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일약품은 11월 13~14일 양일간 원주 오크밸리에서 ‘2025 자큐보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자사의 핵심 전략 품목인 자큐보정의 중장기 목표와 영업·마케팅 방향성을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업·마케팅·학술·R&D 등 임직원 약 600여명이 참석해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비전과 로드맵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자큐보는 올해 700억원 매출 달성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1천700억원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방향을 명확히 했다. 선포식은 자큐보정의 성공적인 출시와 강력한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확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조직별 계획 공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행사는 ▲마케팅 브랜드 캠페인 및 시장 분석 공유 ▲2025년 영업 실적 리마인드 및 주요 성과 브리핑 ▲2026년 영업 목표 및 전략 발표 순으로 이어지며 본격적인 비즈니스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2025년 영업 리마인드 세션에서는 자큐보정 출시 이후 병원 코드 오픈·DC 승인 현황, 채널별 성과 지표 등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결과 브리핑이 이루어졌다.
【 청년일보 】 휴온스엔이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인 바이오로제트를 품으며 생산역량 강화에 나섰다. 휴온스엔은 ‘바이오로제트’의 주식 25만 주를 인수하며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휴온스엔은 이번 인수를 통해 원료 연구개발부터 제조·수출까지 이어지는 기존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기반으로, 늘어나는 수출 물량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대응력과 성장속도를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바이오로제트’는 건강기능식품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제조자 개발 생산(ODM) 전문 기업이다. 1986년 설립 이후 기획·개발·생산·사후관리를 모두 아우르는 건기식 종합 수탁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바이오로제트는 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및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설비를 기반으로 6종 제형과 9종 포장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이에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해 CJ웰케어·대상웰라이프·경남제약 등 주요 기업과 장기적인 협력관계(파트너십)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오로제트는 우수한 건기식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R&D) 역량도 갖췄다. 현재 산사나무 열매인 ‘산사자추출물’과 대나무 껍데기인 ‘죽여추출물’를 기반으로 개별
【 청년일보 】 시지메드텍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은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 357.3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동 기간 영업이익 34.9억원과 당기순이익 32.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2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으며, 영업이익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8.5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모회사 시지바이오와의 전략적 협업이 주효했다. 시지바이오의 유통망과 시지메드텍의 제품력·생산력 시너지를 기반으로 국내 영업이 강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8억 원의 매출 증가가 있었다. 특히 시지메드텍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기술과 시지바이오의 재생의료 기술을 결합한 척추용 골이식재 ‘벨로(Velo)’ 라인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4.6억 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상반기 흡수합병한 자회사 지디에스(GDS)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반 제품을 통해 10억 원의 매출을 추가하며 연결 실적에 기여했고, 지난 5월 인수한 올어버트먼트도 8.7억 원의 실적을 확보하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이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의 주요 연구 파트너로 참여하며, 차세대 신약개발 환경 조성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국내 신약개발 전 주기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대웅제약은 ‘역이행 연구 설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AI SW)’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며, 강북삼성병원과 대웅제약 등 병원 및 제약기업이 함께하는 다기관 공동연구 체계로 운영된다. 해당 과제는 ‘역이행 연구’를 기반으로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역이행 연구는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임상 단계의 연구 설계를 보완함으로써, 신약개발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접근 방식이다. 대웅제약은 향후 4년간 항암·대사성 질환 연구에서 확보한 비임상 데이터를 AI 모델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자사 신약센터에서 생산되는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된 AI 소프트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주로 소아·청소년 등의 근시 교정에 많이 사용하는 ‘각막 굴절 교정용 콘택트렌즈’의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가이드라인을 11월 17일 제정·발간한다고 밝혔다. 