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지난주 유통업계 주요기사] 'CJ셀렉타' 매각 나선 CJ제일제당...대만서 '1조5000억원' 대박 터진 롯데홈쇼핑 外

 

【 청년일보 】 지난주 유통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이 농축대두단백 생산 글로벌 1위 기업인 CJ셀렉타(Selecta)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나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사업 철수설이 돌 정도로 부진하던 롯데마트의 빅마켓이 현재 2개점에서 20개점으로 확대, 재도약에 나선다는 소식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롯데홈쇼핑이 2004년 투자한 대만 홈쇼핑업체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며 3천억원의 차익을 거뒀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 CJ제일제당, 'CJ셀렉타' 매각 추진


CJ제일제당이 브라질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농축대두단백 생산 글로벌 1위 기업인 CJ셀렉타 매각을 추진.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재무적 투자자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CJ셀렉타 매각을 검토.


CJ제일제당은 2017년 8월 3600억원을 들여 CJ셀렉타를 인수. 계열사 출자를 통해 지분 53%를 인수했고,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조성한 ‘스틱 씨제이 글로벌 투자 파트너쉽 펀드’(코파펀드)를 통해 나머지 37%를 매입. 최근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도 추가 인수에 나서 100%를 확보.


코파펀드는 국내 기업이 해외 기업과 M&A를 추진하거나 투자할 때 연기금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출자하는 공동 투자펀드.


업계에서는 코파펀드의 만기가 2022년 말로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펀드 자금 회수를 위해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스틱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CJ제일제당과 CJ셀렉타 매각을 준비. 내부적으로 준비 작업에 돌입한 극초기 단계며, 곧 실사를 거쳐 원매자 찾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함.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코파펀드 만기를 앞두고 CJ셀렉타 매각을 포함한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아직 초기 검토 단계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

 

레깅스 열풍에...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이수연 대표 자사주 추가 매입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수연 각자대표가 이달 총 2번의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1만 8602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이 대표의 취득 단가는 주당 약 1만 785원이다. 이 대표는 지난 6일에도 자사주 9480주를 장내매수. 이번 매수를 통해 이 대표가 보유한 총 주식수는 67만 6332주로 증가. 지분율은 2.29%.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와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금번 장내 매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의미있는 내·외형적 성장이 실현된 만큼, 앞으로도 성과창출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함.


삼양식품, '밀양 신공장' 투자 확대...수출 전진기지 강화


삼양식품이 수출 전진기지 마련을 위해 내년 초 완공하는 ‘밀양 신공장’에 투자를 확대. 최근 급증하는 해외 수요에 대응.


27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 감천리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밀양 신공장 시설 투자 금액을 약 2074억원까지 확대.


삼양식품이 밀양 신공장 신설을 위한 최초 투자금액은 2019년 12월 989억원에서 지난해 10월 착공 당시 1783억원으로 늘림. 이후 올해 6월 추가로 291억원을 증액하기로 결정하면서 관련 투자금은 2074억원으로 증가. 별도의 토지 취득금액 약 307억원을 포함하면 총 2381억원이 최종적으로 투입된 셈.


삼양식품은 이번 투자 확대를 통해 자동화 공장인 밀양 신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육성할 계획. 이를 바탕으로 고용 창출과 지역사회 기여를 늘리고 제품 생산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


쿠팡, 광주 평동3차산단에 호남권 최대 첨단물류센터 착공


쿠팡은 28일 오전 평동3차산업단지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이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 기공식을 개최.


쿠팡의 이번 투자는 광주시가 그동안 공 들여 추진해온 투자유치 노력의 결실.


쿠팡은 지난해 9월 광주시와 2000여억원을 투자해 평동3차 산업단지에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하고 2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내용의 '광주상생형 일자리 뉴딜업무협약'을 체결.


쿠팡은 최근 1단계 냉동·냉장창고 건립에 이어 2단계로 평동3차산단에 건축 연면적 16만8132㎡(약 5만평)의 최첨단시스템을 갖춘 물류센터를 건립.


물류센터는 호남권 최대 규모로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2000명 이상 안정적인 지역 일자리가 창출.


여성·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역민을 우선 고용하고 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의 가치 실현 등 지역 내 투자 유발 효과가 클 것으로 시는 기대.


오리온 中선양 공장 생산 중단.."전기 사용 제한 통보받아"


오리온 중국 공장이 현지 당국의 전기 사용 불허 통보를 받고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


28일 오리온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 선양에 있는 오리온 생산 공장은 전날부터 오는 30일까지 가동을 중단. 중국 당국으로부터 이 기간에 전기사용 제한을 통보받고서 이같이 조처.


