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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자 10명 중 8명 첫 직장서 월 200만원도 못받았다

취업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정보를 보고 있다. <출처=뉴스1>

청년 취업자 10명 중 8명은 첫 직장에서 2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생들은 기업체 입사보다 여전히 공무원 시험 준비에 더 매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8년 경제활동인구조사-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15~29세 청년 취업 경험자 414만 중 342만명(82.6%)은 첫 직장에서 2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았다.

2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은 청년 취업자 비중은 지난해 83.9%에서 1.3%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100만~150만원 미만의 비중이 31.1%로 1년 전보다 6.4%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150만~2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은 청년은 33.8%로 전년대비 4.1%p 증가했으며, 50만~100만원 미만과 5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은 청년 취업자는 각각 13.5%, 4.2%의 비중을 나타냈다. 200만~3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은 청년 취업자는 15.3%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

첫 직장에서 매월 300만원 이상의 고임금을 받은 청년 취업자는 2.0%로 전년대비 0.3% 감소해 고소득 취업자 비중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올 5월 기준 청년층 인구는 91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만5000명(-1.6%) 감소했으며, 이중 경제활동인구는 436만8000명으로 같은기간 42만명 줄었다.

청년 취업자는 390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5000명 줄어든 반면, 청년 실업자는 46만명으로 5만3000명 늘어나 청년 취업문이 더 좁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자 478만8000명 중 취업자는 330만1000명으로 68.9% 비중을 나타냈으며, 미취업자는 148만7000명으로 31.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취업자 비중(69.5%)의 경우 0.6%포인트(p) 감소했으며, 미취업자(30.5%)는 0.6%p 늘어난 것이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478만9000명 중 62만7359명(13.1%)은 취업 대신 취업시험을 준비하는 이른바 '취준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녀 취준생 모두 일반직 공무원시험 준비 비중이 각각 32.4%, 3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반기업체 시험준비는 남자 29.9%, 여자 18.5%로 각각 2, 3순위의 비중을 보였다.

다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취준생은 비중은 전년동월대비 3.3% 감소한 반면, 기업체 시험 준비생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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