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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지난주 리포트 모아보기..."국내 프로브카드 적용 분야 확장에" 하나금투, 샘씨엔에스 "최대 수혜" 전망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국내 프로브카드 적용 분야 확장에"...하나금융투자, 샘씨엔에스 "최대 수혜 전망"

 

샘씨엔에스는 2016년 설립된 프로브카드 필수 부품인 기판 생산 전문업체. 샘씨엔에스의 전신은 2007년부터 시작 된 삼성전기 NAND용 세라믹STF 기판 사업부. 미세 피 치 대응에 유리한 LTCC(저온소성방식) 원천 기술을 보유. 

 

하나금융투자는 샘씨엔에스에 대해 고객사 및 제품다변화를 통한 꾸준한 매출 액 증가(매출액 20년 359억원, 21F 456억원, 22F 618 억원)를 예상. 21년 기준 PER 30.1배, 22년 기준 PER 19.5배로 향후 EPS증가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더해 질 것으로 판단.

 

미세화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세라믹STF 기판업체로 판단. MEMS 프로브카드 수요 증가에 따라 필수 소재인 세라믹 STF의 동반 성장이 전망되며 via정밀도에 강점을 가진 샘씨엔에스의 수혜를 예상. 

 

샘씨 엔에스는 저온 동시 소성 LTCC 방식을 기반으로한 무수축 제어기술을 보유하여 경쟁사 대비 높은 정밀도(LTCC 0.2% 미만 수축, HTCC 12~15%) 구현이 가능. 샘씨엔에스는 향후 반도체 미세화 지속에 따라 꾸준한 점유율 증가를 예상.

 

국내 프로브카드 생산 업체들은 현재 NAND용 프로브카드 생산이 주를 이루며 비메모리용 공급 비중은 낮지만 최근 국산화가 진행 되며 샘씨엔에스도 국내 프로브카드 업 체와 DRAM, 비메모리용 프로브카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 며 2020년부터 국내 IDM 업체에 납품 중. 

 

하나금융투자는 샘씨엔에스 의 NAND용 외 DRAM 및 비메모리용 매출 비중은 2020년 기준 5%에서 2021년 예상 실적 기준 10%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 2022년에는 1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반영 구간에 주목"...한화투자증권, 제일기획 BUY 

 

한화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경쟁사 대비 매출 총이익 규모가 약 2배 큰 동사가 1위 사업자로서 받아오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재반영되야 한다고 판단. 

 

동사의 실적 성장은 매체대행 관련 ATL 매출총이익이 연간 2400억 원 내외로 꾸준히 유지되며 신규 사업 영역이 추가 되면서 견인할 것으로 전망.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디지털 채널과 신규 마케팅 확대에 대한 니즈는 크게 증가하는 상황. 이런 환경은 닷컴비즈니스, 이커머스 등 디지털 사업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놓은 동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
 

한화투자증권은 동사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총이익 3091억 원, 영업이익 671억 원을 전망. 이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 국내와 해외 매출총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 12.6% 증가가 예상. 전사 매출총이익 내 디지털 비중은 지난해 43%에서 5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 

 

이커머스 플랫폼, 닷컴 등 디지털 마케팅은 이미 동사의 견고한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는 영역이며 최근 수주한 신규 비계열 광고주들도 디지털 중심의 물량 대행에 대한 니즈가 큰 광고주들로 파악.
   

한화투자증권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7%, 5% 상향. 현재 동사의 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 각각 14배, 13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 17% 증가가 전망,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광고주들의 마케팅 예산 이동에 다양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점은 멀티플 상향 요인.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판단. 목표주가 3만1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어려울 땐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주목"...하나금융투자 "전기전자, 휴대폰 리뷰"

 

지난 주에 코스피는 3.5% 하락해 2주 연속 하락세를 시현. 환율로 인한 외국인의 순매도가 주요인. 커버리지 대형주 중에서는 LG전자가 2.7%만 하락해 그나마 선방, 삼성전기(-7.5%)와 LG이노텍 (-8.5%) 모두 큰 낙폭을 시현.

 

LG전자는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과 전장 관련 언론 보도를 주요인으로 추정. 업황 및 실적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중이라 판단. 코스닥은 7.0% 하락하며, 오랜만에 코스피를 하회.

 

다만, 중소형주 중에서는 심텍이 0.3%만 하락해 선방. 동일한 패키지기판 업체인 대덕전자는 유가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상황. 실적발표 컨퍼런스를 통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하며 주가도 이에 반응.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주가 역시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져. 그 동안 주가 흐름이 양호했던 수동부품 및 패키지기판의 주가 하락이 2주 연속 상대적으로 큰 편.

 

MLCC 업체 중에서는 Murata와 TDK가 상대 적으로 선방, 두 업체의 공통점은 전방산업에서 IT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 언택트 수혜가 강했던 PC, 태블릿 등의 수요 약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자동차 및 산업기기향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주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판단.

