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새해 첫 경기로 치러진 아이슬라드와의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FIFA 랭킹 62위)와 친선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첫 골의 주인공은 조규성이었다. 전반 15분 조규성(김천)이 김진규(부산)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27분 권창훈이 2-0을 만드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29분에는 백승호(전북)의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3골 뒤진 아이슬란드가 전방압박과 공격을 강화해 후반 9분 한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28분 김진규, 후반 41분 엄지성(광주)이 연달아 득점을 올려 4골 차 완승을 거뒀다.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진규는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2002년생 엄지성 역시 A매치 데뷔전에서 골맛을 봤다.
조규성과 백승호도 자신의 A매치 첫 득점을 기록하는 등 이날 4명이 'A매치 첫 득점'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한국은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몰도바(FIFA 랭킹 181위)와 친선 경기를 벌인다. 이후 27일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7차전 레바논 원정이 예정돼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