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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6만2338명...위중증 1196명, 사망자 293명

확진자 하루새 5만여명 급증…누적 700만명 넘어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는 36만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만명을 크게 웃돌면서 이날 발표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6만2천338명 늘어 누적 722만8천5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30만9천790명보다 5만2천548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8일(20만2천711명)의 1.8배, 2주 전인 1일(13만8천990명)과 비교하면 2.6배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만2천283명, 해외유입이 5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0만2천983명, 서울 6만6천67명, 인천 2만444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8만9천494명(52.3%)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2만6천149명, 경남 2만3천939명, 충남 1만6천287명, 경북 1만4천536명, 대구 1만4천350명, 전남 1만1천451명, 전북 1만1천257명, 광주 1만1천167명, 충북 1만923명, 강원 9천705명, 대전 8천309명, 울산 8천302명, 제주 3천900명, 세종 2천514명 등 17만2천789명(47.7%)이다.

 

지난 9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4만2천433명→32만7천532명→28만2천978명→38만3천659명→35만185명(당초 35만188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30만9천784명→36만2천338명으로 하루 평균 약 33만6천987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인천에서는 지난 7일부터 확진자 45명이 발생한 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36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 수는 281명이 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서구의 다른 요양병원에서도 코호트 격리 중 64명이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146명으로 늘었다.

 

대전에서는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서구의 한 요양시설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14일 입소자 56명과 종사자 17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총 76명이다. 같은 구 다른 요양시설에서도 입소자 24명과 종사자 7명이 감염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의 요양시설에서는 입소자 12명과 종사자 6명이 추가 확진돼, 이 시설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전례없는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천196명으로 전날(1천158명)보다 38명 증가, 전날에 이어 다시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천7명) 1천명대가 됐고 8일 연속 1천명 이상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293명이다. 하루 사망자가 300명에 육박한 것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사망자는 지난 10일(206명)부터 6일째 200명대를 기록하면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1만888명, 누적 치명률은 0.15%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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