 

◆하나금융투자, 포트폴리오...GS리테일·SK하이닉스 포함 단기·중장기 유망종목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투자유망 포트폴리오와 관련 단기와 중장기 유망종목을 선정. 단기 유망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NAVER, LG화학, 기아, 한국전력, 팬오션, GS리테일, 솔루스첨단소재, 농심, 쏠리드를 선정.

 

SK하이닉스의 경우 PC DRAM 현물 가격 하락, 메모리 전망 하향 조정으로 시장 공포감 반영. 주가 21~22년 평균 BPS 기준 PBR 1.1배 수준으로 추가 하락 제한적으로 분석. GS리테일의 경우 7월 편의점 동일점 성장률 YoY 0%로 회복세. 호텔 등도 증익 전환 예상하며 12MF PER 1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에서 매력적으로 판단. 

 

솔루스첨단소재의 경우 2Q 반도체 패키지용 PCB 동박 매출 호조로 컨센서스 상회. 4Q 전지박 부문 흑자전환 전망과 함께 배터리, OLED 소재 가치 재평가 전망에 주목. 

 

중장기 유망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기아, F&F, NAVER, 삼성SDI, CJ제일제당, DB손해보험,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주목. F&F의 경우 MLB, 디스커버리 등 높은 브랜드력 기반으로 매출 성장 가속화 전망. 중국 진출 초입 국면 감안 시 밸류에이션에 주목.

 

삼성SDI는 미국 연내 전기차 수요 보조금 집행 및 탄소 배출 규제 본격화 전망. 전기차배터리부문고수익성제품매출비중상승. 2Q부터흑자전환 기대에 주목.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 하반기 위버스 입점 및 온라인 콘서트 확대 따른 추가 실적 상향 기대. 블랙핑크 리사 솔로 컴백 가시화. 위버스 입점 시 높은 시너지효과 기대.

 

◆"포스코 그린본드 교환사채 발행 주목"...SK증권 "포스코에 대한 긍정적 시각 확인"

 

포스코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11억유로(약 1조5천억원) 규모 그린본드 교환사채를 해외에서 발행. 그린본드는 발행자금을 환경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등 녹색산업과 관련해서만 사용하도록 자금 사용처를 제한한 채권.

 

2차 전지 및 수소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 및 해당 사업의 핵심 사업화에 필요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 국내 기업 최초 그린본드 교환사채가 발행된 점, ESG 금융의 다양화 측면에서 주목.

 
SK증권은 해당 교환사채가 제로쿠폰임에도 불구하고 조달에 성공, 신고일 종가 기준 45%의 프리미엄이붙은 가격으로 확정된 점에 주목.
 
이번 교환사채 발행 성공은 배터리, 수소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포스코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

 

ESG 채권은 발행 증가추세 가속화, 주식관련사채 등 옵션부사채 발행도 증가하는 중. 국내 기업 최초 그린본드 교환사채가 발행된 점, ESG 금융의 다양화 측면에서 주목할만하다고 평가.

 

 

◆"전기차 판매량·전해질 사용량 증가의 2중 수혜" SK증권, 천보 BUY

 

천보의 연간 전해질 생산능력은 2020 년 2560 톤, 2021 년 4000 톤, 2022 년 8,000 톤, 2023 년 1만2000 톤, 2026 년 2만7000 톤 이상으로 급증 전망.

 

SK증권은 증가된 생산능력에 따라 전해질 매출액은 2021년의 1744억원에서 2023년 447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 전사 매출액도 2021년 2539억원에서 2023년에는 2배 이상 증가한 5343억원으로 전망.

 

2020년말부터 급등하고 있는 LiPF6(육불화인산리튬) 전해질 가격은 천보 전해질의 채택률을 높여 줄 것으로 예상. LiPF6 가격은 2018년 중반부터 2020년말까지 kg 당 2만원 이하에서 거래됐지만, 올해 들어 가격이 급등하면서 7만원대까지 상승한 상황.

 

SK증권에 따르면 많은 변수가 존재하지만, 천보BLS의 LiFSI 공장까지 돌아가는 2026년 매출액 전망치는 9000억원으로 천보는 전기차 시장 성장과 천보 전해질 첨가 비중 상승의 2중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

 

SK증권은 성장성 높은 2차전지 밸류체인 기업들 중에서도 천보의 가장 큰 장점은 부채비율 18%의 높은 재무 건전성으로 주주가치 희석이 최소화되면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높은 성장성(2022년, 2023년 EPS 성장률 46%)을 반영, 밸류에이션 방법을 PEG(Price Earnings to Growth ratio) 1배로 변경(에코프로비엠과 동일)해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

 

◆"골든 사이클의 가능성이 엿보였던 올 2분기"...한화투자증권, 삼기 실적 전망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8월 19일~20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NDR을 실시. NDR에서 도출된 시사점을 반영해 2Q21 실적을 리뷰하고 향후 실적을 전망.

 

삼기의 2Q21 연결 실적은 매출액 1574억원(+117.6%, 이하 YoY), 영업이익 116억원(흑전), 지배지분순이익 95억원(흑전)을 기록. 친 환경차 부품과 ICEV 부품(엔진·변속기)의 매출액이 동반 성장세. 4Q16 이후 가장 높은 OPM (7.4%)을 시현.

