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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롯데마트, 올해 두번째 희망퇴직...유니클로 1년 만에 신규 매장 오픈 外

 

【 청년일보 】금일 유통업계에서는 올해 2월 이미 창사 23년만에 전직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롯데마트가 부진한 실적에 또 한 차례 구조조정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일본상품 불매 운동(노재팬)으로 영업 타격을 입으면서 국내 매장을 연이어 폐점해 오던 유니클로가 1년 만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롯데마트, 올해 두번째 희망퇴직...8년차 이상 직원 대상


롯데마트가 올 들어 두 번째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실적 부진 여파로 롯데 유통 계열사가 연이어 희망퇴직을 단행.


1일 업계에 다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8일까지 동일직급별 8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


희망퇴직자는 재취업 지원금 2000만원과 근속 기간에 따라 기본급의 최대 27개월분의 위로금을 받는다고. 이번 희망퇴직 조건에 해당하는 직원은 롯데마트 직원 4300여 명 중 1200명가량으로 전해짐.


롯데마트는 지난 2월 창사 후 처음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바 있음.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롯데쇼핑 내 롯데백화점도 앞서 지난 9월 창사 42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롯데백화점 희망퇴직에는 대상자 2000여 명 중 500여 명이 신청.


◆ 유니클로 1년 만에 신규 매장 오픈


유니클로는 이달 5일 부산 사하구에 신규 매장을 개설한다고 밝힘. 이어 12일에는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내의 매장을 리뉴얼 오픈.


유니클로는 2019년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국내 영업에 직격탄을 맞음.


이로 인해 당시 187개였던 국내 매장을 줄줄이 철수해 50여 개가 넘는 매장을 정리했고, 지난해 10월 스타필드 안성점을 비롯해 4개 매장만 신규 출점. 현재 국내 유니클로 매장은 130여 개.


CU, 말레이시아 진출 7개월 만에 20호점 오픈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말레이시아 파트너사인 마이뉴스 홀딩스(Mynews Holdings)와 함께 지난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20호점인 ‘CU 텐키아라점’을 오픈.


BGF리테일은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 이후 하루 확진자가 6000명이 넘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따라 양사는 9월까지 5개 점포만 운영하며 사업 확장 속도를 조절.


하지만 현지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10월 한달 동안 15개 점포를 잇달아 오픈. 말레이시아 점포는 객수, 매출 등의 사업 지표가 모두 일본계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고 전함.


말레이시아 CU 1호점 ‘CU센터포인트점’은 오픈하자마자 한국 편의점의 점당 평균 객수의 3배가 넘는 1000여 명의 고객이 방문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 최근 오픈한 IOI시티몰점에는 하루 평균 3000여 명의 고객이 몰리는 기록을 세움.


매출도 폭발적으로 증가. 말레이시아 CU의 하루 평균 매출은 이미 일본계 경쟁사의 5배 규모를 달성.

 

 

11번가 광고에 김선호 등장에…"낙태 경각심 없다" 불매 운동 조짐


사생활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배우 김선호가 11번가 광고에 등장했다. 미마마스크, 캐논 코리아에 이어 11번가도 김선호의 모습을 다시 보이면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광고 위약금을 내야 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가 차츰 불식되는 분위기.


11번가는 1일 오전 '십일절 페스티벌' 관련 광고 영상을 유튜브에 올림.


11번가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해당 광고는 10월 초 사전 제작된 것으로 이슈가 불거지기 전 촬영된 것"이라며 "김선호는 지난 4월 11번가 모델로 발탁된 이후 그간 성실하게 활동을 수행해 왔다"고 말함.


이어 "지난 10월 20일 김선호가 공식 사과를 한 이후 상대 측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김선호의 모델 활동을 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임.

