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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권고사직 논란에" SK바사 '구조조정' 아닌 '전환배치'...셀트리온, 코로나치료제 '렉키로나' 생활치료센터로 확대 外

 

【 청년일보 】금일 의료제약업계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영업인력 축소에 따라 권고사직을 종용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사측이 구조조정 계획은 없으며 전환배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셀트리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국내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 등에 확대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경찰이 약품 원료업체와 거래 내역을 조작해 빼돌린 돈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신풍제약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 영업팀 권고사직 논란에 "구조조정 아닌 전환배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영업인력 축소에 따라 권고사직을 종용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사측이 "구조조정 계획은 없으며 전환배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힘.


24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최근 새로 부임한 마케팅본부장은 전날 국내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마케팅 조직을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힘.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 생산을 중단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짐.


마케팅본부장이 이런 계획을 밝히자 사내 일각에서는 '대규모 권고사직'을 통해 사실상 조직을 해체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고. 마케팅본부 소속 임직원은 100여명.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회사 차원의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며 조직 축소에 따른 해당 부서의 초과 인력은 직무 교육을 통한 전환배치 등으로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힘

한올바이오파마, 안구건조증 美 두번째 임상 3상 투약 개시


한올바이오파마는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후보 물질 'HL036'(물질명 탄파너셉트)의 두 번째 임상 3상 시험(임상명 VELOS-3) 첫 환자 투약을 미국에서 시작했다고 밝힘.


HL036은 미국에서 한올바이오파마가 대웅제약[069620]과 공동 개발 중인 바이오 신약 후보 물질로, 안구 내 염증을 유발해 안구건조증을 악화하는 종양괴사인자(TNF)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


이번 임상에서는 첫 번째 미국 임상 3상(임상명 VELOS-2)에서 확인됐던 '각막중앙부위 손상'(CCSS)과 '안구건조감'(EDS) 개선 효과를 재입증할 예정. 앞선 임상보다 중증도가 높은 안구건조증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미국 내 9개 안과병원에서 진행.


독일 의료기기박람회서 국산 의료기기 25억여원 수출계약


독일에서 열린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메디카)'에서 한국 의료기기 업체들이 2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메디카에서 전시관을 운영해 현장에서 216만 달러(약 25억7천만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메디카는 의료기기 기업들이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지난 1963년부터 매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


올해는 70개국의 3천100여개 기업이 메디카에 참가.


우리나라는 메디카에서 지난 2019년부터 '한국 의료기기 통합전시관'을 운영해왔으며 올해 통합전시관에는 국내 10개 기업이 참여.


통합전시관에는 전동식 수술대, 전기 수술기, 최소침습용 수술도구, 의료용 모니터 등 주로 수술실에서 사용되는 16개 국산 의료기기 제품이 전시.


현장에서는 318건의 상담을 거쳐 216만 달러(약 25억7천만원) 규모의 수출계약 27건이 성사.

 

 

셀트리온, 코로나치료제 '렉키로나' 공급 생활치료센터로 확대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개발명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를 국내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 등에도 공급한다고 밝힘.


셀트리온은 이날 발표된 질병관리청의 항체치료제 확대 공급 결정에 따라, 렉키로나를 전국 코로나19 치료현장에 공급할 계획. 현재까지 이 제품은 지역별 거점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사용.


공급 대상에 추가된 생활치료센터에는 항체치료제의 최적 투여 대상인 초기 확진자들이 집중적으로 수용돼 있다고.


셀트리온은 렉키로나 투여 대상이 늘어나면 코로나19 확진자의 중증 이환율이 줄어들고 전담병원 병상 가동 부담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


경찰, 신풍제약 압수수색…'250억 비자금' 의혹 수사


경찰이 약품 원료업체와 거래 내역을 조작해 빼돌린 돈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신풍제약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시 공장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경찰은 신풍제약이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의약품 원료사와 허위로 거래하고,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 등을 통해 25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섬.


메드팩토, 항암제 '백토서팁' 병용 임상 2상 계획 승인


메드팩토는 개발 중인 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 병용 요법의 진행성 데스모이드 종양(공격성 섬유종증)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고 이날 공시.


메드팩토는 환자 76명을 표적항암제 '이매티닙'(상품명 글리벡) 단일투여군과 백토서팁·이매티닙 병용투여군으로 나눠 24개월간 투약한 뒤 암이 추가로 진행하지 않거나 사망에 이르지 않는 '무진행 생존'(PFS)을 2년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은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


메드팩토는 진행성 데스모이드 종양에서의 백토서팁과 이매티닙 병용요법 임상 1b·2a상을 하고 있다고.


회사는 임상 1b상 결과 두 약물의 병용요법이 안정적인 내약성과 항암효과를 나타냈다고 보고 이매티닙 단독 요법의 효과를 뛰어넘는 유효성을 보일 가능성을 기대.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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