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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71위의 반란"...조르지, 내셔널 뱅크 오픈 테니스 단식 정상

플리스코바 꺾고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내셔널 뱅크오픈 우승컵 차지

【 청년일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 뱅크오픈(총상금 183만5천490 달러) 단식 결승에서 카밀라 조르지(71위·이탈리아)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6위·체코)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10월 오스트리아 린츠오픈 이후 2년 10개월 만에 투어 단식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조르지는 우승 상금 22만1천500달러(약 2억5천만원)를 받았다.

 

조르지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6위·체코)를 2-0(6-3 7-5)으로 물리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71위의 반란으로 올해 윔블던 준우승자 플리스코바의 지난해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이후 1년 7개월 만의 투어 단식 통산 17번째 우승 도전을 무위로 돌렸다.

 

이날 경기 승부처는 첫 세트 중반이란 평가다. 조르지는 약 9분간 강력한 기세로 플리스코바 서비스 게임을 몰아부쳐 4대3을 만들었다. 이후 플리스코바는 기세에 눌린 듯 서브 게임을 놓친 뒤 리턴 실수를 연달아 했고 조르지는 6-3으로 1세트를 획득했다. 

 

앞서 플리스코바와 조르지의 상대 전적은 플리스코바가 5승 3패로 앞서지만 7월 도쿄올림픽 등 올해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조르지가 승리했다. 이번 단식 우승으로 플리스코바와 상대 전적은 4승 5패를 기록하며 올해 세 차례 모두 승리를 독차지하게 됐다. 

 

결선에 앞서 조르지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대회 8일째 단식 4강전에서 제시카 페굴라(30위·미국)를 2-1(6-3 3-6 6-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어머니 킴 페굴라의 사연으로 잘 알려진 페굴라는 아쉬움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챔피언에게 랭킹 포인트 1천점을 주는 WTA 1000시리즈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조르지는 이번 단식 우승을 통해 세계 랭킹을 34위까지 올릴 전망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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