 

전속 모델의 실명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우려할 정도로 소비자 여론에 민감한 광고계에서 김선호를 재기용한 것이어서 다른 브랜드들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 A 씨의 온라인 커뮤니티 폭로로 인해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


그러나 이날 디스패치가 김선호와 A 씨의 대화록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대화록에 따르면 A 씨는 김선호에게 지난해 7월 24일 임신 소식을 알렸고, 이에 김선호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책임지겠다", '걱정 말고 집에 가서 쉬어", 결혼해야 한다" 등의 메시지를 보냄.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11번가의 광고 공개를 두고 '낙태에 대한 경각심이 전혀 없다'는 이유로 11번가 회원 탈퇴 등 불매 운동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장가 ‘위드 코로나’로 모처럼 활기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지침이 시행된 1일 모처럼 극장가에 활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다중이용시설인 극장을 떠났던 소비자들은 이날 극장 내 마련된 ‘백신패스관’을 찾아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관람.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의 키오스크 기기 앞에는 각 기기마다 3~4명이 줄을 서 발권. 그동안 극장에서 취식할 수 없어 매출이 급감했던 팝콘 판매 부스도 팝콘과 음료를 사려는 관객들로 장사진을 이룸.


정부가 이날부터 위드코로나 정책을 시행하면서 극장에 대한 규제는 상당 부분 해소. 먼저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면서 평일 늦은 저녁이나 주말·연휴에 심야 영화 관람이 가능. 


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14일이 경과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백신패스관’도 이날부터 운영. 백신패스관에서는 팝콘이나 나초, 핫도그 등 음식물 취식이 가능. 관객 띄어앉기도 해제돼 극장으로선 동시 수용 가능 관객 인원이 2배 가량 증가.


백신패스관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 인증이 필요. 백신접종 인증은 질병관리청 쿠브(COOV)앱이나 네이버·카카오톡 QR인증으로 가능.

 

◆ 손실보상금 지급 6일 만에 1조원 넘어…전체 예산 41.6% 수준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이 지급 시작 6일 만에 1조원을 넘어섬. 이는 전체 손실보상 예산 규모 2조4000억원의 약 41.6% 수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일 오전 11시까지 6일 동안 33만 소상공인에 1조원을 지급.


손실보상금 신청은 이제 홀짝 구분없이 신청이 가능. 이에 따라 보상금 신청 속도도 당분간 빠른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중기부는 신속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보상금 지급 횟수를 당초 계획했던 '1일 2회'에서 '1일 3회'로 늘릴 계획. 보상금은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오후 6시에 나눠 지급. 오후 3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수령 가능.


또한 오는 3일부턴 오프라인으로 손실보상금 신청을 받아. 오프라인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은 '사업자등록증 사본 또는 사업자등록증명' '신분증' 등을 지참해 사업장 소재지 내 가까운 시·군·구청 손실보상 전용창구를 방문하면 됨.

 

◆ 로톡 "공정위, 허위·과장광고 '무혐의' 판정 통보"


공정거래위원회가 법률플랫폼 서비스 '로톡'이 허위·과장 광고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무혐의 판정을 내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는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자사를 고발한 내용에 대해 전부 무혐의로 판정했다고 공정위로부터 통보 받음.


로앤컴퍼니는 "변협은 로톡이 회원 변호사 숫자를 부풀리고 소비자를 오인케 하는 광고를 했다고 고발했으나 공정위는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 이어 "변협 집행부는 로톡이 실제 가입 변호사 숫자가 1천400여명에 불과한데 부풀려 광고했다고 주장해왔지만, 공정위는 조사 결과 지난 7월 기준 로톡 회원 변호사가 3천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부연.


또 "공정위는 로톡이 거짓·과장 또는 기만적인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를 유인해 거래했거나 그와 같은 표시·광고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임.


앞서 변협과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는 지난 8월 로앤컴퍼니를 전자상거래법·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공정위에 고발. 변협과 서울변회는 고발 당시 로톡이 가입 변호사를 3천900명이라고 광고해왔으나 로톡에 실제 프로필을 노출한 변호사가 1천400여명에 불과하다며 허위·과장광고라고 지적.


아울러 로톡이 일정 금액을 지불한 변호사를 웹사이트 최상단에 노출해주는 '프리미엄 로이어'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도 지적.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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