오리온 중국 생산기지는 선양 공장을 비롯해 북경과 광주, 상해 등 6곳. 선양 공장을 제외한 나머지 공장은 차질없이 생산이 진행 중.


"유통전문기업 전환 추진"...hy, 논산 물류센터 신설에 1170억 투자


hy는 28일 충청남도, 논산시와 ‘신물류소 및 신공장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hy는 이번 협약에서 오는 2024년 5월까지 총 1170억원을 투자, 논산에 신규 물류 및 생산 인프라를 구축 예정.


먼저 논산 동산일반산업단지에 2만4793㎡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축. 논산 물류센터는 최신 IT기술을 적용한 자동화 시설을 도입해, 완공시 하루 평균 20만건 이상 물류처리가 가능.


hy는 논산 물류센터를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


hy 관계자는 2017년 건설된 신갈물류소에 영호남과 수도권을 잇는 논산물류소가 더해져 물류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함.


hy는 균주 B2B 수요 증가에 맞춰 다목적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도 추가 건립. 평택공장에 이은 2호 플랜트.
1만8612㎡ 규모의 신공장에는 프로바이오틱스 분말화를 위한 동결건조기 4기를 설치할 예정. hy는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를 증축으로 소재 생산량을 60% 가량 늘려 거래량을 확대할 계획.


스타벅스 다회용컵 무료제공에 매장 북새통


스타벅스가 이날 음료 주문 시 다회용 컵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자 매장에 고객이 몰리고 앱 접속이 지연되는 일이 벌어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날 전국 매장에서 제조 음료 주문 시 다회용 컵에 제공하는 '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를 진행.


다회용 컵은 스타벅스 50주년 기념 특별 디자인이 그려진 것으로, 고객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음.


이 컵을 받으려는 손님이 몰려들면서 매장은 북새통을 이루고 비대면 주문 또한 폭주해 앱 접속에 차질이 빚어짐. 대부분 매장에서 1시간 이상 대기를 해야 주문한 음료를 찾을 수 있는 현상이 벌어짐.

 

 

롯데마트, ‘빅 마켓’ 부활 시동…빅마켓 20개로 확대


롯데쇼핑이 사실상 철수 수순을 밟던 창고형 할인점(빅마켓) 사업 전략을 전면 수정하고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 


코스트코를 비롯한 창고형 할인점들이 코로나19 시대에도 약진하자 철수 대신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을 택한 것. 


롯데마트는 일반 점포를 빅마켓으로 전환하는 등 창고형 할인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점포 전략을 펼 계획.


롯데쇼핑은 내년 상반기에 일반 점포인 롯데마트 목포점과 전주 송천점, 광주 상무점, 창원 중앙점을 빅마켓으로 전환한다고 발표. 


롯데마트는 일반 점포 전환과 신규 출점을 통해 2023년까지 20개 이상의 빅마켓 점포망을 구축하기로 함.


하나투어, 1일부터 전면 출근…첫 '위드 코로나' 실험


국내 여행업 1위인 하나투어가 다음달 1일부터 전 직원 출근체제로 복귀. 임직원 1000명 이상 상장기업 중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첫 사례.


정부가 이르면 11월부터 위드 코로나 전환을 검토하는 가운데 대형 민간 사업장에서 먼저 실험에 나서 주목.


송미선 하나투어 공동대표는 이날 시장을 따라가는 건 재택근무로 가능하지만, 시장을 선도하려면 대면을 통한 집단지성이 절실하다고 판단. 다음달 전 직원 출근 전환 배경을 설명.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장기 휴직 상태이던 직원 500명도 100% 유급으로 현장에 복귀. 첫날 전원 출근 후 상시 출근 인원은 전체 직원 1200명의 90% 수준을 유지할 계획.


하나투어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더라도 직원별로 주 1회 재택 등 스마트 근무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


장바구니 물가 들썩...우유 이어 음료수도 '줄인상'


우유에 이어 탄산음료와 주스 등 음료 제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며 장바구니에 부담. 


올 상반기 즉석밥, 캔참치, 라면 등의 가격 인상에 뒤이은 것으로 하반기에도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주요 제품의 도미노 가격 인상이 계속될 전망.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 납품하는 코카콜라·해태htb 제품 총 36종의 가격을 평균 5.9% 인상.


앞서 우유업계 1위 업체인 서울우유는 원유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우유 제품 인상.
서울우유에 이어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다른 우유업체도 가격을 올릴 것으로 전망.


bhc 상대 1000억원대 영업비밀침해 소송...BBQ, 1심 패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부장판사 권오석)는 이날 BBQ가 bhc와 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침해금지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


BBQ는 지난 2018년 bhc가 내부 그룹웨어에 무단 접속해 레시피 등 주요 영업비밀을 빼돌렸다며 소송을 냄.


