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28일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07%) 상승한 3,027.5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2포인트(0.08%) 낮은 3,023.17에서 출발해 등락하고 있다.
개인이 501억원, 기관이 89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60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7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51%)가 하락하고 나스닥지수(0.00%)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 9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이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5%대로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익실현 성격이 짙은 측면이 있지만, 미국 증시가 부진했던 배경은 금리 하락 여파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성장률 둔화 우려가 확대된 영향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기아(2.12%)와 SK하이닉스(1.97%), LG화학(2.42%), 카카오뱅크(3.87%)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29%), LG생활건강(-2.78%) 등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81%), 운송장비(0.55%), 의료정밀(0.77%), 의약품(0.59%) 등은 오르고 철강·금속(-0.78%), 보험(-0.66%), 유통업(-0.43%), 증권(-0.25%)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6포인트(0.04%) 오른 1,009.31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 대비 0.02포인트(0.00%) 낮은 1,008.93에서 출발한 뒤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05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832억원, 기관은 176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한 반면 카카오게임즈(0.25%), CJ ENM(0.67%) 등이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3.4원 오른 달러당 1,173.4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