명꼴로 나왔다.

 

이 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372명이다. 이 수치는 지난달 25일(395명) 400명 아래에 내려온 뒤 계속 거리두기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음식점이나 직장 등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서울 노원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방문객과 가족 등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의 의류수출업 관련 무역회사 2곳에서도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포천시 섬유제조업체와 안산시 부품제조업체에서도 각각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안양시청 직원 관련 확진자도 10명으로 늘었다.

 

◆ 오후 6시까지 서울 104명 신규확진…전날보다 3명↑

 

금요일인 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4명이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따져 전날인 4일(101명)보다 3명 많고, 지난주 같은 요일인 지난달 26일(103명)보다 1명 많다. 하루 전체 발생 확진자 수는 3월 4일 129명, 2월 26일 131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올해 1월 7일부터 사흘을 제외하고는 매일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등락이 커 이 범위를 벗어난 때는 2월 8일 90명, 16일 258명, 28일 92명이었다.

 

3월 5일 오후 6시까지 파악된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고 나머지 102명은 국내 감염 사례였다.

 

진행 중인 주요 집단감염의 신규 확진자는 노원구 소재 음식점 7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올해 2월 발생) 2명, 은평구 소재 사우나, 수도권 지인 모임(올해 2월 발생) 각 1명 등이다. 이 밖의 집단감염으로 4명이 추가됐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은 신규 사례로 기타 확진자 접촉 32명, 서울 외 타시도 확진자 접촉 11명, 감염경로 불명확 44명이 나왔다.

 

5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8천92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6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 인천서 21명 추가 확진…16명은 확진자 접촉 뒤 감염

 

인천시는 5일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1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해외입국자다. 나머지 4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미추홀구 10명, 서구 5명, 연수구 4명, 남동구·중구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7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100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종사자 등 1만4천55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천527명이다.

 

◆ 부천서 확진자 가족 2명 포함 4명 코로나19 양성

 

경기도 부천시는 5일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며 나머지 2명은 구체적인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밀접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874명이다.

 

◆ 화성서 일가족 5명 확진…자녀 다니는 학교 접촉자 조사

 

경기 화성시는 5일 조부모부터 손녀까지 3대가 한집에 사는 7인 가족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A씨와 배우자, 딸 3명으로, 함께 사는 A씨의 부모는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가장 먼저 확진된 A씨는 수원의 직장에서 동료 1명이 확진된 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A씨의 딸 3명은 각각 자택 인근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개학과 동시에 최근까지 등교 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함께 A씨 딸들이 다니는 학교에 역학조사관을 보내 밀접 접촉자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동두천 외국인 선제검사 7명 추가 확진…누적 137명

 

경기 동두천시는 5일 코로나19 외국인 선제검사에서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이뤄진 동두천 지역 외국인 대상 선제검사에서 확진된 외국인은 모두 137명으로 늘었다.

 

동두천시는 최근 외국인 확진자가 급증하자 오는 10일까지 지역 내 모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 명령을 내린 상태다.

 

동두천시는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연천군 외국인 선제검사서 5명 추가 확진…누적 18명

 

경기 연천군은 외국인 대상 선제검사에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연천군은 지난 1일부터 산업단지 내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일 13명, 이날 5명 등 모두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 오후 5시 기준 연천군에서 선제검사를 받은 인원은 모두 570명으로, 이는 등록 외국인 417명보다 많다.

 

연천군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외국인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천안 공장서 4명 코로나19 잇따라 확진…접촉자 21명 자가격리

 

충남 천안의 한 공장에서 이틀간 직원 4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걸렸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날 해당 사업장에서는 전날 확진된 경기도 안성에 사는 직원(평택 870번)과 접촉한 직원 1명(천안 985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평택 870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최초 확진자가 나오자 해당 사업장에 대해 임시 폐쇄 조치와 함께 전 직원(18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다.

 

검사 결과 동료 2명(천안 983∼984번)도 지난 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직원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가족 등 21명에 대해서 자가격리하고 확진자 이동 동선을 조사해 방역을 진행 중이다.

 

◆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로 가족·지인 4명 추가 감염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가 자가격리 중 무단으로 이탈해 자신은 물론 가족, 지인까지 추가 감염을 낳았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와 밀접 접촉으로 이튿날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초기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받은 결과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이 위치정보 시스템(GPS)을 확인한 결과 A씨는 자가격리 중 친인척 모임에 참석하는 등 여러 차례 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접촉한 40명을 파악해 검사했더니 가족 3명, 지인 1명 등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나왔다.

 

A씨는 자가격리자 안전 보호 앱을 설치하지 않았고 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으러 가면서도 모니터링 요원에게 신고하지 않아 방역 조처를 어렵게 했다고 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A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42건의 자가격리 이탈 사례가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37명은 고발됐다.

 

◆ 전주 피트니스센터 관련 3명 추가 확진…누적 60명

 

전북 전주시 A 피트니스센터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도는 전주시민 3명이 A 피트니스센터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발열, 기침,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A 피트니스센터와 관련한 도내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전주시 1명은 완주군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226명이 됐다.

 

도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전체 2만275명 가운데 1만1천714명으로, 접종률은 61.16%다.

 

전날 접종률이 64.91%(9천680명)였으나,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4천200명 등이 접종 대상에 새롭게 포함되면서 접종률이 낮아졌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대상자 1천222명 가운데 48명(4.28%)이 맞았다.