BBQ는 또 BBQ 퇴사자가 bhc에 입사해 BBQ 내부 자료를 영업에 활용하는 등으로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 당시 BBQ가 추산한 피해액은 7000억 원 규모였지만 이 중 1001억 원만 청구.


반면 bhc는 양식만 참고했을 뿐 업무에 활용한 적이 없어 영업비밀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반박. 재판부는 원고인 BBQ 측의 증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청구를 기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BBQ측은 즉시 항소하겠다고 밝힘. 


이마트 본사 사옥 인수전, 이지스·미래에셋 등 5~6곳 참여


이마트 성수동 본사 사옥 인수전에 이지스자산운용·KKR컨소시엄,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5~6곳의 후보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짐.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이마트 본사 건물 및 부지 매각 본입찰에 이지스자산운용·KKR 컨소시엄, 미래에셋자산운용·크래프톤 컨소시엄,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 마스턴투자운용·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태영건설·이스턴투자개발 컨소시엄 등이 출사표. 매각 주관사는 CBRE코리아.


매각 대상은 인근 보유 대지를 포함해 총 2만800㎡다.


업계에서는 인수 흥행 성공시 매각 가격이 1조 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


이날 후보들은 1조 원대 안팎의 입찰가를 써낸 것으로 알려져. 최근 거래된 성수동 일대 매각 가격은 3.3㎡당 1억2000만 원대며, 매각 가격이 1조 원을 넘기려면 3.3㎡당 1억6000만 원 이상.


업계는 이번 인수전에 국내외 굵직한 운용사 등이 참여함에 따라 3.3㎡당 1억6000만 원을 웃도는 금액을 써낸 후보가 많았을 것으로 예상.


서울우유에 이어 남양·빙그레도 줄줄이 우윳값 인상


남양유업은 우유 제품 가격을 오는 14일부터 평균 4.9% 인상. 발효유 및 가공유 제품들은 각각 평균 0.3%, 평균 1.6% 수준으로 올림.


남양유업은 서울우유가 가격을 올린 이유, 즉 전반적인 생산 비용 증가를 이유로 가격을 올렸다고 설명.


남양유업 관계자는 저출산 현상과 코로나로 인한 우유급식 납품 제한 등 우유 시장이 좋지 않고, 원유 가격 인상을 비롯한 전반적인 생산비 증가로 유업체 상황은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


빙그레도 '스테디셀러' 바나나맛우유 7.1 %, 요플레 오리지널 6.4% 인상. 빙그레 관계자는 최종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10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적용.


롯데홈쇼핑, 대만서 '1조5000억원' 투자 수익 '대박'


롯데홈쇼핑은 당시 투자한 전체 지분의 약 20%를 매각한 것으로 여전히 1조원이 넘는 평가이익을 확보하고 있어 재무구조가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측.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30일 대만 모모홈쇼핑 지분 약 2.1%(380만주)를 매각해 2천952억원을 확보했다고 공시.


롯데가 2007년 인수한 우리홈쇼핑은 2004년 모모홈쇼핑 지분 약 10%를 17억원에 인수한 바 있음.


롯데홈쇼핑이 이번 매각 후 남은 지분은 7.9%(약 1천442만주). 현재 가치를 적용하면 평가이익만 1조1천200억원에 달한다고 함.


롯데홈쇼핑 측은 이번 지분 처분 목적은 '투자 수익 실현'이라고 설명. 최근 대만 증시 호황으로 주가가 급등하며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

 

공장 위생 논란…던킨도너츠 "심려끼쳐 죄송"


던킨도너츠가 제품 생산 공장의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는 영상이 공개되자 그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사과.


도넛 브랜드 던킨을 운영하는 SPC그룹 산하 비알코리아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29일 보도된 위생 관련 방송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힘.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는 현재 보도 내용을 확인하고 있고, 식약처에서도 29일 오전 불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대내외적인 조치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함.


이어 앞으로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임.


경기도 안양에 있는 던킨의 생산 공장에서 반죽에 재료 외에 다른 누런 물질이 떨어져 있는 등 위생 문제를 보여주는 영상이 전날 KBS에 의해 공개.


영상에 따르면 도넛 제조시설 환기 장치에 기름때가 끼어 있는가 하면, 정체를 알수 없는 방울이 맺혀 있었음. 또 시럽을 담은 그릇 안쪽에서는 검은 물질이 묻어져 나와 이 영상을 본 소비자의 비판 목소리가 나옴.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