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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자동차名家 페라리 "패선업 진출"..."백신접종 확대에" 면세점업계 '활력' 外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추진에 국내 면세점들이 손님맞이 채비에 나섰다.

 

고급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이탈리아 페라리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패션사업에 진출했다.

 

햄, 소시지 등 육류가공품에 과다 섭취 시 인체에 해가 될 수 있는 식품첨가물이 함유돼 있지만, 함량이나 경고 표시는 제대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해외여행 길 점차 열린다"...면세점 업계, 손님맞이 채비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방문객 증가를 대비해 최근 인터넷 면세점 사이트를 개편, 품절 상품 사전 예약 서비스 등의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기 어려운 고가의 명품 브랜드 전용관 도입을 준비 중.

 

신세계면세점도 전날 온라인 멤버십 등급 선정 기준을 변경했는데, 이는 기존에 구매 금액에 따라 5단계로 나뉘었던 등급을 4단계로 축소하면서 구매 합산 금액을 낮추는 대신 구매 일수를 추가한 것이 골자.

 

현대백화점면세점 역시 오는 9월 사용자경험(UI·UX)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인터넷 면세점 사이트 개편이 진행할 예정.

 

한 면세업체 관계자는 "정부의 트래블 버블 추진이 당장 큰 효과를 가져오지는 않겠지만 점차 해외여행 길이 열릴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

 

◆ 패션업계 '변화의 바람'...페라리 패션업 진출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페라리는 전날 밤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 북부 마라넬로의 공장 생산라인에서 첫 번째 패션 컬렉션을 발표하는 패션쇼를 개최.

 

아르마니 출신의 페라리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로코 이안노네가 디자인한 이번 컬렉션은 옷의 목 부분 뒤쪽에 페라리 로고를 새겨넣은 커다란 항공 재킷과 파카 등 기성복과 신발, 패션잡화 등으로 구성.

 

페라리의 최고 브랜드 다각화 책임자인 니콜라 보아리는 향후 10년 안에 브랜드 다각화를 통한 수익이 전체의 10% 정도가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패션산업 진출도 이런 다각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

 

페라리는 마라넬로 공장 인근에 있는 플래그십 매장과 카발리노 레스토랑의 문을 이날 다시 열었으며 연내 밀라노와 로마,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에도 매장을 개설할 예정.

 

◆ 육류가공품에 각종 식품첨가물...함량·경고 표시 없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식육 가공품 제조사 가운데 2019년 기준 매출액 상위 5개 기업(CJ제일제당, 롯데푸드, 동원F&B, 목우촌, 대상청정원)의 육류 가공품 25개를 대상으로 식품첨가물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

 

이에 따르면 25개 제품 가운데 22개에 아질산나트륨이 들어 있었는데, 아질산나트륨은 육류 가공 시 검붉은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한 첨가물로, 고온으로 가열하거나 태울 때 암을 유발하는 니트로사민을 발생시킨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런 점을 우려해 2015년 햄과 소시지 등 육류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규정했으며, WHO가 정한 아질산나트륨의 1일 섭취 허용량은 체중 1㎏당 0.06㎎ 이하.

 

또 19개 제품에는 높은 온도에서 발암 물질로 변하는 MSG(L-글루탐산나트륨)가 첨가됐고, 알레르기 반응 등을 유발하는 락색소와 코치닐추출색소가 함유된 제품은 각각 8개, 6개.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유해성 식품첨가물에 주의나 경고 표시를 의무화하고, 유해성이 명백히 입증되거나 우려가 있는 경우 섭취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 식품업계, 유망한 푸드 스타트업 투자·협업 확대

 

국내 식품기업들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CJ제일제당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스파크랩과 푸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론티어 랩스'(FRONTIER LABS)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업당 5천만∼1억원을 투자.

 

롯데푸드도 샐러드나 건강 간편식을 유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프레시코드에 식단관리 도시락 7종을 프레시코드에 입점시키는 등 협업 확대에 나섰다고.

 

이와 별도로 롯데벤처스는 롯데푸드 등 사내 식음료 업체와 공동으로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1기 신청을 마감하고 이달 중에 5개 이상의 기업을 선발할 계획.

 

◆ 온라인 가짜 친환경 인증 농식품 단속에 자동화 프로그램 활용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다음 달 1일부터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프로그램을 이용해 온라인에서 친환경 인증 농식품이라고 허위 표시하거나 광고하는 제품을 단속할 예정.

