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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개 우수기술연구센터 "2022년까지 청년 1만명 채용"

지난해 7월에 열린 '2017년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지정서 수여식' 모습. <출처=뉴스1>

우수기술연구센터(ATC) 기업 180여곳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청년 1만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양제동 엘타워에서 'ATC 지정서 수여식'과 함께 'ATC 기업 1만명 청년채용 다짐 선언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ATC 지정 사업은 기술역량이 높은 기업 부설연구소를 지정해 연간 5억원 이내, 최대 5년 간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3년부터 올해까지 518개를 지정했다.  

올해 ATC 지정서 수여식에선 자율주행차 카메라모듈 응용제품 등을 개발하는 엠텍비젼 등 17개 기업에 신규 ATC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우수성과 창출에 기여한 박제동 누리텔레콤 부장 등 연구자 5명에게 ATC 기술혁신상을 수여했다.

함께 열린 청년채용 다짐 선언식에선 ATC 지정 183개 기업들이 2022년까지 1만1278명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기업당 연간 12.3명의 신규 채용으로 올해 중소기업 신규채용 계획 7.7명 보다 1.6배 높은 수준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들 기업의 채용계획이 다른 기업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현재 일자리 창출 중심의 연구개발(R&D) 제도 개선을 검토중인데 이르면 8월 중 개정을 완료,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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