 

한화투자증권은 1H21 누적 기준 BEV 부품 매출액(연결)은 `20년 연간 수치를 상회, ICEV 부품 매출액(별도)은 COVID-19 영향이 없었던 1H19와 비교해도 54.6% 증가한 점에 주목. 이는 BEV 부품 최종 고객사(VW그룹·포드 등)의 전기차 생산 Ramp-up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HMG 3세대 파워트레인(삼기 기수주 물량 多)의 탑재가 확대 되는 등 우호적인 매출 사이클에 진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

 

특히 매출액은 LGES 폴란드 공장 증설(`20년 70GWh ▷ `22년 100GWh), HMG 3세대 파워트레인 채택 확대 등을 감안 시 고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수익성의 경우 1Q21에 미반영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2Q21에 일부 소급 적용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상적 OPM은 Mid single 수준으로 추정되나, 매출액이 빠 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익의 절대 규모가 늘어난다는 점에 주목.

 

한화투자증권은 삼기의 `21년 연결 실적을 매출액 6018억원(+65.9%), 영업이익 202억원(흑전)으로 전망. `22년에는 고객사의 BEV 생산량이 YoY 30% 증가한다고만 가정해도, 7천억원 이상의 매출액과 300억원 초중반대의 영업이익 시현이 기대.

 

◆하나금융투자 "삼성그룹 240조원 투자의 반도체 수혜주는?" 

 

삼성그룹은 향후 3년간 투자를 총 240조 원으로 확대하고, 그중에서 180조 원을 국내에 투자. 보도 자료에는 과감한 인수합병과 더불어 메모리 반도체 절대 우위 유지, 시스템 반도체 1위 도약 기반 마련이 목표로 언급. 

 

이번 발표 내용은 무엇보다도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이다. 메모리 반도체의 Cash flow를 기반으로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활로를 찾는다는 점이 긍정적. 

 

하나금융투자는 반도체 중소형주 기업 분석 자료를 기준으로 수혜주를 제시. 

 

직관적, 전통적 의미의 수혜주는 원익IPS이다. 신규 라인에서 공정 소재 공급사 대비 먼저 수주와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 메모리 및 비메모리 장비를 모두 공급한다는 점 때문.

 

반도체 장비의 대장주가 원익IPS라면 반도체 공정 소재의 대장주는 한솔케미칼. 과산화수소 및 프리커서에서 비메모리향 매출이 발생. 보도 자료에 언급된 QD 디스플레이 분야의 공정 소재 공급사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

 

국내(삼성전자)뿐만 아니라 해외(글로벌 기업)에서도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가 적극 전개. Top-down 관점의 수혜주는 피에스케이, 코미코, 월덱스.

 

◆"정부 '위드코로나 시대' 검토 발표에"...하나금융투자 GS리테일 포함 저점 매수 종목 '주목'

 

정부에서 처음으로 '위드코로나' 시대 검토를 발표. 백신 접종률 상승과 함께 2022년 국내 화장품 소비 회복과 글로벌 여행 재개는 애초 예상대로 진행될 수도 있는 상황.

 

하나금융투자는 이런 전망에 동의를 전제로, 지금을 호텔신라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

 

여기에 아모레퍼시픽을 비롯 코스맥스와 연우,  실적 턴어라운드 구간에 진입한 클리오와 애경산업 등 화장품 우량주들도 같은 범주.

 

하나금융투자는 8월 실적이 단기적인 주가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 7월에 이어 8월까지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경우, 중국 화장품 소비 부진에 중국 화장품 시장 경쟁심화와 함께 면세점 실적 둔화 우려도 같이 해소될 수 있다고 판단.

 

한편, GS리테일은 업황 회복과 펀더멘탈 대비 지나친 저평가 상태로 분석.

 

◆"SK머티리얼즈 합병의 투자대안"...하나금융투자, 효성화학 주목

 

12월1일로 예정된 SK머티리얼즈의 합병, 소멸에 따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대장주에 대한 투자가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 하나금융투자는 효성화학을 그 투자대안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

 

SK머티리얼즈의 NF3 규모는 1.2만톤으로 추정, 효성화학 NF3(네오켐)의 규모는 0.48만톤으로 40% 수준.

 

하나금융투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효성화학 NF3의 가치가 부각되지 못했던 이유로 Captive의 차이와 고부가 부산물 생산능력에 따른 이익률 차이 때문으로 분석.

 

그러나 2020년부터 부산 물 F2N2 가스가 본격 반영됨에 따라 2018~19년 10% 내외에 불과했던 OPM이 올해 상반기에는 18%까지 상승. 참고로, 네오켐의 상반기 매출액은 760억원, 영업이익은 140 억원 가량으로 상반기 전사 이익의 10%.

 

하나금융투자는 현재 효성티앤씨에 귀속된 중국 NF3설비 0.3만톤(현재 0.15만톤+증설 0.15 만톤)이 중장기적으로는 효성화학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NF3 가치 부각이 필요한 이유로 판단.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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