 

RPA는 데이터 수집, 입력, 비교 검증 등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컴퓨터가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자동화한 것을 의미.

 

기존의 단속 시스템은 농관원의 담당 공무원이 친환경 인증 광고 제품을 직접 검색해 제품별로 인증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RPA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한 번의 클릭으로 하루 1천여개의 온라인 판매 제품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농관원은 시기별로 온라인 거래가 많은 친환경 판매 제품을 감시한 다음 허위 표시·광고가 의심되는 제품은 현장 단속반을 투입해 조사할 계획.

 

 

◆ 석유 수입·판매 부과금 환급, 빠르고 편리해진다

 

석유 수입·판매 부과금을 환급하는 기관이 석유관리원으로 일원화되고 환급 처리 기간도 단축된다고.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7월 1일부터 시행.

 

석유 수입·판매 부과금은 석유정제업자, 석유수출입업자 등에 부과해 징수하는 세금으로, 1·2차 석유파동 이후 국내 석유 수급 및 석유 가격 안정을 위해 도입.

 

기존에는 환급 사유별로 환급물량 확인 기관이 석유공사, 석유관리원, 가스공사 등으로 다르고 물량 확인 후 별도로 환급 신청을 해야 했지만, 개정안은 환급 물량 확인과 지급 업무를 석유관리원으로 일원화.

 

◆ 5060도 온라인 장보기...마켓컬리 50~60대 신규 가입 188% 급증

 

온라인 장보기몰 마켓컬리는 지난 1~5월 마켓컬리 신규 가입자 가운데 50~60대는 작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고 발표.

 

이에 따라 전체 신규 고객 중 50~6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8%에서 올해 26%로 대폭 상승.

 

50~60대 고객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주문한 금액도 작년 동기보다 95% 증가했는데, 이들 고객의 평균 구매 금액은 30대보다 8%, 20대보다는 43% 많았다고.

 

마켓컬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5060 세대가 비대면 쇼핑에 익숙해지면서 오프라인에서 주로 하던 식료품 장보기의 온라인 전환에 속도가 붙은 것 같다"고 해석.

 

◆ 암컷 대게 1만4천여마리 유통한 40대 2명 구속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연중 포획·유통이 금지된 암컷 대게(일명 빵게)를 유통·판매한 혐의(수산자원관리법 위반)로 A(45)씨와 B(45)씨를 구속.

 

A씨는 지난해 10월 야간에 포항 북구 한 해상에 고무보트를 타고 나가 포획선으로부터 암컷 대게를 넘겨받아 유통하는 등 올해 3월까지 10차례에 걸쳐 1만4천550마리를 유통·판매한 혐의.

 

포항해경 관계자는 "연중 포획과 유통이 금지된 대게 암컷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잠복과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했다"며 "A씨에게 대게를 공급한 포획선과 총책을 추적 중"이라고 설명.

 

◆ 딸기 1∼5월 수출액 작년보다 25% 증가..."프리미엄 시장 공략"

 

지난 1∼5월 딸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가까이 증가하며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월 딸기 누계 수출액은 4천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7% 증가했다고 발표.

 

농식품부는 이같은 좋은 실적을 거둔 데는 생산부터 수출까지 단계별 15개 실행과제를 이행하면서 항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딸기 수출 전용기를 운항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

 

이에 농식품부는 올해 수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6천500만달러로 설정했으며, 특히 프리미엄 딸기 생산을 통한 고급화 전략으로 주요 수출국의 고급매장, 백화점 등을 공략하기로.

 

◆ 전남 5개 시군 통합RPC...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공모사업'에 도내 7개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과 농협의 신청 사업이 선정됐다고 발표.

 

선정 사업은 나주시 통합RPC의 가공시설 현대화와 벼 건조저장시설 등 2개 사업과 해남군 옥천농협의 노후 RPC 집진시설 개보수와 땅끝농협 벼 건조저장시설 등 2개 사업.

 

또 고흥군 풍양농협 벼 건조저장시설 사업, 보성군 통합RPC의 노후 RPC 집진시설 개보수 사업, 장성군 통합RPC의 노후 RPC 집진시설 개보수 사업이 선정.

 

총사업비는 국비 포함 240억원으로 나주의 경우 통합RPC의 가공시설 현대화사업에 159억원, 벼 건조저장시설에 24억원 등 총 183억원을 들여 산물벼 저장에 필요한 사일로·건조기·냉각장치 등을 설치할 예정.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내년 수확기 이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올해 인허가·실시설계 등을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언급.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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