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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0만9790명...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진 인정

병·의원 검사서 양성 시 코로나19 비대면 진료 가능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30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0만9천790명 증가해 누적 686만6천2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1만709명→20만2천711명→34만2천433명→32만7천541명→28만2천978명→38만3천664명→35만190명으로 하루 평균 약 30만32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지속하면서 지난주(3.6∼12) 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직전주(2.27∼3.5)의 1.4배로 증가했다. 유행 규모가 커지면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늘어 같은 기간 각각 1.4배, 1.5배 수준이 됐다.

 

방대본이 최근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는 우리나라와 뉴질랜드, 싱가포르를 비롯해 이미 유행의 정점을 지났다고 평가되는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이스라엘 등 9개국의 1주간(2.28∼3.6)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2만9천678명)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만 봐도 대선일이었던 지난 9일 34만2천433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긴 데 이어 12일에는 38만3천664명을 기록, 무려 40만명에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했다.

 

확진자 수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위중증 환자 수는 일평균 1천33명으로, 직전주(761명)의 1.4배다.

 

이에 따라 지난주 중증병상 가동률은 평균 59.9%로, 직전주(49.5%) 보다 10.4%포인트 올랐다.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사망자도 늘어 지난주 코로나19로 총 1천34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93명이 코로나19 치료 중 숨졌거나 사후에 확진된 것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확진자가 더 빨리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한 달간 PCR(유전자증폭) 검사뿐 아니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면 확진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네 병원이나 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다면 추가 PCR 검사를 받지 않고 코로나19 비대면 진료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60세 이상이라면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만으로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정부는 어린이 확진자 증가에 따라 5∼11세 예방접종도 시행할 예정이다. 5∼11세 대상 백신 접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4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발표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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