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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말 증권가 달굴 대어"...리비안 상장 신청 "기업가치 93조원"

탄소 중립 화두 유통업계 EV 밴 공급...부유층 겨냥, 투트랙 전략

 

【 청년일보 】탄소 중립이 화두로 떠오른 글로벌 물류배송업계에서 아마존에 2030년까지 10만대 이상의 EV밴을 납품하기로 한 전기차 개발업체 리비안이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로이터 통신 등 보도를 종합하면 리비안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리비안은 주식 발행 규모와 공모 예정가 등 세부 사항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상장에 따른 기업가치가 최대 800억 달러(93조6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리비안이 상장 후 시가총액 800억 달러를 기록한다면 시장가치 7천억 달러(819조 원)에 달하는 테슬라에는 못 미쳐도, 720억 달러(84조2천400억 원)인 제너럴모터스(GM)와 520억 달러(60조8천400억 원)의 포드를 능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에서 연말 블록버스터급 대어 출현이 기대된다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리비안은 전기차 제조 기술력으로 아마존과 포드 등으로부터 지금까지 총 105억달러(12조28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아마존은 2019년 9월 리비안과 EV 밴 10만대에 대한 구매계약을 맺기도 했다.

 

리비안은 메사추세츠공대(MIT) 출신 R.J. 스캐린지가 2009년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리비안은 현재 아마존에 납품할 배송밴 전기차를 제작하는 한편 부유층을 겨냥한 전기픽업과 SUV 차량을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 전기 픽업트럭 ‘R1T’와 7인승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R1S’이 있다. 이들 차량의 시판가는 7만달러(약 8200만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각각 올해 9월, 10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리비안은 텍사스 포트워스 인근 신차 공장에 최소 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밝혔다. 

 

한편 올해 스팩 열풍과 함께 루시드 모터스(Nucid Motors), 니콜라(Nikola Corp, NKLA) 등과 같은  EV 스타트업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함께 보도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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