각막 굴절 교정용 콘택트렌즈는 야간 수면 시 착용하면 렌즈가 각막의 중심부를 눌러 모양을 변화시킴으로써 낮시간동안 일시적 근시교정 효과가 있는 하드콘텍트렌즈를 말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디지털기기 사용과 온라인 수업 활성화로 근시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개발이 증가하고 있는 ‘각막 굴절 교정용 콘택트렌즈’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항목 및 작성방법 ▲국제 조화된 임상 설계방법 및 예시 ▲ 임상시험시 평가 방법과 기준 등이며, 자료 작성에 도움이 되도록 임상시험 계획 및 평가방법 등을 상세한 예시와 함께 안내한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으로 국민 생활에 밀접하고 유망 성장산업의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과 우리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척추 임플란트 제조업체 메디쎄이는 최근 강현귀 국립암센터 교수(희귀암·육종암센터 정형외과 /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이사장)을 본사로 초청해 ‘환자의 희망을 담은 3D 프린팅 골 재건 수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연은 강현귀 교수가 집도한 메디쎄이의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골 재건 임플란트(제품명: MCB)를 활용한 수술 내용과 환자의 예후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현귀 교수는 강연에 이어 MCB에 대한 기술적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메디쎄이와 협력 중인 절단골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개발 내용도 공유했다. 강현귀 교수가 2016년부터 집도한 MCB를 활용한 수술은 100례가 넘는다. 강현귀 교수는 “메디쎄이는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임플란트 기술을 최초로 활용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킨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정밀한 환자 맞춤형 기술 개발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성경수 메디쎄이 대표는 “강현귀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국내 맞춤형 3D 프린팅 임플란트 수술을 선도하며 환자를 위하는 기술 발전에 큰 공헌을 해오신 분”이라며 “오늘 강연이 임직원들에게 메디쎄이의 기술적 자부심을 높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 생명공학 분야 산업기술보호전문위원회 위원들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한 위원장과 위원의 교체 가능성·여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국가핵심기술은 국내외 시장에서 차지하는 기술·경제적 가치나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전과 경제 발전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정부가 특별히 지정한 산업 기술이다. 1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생명공학 분야 산업기술보호전문위원회 위원 15명의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된다. 위원들의 연임은 가능하지만 위원장과 일부 위원은 5차례나 연임하면서 10년간 복무했던 탓에 투명성 등을 고려한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했던 위원회 위원장·위원이 5차례 연임한 것에 대해 ‘카르텔 형성’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제도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업계는 위원장 등 장기 연임 위원들이 교체될 경우 보톨리눔 톡신에 대
【 청년일보 】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제약·바이오 산업 분류 시 ▲신약 개발 ▲위탁개발생산(CDMO) ▲바이오시밀러와 함께 분류되는 하나의 영역인 ‘바이오베터(전달 플랫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플랫폼(약물전달) 바이오 기업들이 고성장하고 있다. 최근 4년간 국내 빅파마 기술이전 또는 공동개발 계약 중 글로벌 제약사와 이루어진 수천억원 이상의 계약 및 공동개발 계약은 총 20건이며 연도별 계약 건수는 2022년 1건에서 2023년 3건, 2024년 7건, 2025년 현재(11월 12일 기준) 9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기업벌 계약건수는 알테오젠이 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에이비엘바이오가 3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지투지바이오·리가켐바이오·오름테라퓨틱·올릭스 각 2건을 기록했다. 종근당·에임드바이오·인벤티지랩·펩트론·알지노믹스도 각 1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1조원 규모 이상의 계약으로는 알테오젠이 각각 머크(MSD)와 체결한 5조2천700억원 규모의 계약과 아스트라제네카(AZ)와 맺은 1조9천640억원 규모의 계약이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각각 ▲일라이 릴리와 3조8천억원
【 청년일보 】 베트남 생산법인이 가동되면서 휴엠앤씨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엠앤씨는 베트남 생산법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15일 휴엠앤씨에 따르면 휴엠앤씨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3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금액으로, 베트남 생산법인의 본격적인 가동에 따라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것이 휴엠앤씨의 설명이다. 동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5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9%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일시적으로 반영된 채권 회수 이익의 기저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본업의 수익 구조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휴엠앤씨는 밝혔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 기간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글라스 사업 부문 매출이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의정 갈등 해소로 한때 주춤했던 앰플 수주 물량이 회복되
【 청년일보 】 휴메딕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휴메딕스에 따르면 휴메딕스는 올해 3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 40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실적이다. 동 기간 영업이익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 우선 매출 성장 요인은 엘라비에 리투오의 활발한 학술 마케팅 효과와 화장품 사업의 유통채널 다각화가 지목됐다. 다만, 국내 에스테틱 기업 간 경쟁 심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성장이 둔화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영업마케팅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등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에 따른 효과가 반영되며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오는 4분기 실적 전략으로 에스테틱 신제품 ‘리들부스터’와 ‘올리핏주’ 등의 학술 마케팅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엘라비에 리투오’ 신규 거래처 확대와 ▲국내 영업조직 개편을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 ▲전문의약품 품목 다변화를 통한 위탁생산(CMO) 추가 수주 등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