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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실망 없는 실적" 한화證, 코오롱글로벌 목표주가 상향...계열·비계열 고른 성장세에 이노션 목표주가 상향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실망 없는 실적...한화투자증권, 코오롱글로벌 목표주가 상향

 

한화투자증권은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올해 역대 최대 주택 신규수주가 예상되는 한편, 주택 분양도 1만세대 공급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진단.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의 3분기 매출액은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6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2%, 22.3%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송 연구원은 주택건축 부문의 두 자릿 수 매출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토케어서비스 인수 효과까지 더해져 이번 분기에도 20%에 가까운 탑라인(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 증가도 편안한 상황인데 원가 및 판관비에도 특이사항은 없어 시장 기대치를 무난히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

 

이어 그는 올해에도 주택을 중심으로 한 역대 최대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며 올해 신규 수주 목표 3조1,000억원 중 3분기 누적 기준 2조6,000억원을 달성하며 84%의 양호한 달성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부연.

 

아울러 송 연구원은 현재 기준 8,519세대의 분양을 완료하며 연간 계획 1만289세대의 83%를 소화시켰다며 주택 분양 공급도 원활한 모습이라고 평가.

 

또한 그는 코오롱글로벌의 주택 수주 잔고는 2015년 이후 단 한번의 꺼짐없이 꾸준한 증가를 나타내고 있어 내년에도 과거 평균 수준 이상의 분양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

 

따라서 송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역대 최대 주택수주와 분양 성과, 안정적인 실적 그리고 신성장 사업까지 투자 매력을 고루 갖췄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32,000원에서 35,000원으로 상향.

 

◆ 계열·비계열 고른 성장세...한화투자증권, 이노션 목표주가 상향

 

한화투자증권이 이노션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은 계열과 비계열의 고른 성장세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재 밸류에이션도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 16배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총이익 1648억 원, 영업이익 373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9% 상회한 것으로 추정.

 

김 연구원은 본사와 해외 매출총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 13.4%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아이오닉5, EV6 등 주요 광고주의 전기차 관련 캠페인이 국내와 해외에서 확대되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

 

이어 비계열 신규 광고주 물량 증대효과도 지속되며, 비계열 비중은 전사 매출총이익 내 33%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아울러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매출총이익이 1,7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는 볼륨 모델 중심의 주요 고객 신차 사이클이 지속되고, 국내 출시 후 약 2개 분기 이내에 북미와 유럽에 출시하면서 구조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설명.

 

그는 또 자동차 광고 특성상 매체광고와 브랜드 마케팅이 중요하다며 제네시스 라인업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현기차 브랜드 마케팅 강화는 동사의 사업 환경에 우호적이라고 부연.

 

따라서 김 연구원은 업황 회복과 주요 고객사의 물량 증대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면서 이노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75,000원에서 80,000원으로 상향 조정.

 

◆ 견조한 시장 지배력 유효...하이투자증권, 오리온 투자의견 매수

 

하이투자증권이 오리온에 대해 전 지역의 견조한 시장 지배력이 유효했으며, 중국의 회복 및 추가성장 흐름을 확인했다고 평가.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법인합산 9월 영업실적 성장률은 매출액(전년대비 +8.8%), 영업이익(전년대비 +10.3%)이며, 7~9월 누적의 경우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1%, +6.2% 성장했다고 설명.

 

그는 실제 9월 중국 지역 매출액 성장률은 지난해 9월보다 11.1% 증가했다며 9월 초 파이 주요제품 가격인상에 따라 8월에 일부가 선출고 됐지만 물량 저항이 제한적이었다고 진단.

 

이어 9월말 전력난 이슈 관련 심양공장 일시가동 중단에도 전반적인 제품 출고 증가로 상쇄 이상의 영업실적을 시현했다면서 4분기 파이 가격인상분 안착과 이른춘절 효과, 유통망재정비등을 고려시 영업실적 눈높이 상향조정 기대 또한 유효하고 분석.

 

아울러 이 연구원은 베트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관련 지역봉쇄로 인한 타격에도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

 

이어 그는 관련이슈는 9월 이후 완화되고 있으며, 대외변수악화에도 주력제품인 스낵과 신제품 모두 높은경쟁력이 부각되는 흐름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출액 고성장 가시성은 유효하고 부연.

 

따라서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시작되는 수요확대를 고려시 이미 역기저에 대한 큰산은 넘었으며, 영업실적 우상향 방향성을 확인했다고 판단한다며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70,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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