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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엔켐, 일반청약 경쟁률 "1275대 1"...올 3분기 DLS 발행 3조원, 전분기 比 27% 감소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3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금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보다 27% 넘게 감소한 수치다.

 

또한 엔켐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120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증거금은 16조억원을 넘는 금액이 모집됐다.

 

이외에도 디어유가 기자간담회 열고 다음달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으며 미국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내년 하반기 금리 인상을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올 3분기 DLS 발행 3조원…전분기比 27% 감소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금액이 3조45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힘. 이는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수치로 작년 동기대비 51.2% 감소하고, 전분기대비 27.7% 감소.

 

전체 발행 금액 중 공모가 4415억원으로 14.5%, 사모가 2조6044억원으로 85.5%를 차지.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금리연계 DLS가 1조6461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4.0%를 차지. 신용연계 DLS은 1조2588억원으로 전체의 41.3%를 차지했고 혼합형 DLS는 4.0%인 1223억원으로 조사됨. 

 

증권사별 DLS 발행규모를 살펴보면 DLS를 발행한 19곳의 증권사 중 하나금융투자가 6538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 교보증권은 4375억원으로 조사됐고 삼성증권(4천201억원), 신한금융투자(3천469억원), 한화투자증권(3천418억원) 순으로 뒤를 이음.

 

3분기 DLS 총 상환금액은 3조1201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 대비 59.8% 감소하고, 전분기 대비 28.5% 감소. 9월 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27조1850억원으로 조사됨. 작년 동기 대비 6.2% 줄었고,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

 

◆ 엔켐, 일반청약 종료…경쟁률 1275대 1 기록

 

엔켐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1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증거금은 16조4600억원을 모집.

 

공모절차를 마친 엔켐은 다음달 1일 코스닥에 입성.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헝가리·중국 등 해외 공장 증설 투자에 주로 투입할 계획.

 

엔켐은 앞서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6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4만2000원으로 확정.

 

엔켐은 2차전지 4대 핵심 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세계 최초 2세대 전기차용 전해액 사업에 성공. 한국, 미국, 유럽, 중국에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구축.

 

◆ 디어유, IPO 기자간담회 개최…11월 코스닥 입성

 

디어유가 22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힘. 디어유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 이후 다음달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 주식은 총 330만주. 희망 공모가는 1만8000원∼2만4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 공모가 기준 594억∼792억원. 공모 자금은 아티스트 및 스포츠 스타 영입을 위한 선급금과 메타버스 등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에 활용할 계획.

 

디어유는 팬덤 기반의 글로벌 팬 메신저 플랫폼 사업을 영위 중. 코스닥 상장 후 글로벌 팬 메신저 플랫폼을 시작으로 디지털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

 

◆ 헝다, 달러채 이자 지급…23일 디폴트 위기 일단 모면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가 오는 23일 지급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달러화 채권 이자를 상환. 이에 일단 공식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모면.

 

중국 관영 증권시보는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가 달러화 채권 이자 8350만달러(약 985억원)를 전날 수탁 기관인 시티은행에 송금했다고 22일 보도. 오는 23일 지급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달러화 채권 이자 상환에 성공해 일단 공식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모면.

 

그러나 헝다의 건설 사업이 대부분 중단된 상황에서 갚아야 할 빚이 계속 이어져 헝다의 유동성 위기는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은 상황. 지난달 29일과 이달 11일 각각 헝다가 상환하지 못한 달러화 채권 이자 지급일이 다음주부터 도래함.

 

또한 헝다는 올해 추가로 4건의 달러화 채권 이자를 감당해야 함. 내년까지 상환해야 할 달러화·위안화 채권 규모는 74억달러(약 8조7천억원)에 달함.

 

 

◆ 미 애틀랜타 연은 총재 “내년 하반기 금리 인상” 예고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1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내년 하반기 금리 인상을 예고. 보스틱 총재는 이날 "2022년 3분기 말이나, 아마도 4분기 초 정도로 일단 기준금리 인상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힘.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다음달 또는 오는 12월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시작한다는 방침이지만, 기준금리 인상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금리인상 우려를 잠재우는데 주력해옴. 이런 가운데 보스틱 총재가 금리 인상을 언급한 것은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때문.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피해가 더 심화하기 전에 분명한 예방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연준) 동료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언급. 이어 "노동시장은 우리가 기대한 만큼 빨리 균형 상태에 이르지 못하는 반면 수요는 계속 높은 수준일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

 

연준은 2023년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에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8명의 위원 중 9명이 내년 금리 인상을 전망.

 

◆ 인텔, 시간외 거래 주가 급락…3분기 실적 기대 이하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은 21(현지시간) 3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대비 5% 증가한 192억달러(약 22조6천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 순이익은 68억달러(약 8조1천억원)를 기록. SK하이닉스로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매각한 금액을 제외한 조정 매출액은 181억달러로 나타남. 이는 시장 전망치인 182억달러를 하회한 금액.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청소년 게임 시간 규제로 서버용 반도체 매출이 감소하고 부품 부족으로 컴퓨터 출하도 압박을 받는 상황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을 거두긴 했지만, 투자자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정규 거래에서 1.14% 상승했던 인텔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8.79% 급락.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서버용 프로세서를 판매하는 '데이터센터 그룹'의 매출액은 65억달러로 작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반면, PC용 반도체가 포함된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97억달러를 기록.

 

◆ 시몬느액세서리, 수요예측 흥행 부진에 상장 철회

 

시몬느액세서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증권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힘. 회사 측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해 공동 대표주관사 및 공동 주관회사의 동의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힘.

 

시몬느액세서리는 앞서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낮은 경쟁률을 기록. 이에 공모 금액이 당초 예상 금액에 못 미칠 것을 우려해 상장 철회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됨.

 

시몬느액세서리와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측은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공개하지 않음. 시몬느액세서리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타사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정됨.

 

시몬느액세서리는 앞서 지난 18~19일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 전체 공모주 837만주 가운데 55~57%를 기관에 배정했으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9200~4만7900원.

 

◆ 유안타제4호스팩, 영인기술과 합병 취소

 

유안타제4호스팩은 지난 8월 결정됐던 영인기술과 합병이 취소된다고 22일 공시.

 

유안타제4호스팩 측은 “합병 진행 중 합병계약서 상 선행조건이었던 한국거래소의 합병상장예비심사 과정에서 영인기술의 내부사정으로 인해 합병상장예비심사를 철회함에 따라 영인기술 주식회사와 협의 후 합병계약을 해지하고 이에 합병이 취소됐다”고 설명.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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