 

◆ 충북 20명 추가 확진…음성 유리 제조업체서 집단감염 발생

 

5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까지 음성에서 15명, 청주에서 3명, 진천에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지역 확진자는 모두 대소면 소재 유리 제조업체의 직원이다. 50대 내국인 1명 외에 나머지는 20∼40대 외국인이다.

 

전날 이 업체에서 외국인 근로자 2명이 확진된 이후 전 직원 126명을 검사해 추가 감염자를 찾아냈다. 확진자들은 모두 이 업체 기숙사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이 업체에서는 이틀 새 누적 감염자가 17명이 됐다.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60대(충북 1817번)의 60대 직장동료가 추가 감염됐다. 또 전날 확진된 급식 서비스업체 40대 직원(충북 1806번)의 50대 지인도 접촉자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 지난 3일 이후 1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청주 확진자는 진천군에 거주하는 80대로 청주에 있는 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이 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무기력, 전신 쇠약 등의 증세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천 소재 닭 가공업체에서는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추가 확진됐다.

 

이 근로자의 양성 판정으로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외국인 22명, 내국인 1명)이다.

 

진천에서는 감염경로 불명의 60대 외국인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840명이다.

 

 

◆ 진천 닭 가공업체 관련 외국인 1명 추가 확진…누적 23명

 

충북 진천에서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5일 진천군에 따르면 50대 외국인 A씨가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있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8일 확진된 진천 닭 가공업체 50대 외국인 근로자 B씨의 지인인 C씨의 배우자다.

 

C씨는 함께 식사한 B씨가 확진돼 자가격리 중이며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양성판정으로 진천 닭 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명(외국인 22명, 내국인 1명)으로 늘었다.

 

진천군은 A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그와 함께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11명을 검체 검사했다.


◆ 부산 항운노조 n차 감염 확산…백신접종 중증 이상자 첫 발생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감천항 항운노조 관련 n차 감염이 발생하는 등 부산에서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 이후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중증 반응 이상자 1명이 나와 보건당국이 경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부산시는 3일 오전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천30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확진된 감천항 항운노조원 2명의 지인과 가족 1명씩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운노조 관련 확진자는 노조원 8명, 접촉자 3명 등 11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항운노조 확진자와 업무상 접촉한 37명을 조사하는 한편 현재 감천항에 정박 중인 선박 4척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집단감염 때와 마찬가지로 항운노조 집단감염 원인을 밝히기 위해 확진된 노조원 바이러스 검사를 질병청에 의뢰한 상태다.

 

2일 확진된 부산대 도서관 이용자(3257번)와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촉한 2명도 추가 감염됐다.

 

3257번 관련 확진자는 4명이다.

 

방역 당국은 3257번과 접촉한 부산대 새벽벌 도서관 접촉자 254명을 진단검사하고 그 중 일부를 자가격리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도구 해동병원 퇴원 환자 1명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2명이다.

 

그 외 기존 확진자의 가족 감염이 다수 나왔고 감염원인이 불분명한 1명은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 확진자의 지인 1명도 확진됐다.

 

전날 확진자 1명은 역학조사 결과 부산 한 고등학교 학생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학생·선생님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감염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 고등학교는 현재 전체 학년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월 31일 확진됐던 부곡요양병원 90대 환자(2757번)가 숨져 누적 사망자는 110명이다.

 

지난달 26일 이후 요양시설, 요양병원 종사자, 입소자 등 1만8천684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가운데 발열, 불규칙한 호흡 등 중증 반응 이상자 1명이 발생해 당국이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그 외 105명은 근육통, 발열,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을 보였다.

 

보관된 백신 온도 이탈 사례는 7건이었고 원인은 노후한 냉장고나 온도계 때문인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파악했다.

 

◆ 울산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누적 1천22명

 

5일 울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들 3명이 울산 1020∼1022번 확진자가 됐다고 이날 오후 발표했다.

 

1020번(30대·울주군)은 직장 동료인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 하다가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1021번(60대·중구)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1022번(40대·남구)은 충남 당진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1일부터 자가격리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신규 확진자들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추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경남 4명 신규 확진…백신 접종 대상자 60% 완료

 

경남도는 4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으로 김해 2명, 하동·창원 각 1명이다.

 

김해 확진자 2명은 모두 40대 여성으로 전날 확진된 경남 2164번의 직장동료다.

 

방역당국은 2164번이 근무하는 김해의 한 사업장 직원 등 91명을 조사해 이날 2명이 양성이 나왔고 나머지는 음성이라고 전했다.

 

하동 40대 남성은 경기도 고양 확진자의 지인이다. 창원 60대 남성은 병원 진료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166명(입원 55명, 퇴원 2천100명, 사망 11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5일 오후 4시 기준으로 60.1%를 기록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19 환자 치료기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정신의료기관 종사자 등 백신 접종 대상 등록인원 4만5천773명 중 2만7천518명이 접종을 마쳤다.

 

방역당국은 도내에서는 중증 이상의 이상 반응은 없다고 전했다.

 

◆ 포항서 일가족 4명 코로나19 확진

 

경북 포항에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민 A씨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가족 3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A씨는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27일부터 몸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였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가족 가운데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포함됐다. 고등학생은 최근 등교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확진 중학생이 다닌 중학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시는 추가 접촉자와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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