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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투입 비용 1조700억원..."내 1표는 2만5000원짜리"

<출처=뉴스1>

오는 6월 13일에 실시되는 제7회 지방선거에서 유권자 1명의 투표에 들어가는 비용은 2만5000원이다. 이에 따라 투표율이 지난 2006년에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 때의 56.8%와 동일하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버려지는 세금이 무려 4622억원이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1조700억원을 들여 유권자 4290만7715명이 9363명의 후보자들 중 4028명의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출할 지자체장 및 지자체 의원 3994명의 당선인이 임기 4년 간 운영할 지방재정의 규모는 1240조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유권자 1명의 투표에서 파생되는 가치는 2891만원 정도이다.

또한 64만명의 국민이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제주특별자치도 인구수(66만1511명)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사전투표소는 3512개소, 선거일 설치되는 투표소는 1만4134개소, 개표소는 254개소이다.

지방선거에서는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도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 외국인 유권자는 10만6205명으로, 이번 선거에서 최초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제4회 지방선거부터 외국인의 투표권을 인정했으며, 당시 아시아 최초로 도입됐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와 후보자의 선거공보·벽보에 사용될 종이는 1만4728톤에 달한다. 종이 1톤을 생산할 때 30년 된 나무 17그루가 필요하다고 가정하면, 한번의 선거로 30년 된 나무 25만376그루가 베어지는 셈이다.

1인 7표씩 투표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모든 유권자가 사용할 투표용지는 3억장 정도이다. 이를 쌓으면 백두산 높이의 10.9배, 한 줄로 이으면 한반도 길이의 49배이다.

이번 지방선거의 선거벽보 수량은 104만부, 선거공보 수량은 6억4000만부 정도이다. 이를 한부씩 바닥에 펼치면 축구장 면적의 4033배, 에버랜드 면적의 22배가 된다. 

거리에 게시된 후보자의 현수막은 13만8192장이다. 10m 길이의 현수막을 한 줄로 이으면 1382㎞이다. 이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도쿄 나리타국제공항까지 갈 수 있는 거리이다.

6월13일 오후 6시에 투표가 끝나면 투표소에 있던 투표함은 구·시·군마다 설치된 개표소로 이송된다. 투표함이 도착하는 오후 6시30분쯤 개표가 시작되며, 당선인이 결정되기까지 평균 10시간의 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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