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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예상된 테이퍼링" 업종접근 전략은?...하나금투, 국내 투자유망종목 포트폴리오 '주목' 外

 

【 청년일보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예상 가능한 테이퍼링...업종 접근 전략의 중요성

 

차주 국내 증시는 단기 모멘텀 부재 속 중립적인 주가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미 연준의 테이퍼링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FOMC 회의, 8월 잭슨홀 회의 이전 발표되는 물가, 고용 지표 결과에 시장 변동성이 확대 될 가능성에 주목.

 

제조업 기업들에 게 부담이었던 비철금속 등 대표적인 원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화가 관찰. 백신 상용화에 따라 근원 PCE 중 비경기적(acyclical) 요소인 메디케어 항목의 기여도가 낮아진다면, 전반적인 PCE 물가 상승세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음. 시장이 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인 비용 상승(cost-push)을 동반한 인플레이션 급등 가능성도 다소 낮아진 상황.

 

하나금투는 지수 레벨보다는 선별적인 업종 접근 전략이 여전히 유효한 구간이란 분석. 테이퍼링 영향권 아래에서는 밸류에이션 확장보다는 이익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 

 

차주 1개월 내 PER 하락과 이익 개선이 동반 관찰되고, 주가 흐름이 더딘 업종 내 로테이션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해당 업종은 화장품, 의류, 철강, 상사, 화학 제시.

 

◆하나금투, 국내 투자유망종목 포트폴리오

 

-카카오는 광고 중심의 공격적인 실적 개선에 커머스, 컨텐츠 거래액 증가 주목. 신규 비즈니스 턴어라운드 및 자회사 상장 따른 연결가치 재평가 주목.

 

-NAVER는 공격적인 쇼핑부문 확대 전략, 광고매출 상승에 주목. 야후재팬-라인 합병 통한 시너지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현대건설은 1분기 주택수주 연간 목표의 50% 달성. 높은 주택사업 GPM 지속 중. 연내 해외수주 기대 파이프라인 약 10조원. 병원 및 가스플랜트 기대.

 

-효성티앤씨는 원자재 가격 급락에도 스판덱스 재상승에 스프레드 대폭 확대 국면. 의류 업체 가파른 매출 가이던스 상향. 컨텍트 수요 회복 수혜 기대.

 

-현대미포조선은 30K급 중형 LPG선 15척 전량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 60% 돌파. 한국 조선업, 공고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주선가 상승 중.

 

-솔루스첨단소재는 배터리 용 동박 부문 매출 발생 본격화. 하반기 부문 흑자전환 전망. 글로벌 2차전지 섹터 실적 가시성 증대. OLED 소재 수요도 확대 예상.

 

-코스맥스는 국내외 사업역량 제고. 중국 6.18 쇼핑 이벤트로 중국 향 매출 확대 기대. 손소독제 베이스 부담에도 중국/일본 수출 수요에 YoY (+) 성장 중.

 

-CJ ENM은 TV, 디지털 고성장과 비용 통제로 1분기 이익 예상치 크게 상회. 티빙 투자 본격화 및 네이버 제휴 효과로 이익 가이던스 상향 기대.

 

-다산네트웍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 자회사 DZS 주가 급등 대비 상대적 주가 흐름 부진. DZS 자회사 옵텔리언, 미국 4대 통신사 BMT 참여 예정.

 

-이노와이어리스는 통신 3사 가이던스, 정부 규제 감안 시 하반기 5조 수준 CAPEX 집행 예상. 하반기 국내/미국 시작으로 28GHz 장비 투자 증가 기대감 증가 전망.

 

 

◆단기 시장금리 안정화...하이투자증권, 수혜주에 주목

 

시장금리 안정화는 고배당주에도 긍정적. 팬데믹 발발 이후 기업이익 우려로 시장대비 부진한 흐름은 이어온 글로벌 고배당주의 상대성과는 최근 바닥권을 다지고 있음.

 

시장금리 하향 안정세는 최근 기업이익 개선 전망과 함께 고배당주에게도 긍정적으로작용할 것으로 기대. 특히 고배당주는 시장대비 가격메리트가 높다는 점도 좀 더 편안한 선택이 될 것으로 판단.

 

또한 고배당주의 섹터 구성과 주요 구성종목들을 보면, 팬데믹 이후 정상화 흐름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리오프닝 및 소비관련주가 많다는 점도 긍정적.

 

이번 FOMC 이후 시장금리 하향 안정세가 두드러지면서 성장주 및 고배당주와 같은 시장금리하향안정 수혜주들에 주목.

 

다만, 이들 종목에 대한 접근은 월말의 PCE 물가상승률과 다음달 초 고용지표 발표를 전후해 다시 물가상승 우려가 제기될 수 있는 만큼 시장상황을 감안한 유연한 접근이 필요.

 

시장금리 안정 수혜주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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