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3년 반 만에 90%대로 하락했다. 9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Global Debt)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세계 34개 나라(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에서 한국(98.9%)은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다만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2020년 3분기(100.5%) 100%를 넘어선 뒤 3년 반 만에 90%대로 내려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한국 가계부채 비율의 내림 폭(-2.6%p·101.5→98.9%)은 홍콩(-3.8%p·96.3→92.5%), 영국(-3.5%p·81.6→78.1%), 미국(-2.8%p·74.6→71.8%)에 이어 네 번째로 컸다. IIF는 보고서에서 "세계 부채규모가 올해 1분기 1조3천억달러 늘어 사상 최대인 315조달러(GDP의 333%)를 기록했다"며 "증가의 주요 원인은 중국·인도·멕시코 등 신흥시장 때문인데, 반대로 한국·태국·브라질의 경우 총부채 규모(미국 달러 환산)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이창용 한은 총재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를 넘어가면 경제성장이나 금융안정을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이달 30일까지 AI기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DB손해보험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부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험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기술을 가진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보험 비즈니스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보험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할 예정이며, ‘생성형AI를 활용한 보험 교육자료 자동 생성’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PoC 테스트 통과 기업 중 최종 선발기업과 비즈니스 연계 ▲인슈어테크 전문가 컨설팅 ▲전략적투자 검토 ▲제주에서 진행되는 워케이션 밋업 참여 ▲제주 지역 내 입주공간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괄목할 만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다양한 기회를 아낌없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은 7일 한 부모의 날(5월 10일)을 맞아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미혼 한 부모 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이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한 사회공헌기금 1억원은 미혼 한 부모 가정 영유아의 건강한 양육을 돕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구본욱 KB손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홀트아동복지회 신미숙 회장,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윤택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금 전달식에 앞서 KB손해보험의 양육 지원사업으로 후원을 받았던 미혼 한 부모로 구성된 서포터즈와 함께 홀로 아기를 키우는 미혼 한 부모를 응원하는 취지에서 ‘365베이비케어키트’와 ‘365키즈키트’를 포장하기도 했다. ‘365베이비케어키트’는 ‘미혼 한 부모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아동을 365일 건강하게 지킨다’라는 취지 아래 기저귀, 이유식, 물티슈, 장난감, 의류 등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필수품을 아동 월령에 맞게 모은 육아용품이다. 또 ‘365키즈키트’는 학령기에 접어든 아이들의 양육을 돕기 위해 책가방, 신발주머니, 학용품, 학습교재 등으로 구성된 학습용품이다. KB손해보험은
【 청년일보 】 국내 시중은행에 1개월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 대출 총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1개월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소호) 대출 총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조3천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말(9천870억원)보다 3천690억원(37.4%) 급증한 수치다. 개인 사업자 대출 총액은 314조6천860억원에서 322조3천690억원으로 2.4% 증가했으며, 5대 은행 평균 연체율은 0.31%에서 0.42%로 상승했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의 개인사업자 연체액은 지난해 1분기 말 1천730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2천640억원으로 52.6% 올랐다. 이에 따라 연체율도 0.20%에서 0.29%로 높아졌다. 신한은행은 연체금액이 2천150억원에서 2천660억원으로 23.7% 늘고, 연체율이 0.33%에서 0.40%로 상승했다. 하나은행도 2천410억원에서 2천770억원, 0.41%에서 0.47%로 올랐다. 우리은행의 경우 연체액이 1천650억원에서 2천30억원으로 22.7% 늘고, 연체율이 0.32%에서 0.40%로 높아졌으며, NH농협은행 역시 연체가 1천930
【 청년일보 】 국내 카드사들의 올해 1분기(1~3월)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지만, 고금리 상황에서 연체율이 함께 오르면서 업권 내 ‘건전성’ 관리 이슈가 올해도 주요 화두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 등 5개 카드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5천836억원으로 전년 동기(4천604억원) 보다 27% 늘었다. 한편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올라, 신한카드 연체율이 1.45%에서 1.56%로, 하나카드 1.67%에서 1.94%, 우리카드 1.22%에서 1.46%, KB국민카드 1.03%에서 1.31%로 상승했다. 반면 삼성카드만 연체율이 지난해 4분기(9~12월) 1.20%에서 1.10%로 내렸다.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늘어난 원인으로는 본업인 신용판매보다 카드론 및 현금 서비스와 같은 대출성 사업이 특히 은행계 카드사 중심으로 늘어난 점이 꼽힌다. 그런 상황에서 고금리 및 고물가 여파는 연체율 악화를 더욱 가속화하는 한편, 조달비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한국신용카드학회장)는 “미국도 목표 인플레이션인 2%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 인하를 하지 않겠다고 했기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은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첨단안전장치인 ‘어라운드 뷰 모니터’ 특약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란 차량 전후좌우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위에서 내려다보듯 차 안의 모니터로 차량 주변 360도 상황을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장치로, 주차하거나 좁은 길을 지날 때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운전을 보조하는 장치다. 이는 차선이탈 경고장치, 전방충돌 경고장치와 함께 첨단안전장치로 불린다. 이번 특약은 차량에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Around View Monitor) 또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Surround View Monitor) 장치가 장착된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며 가입대상은 오는 11일 이후 책임개시 되는 계약부터 가입할 수 있다. 기존에 차선이탈 경고장치, 전방충돌 경고장치가 차량에 장착돼 보험료 할인을 받았던 고객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가 차량에 장착돼 있으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첨단안전장치의 사고 예방 효과가 입증이 돼 해당 고객층을 대상으로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는 요소를 찾아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는 7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0조9천억원, 연결 매출은 25% 증가한 1천7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 1분기 카카오페이의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31%의 성장세를 보이며 11조9천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억원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흑자전환했다. 서비스별 거래액 증가세를 살펴보면, 먼저 결제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5%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액이 높은 연간 성장률을 지속했고, 페이민트가 연결 자회사에 편입되며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금융서비스 거래액은 대출 갈아타기와 주택담보대출의 수요 증가가 대출 부문 거래액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자회사들이 약진하며 전년 보다 61% 증가했으며, 송금 등 기타서비스 역시 24%의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페이의 올 1분기 자체 가맹점은 103만 개로 전년 동기보다 18% 늘어났다. 여기에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의 300만 개 결제처와 제로페이의 110만개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서비스가 가능해졌다. 【 청년일보=신정
【 청년일보 】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으로 가입한 비율이 전년 대비 2.9%포인트 증가한 47.0%였다고 7일 밝혔다. 대면 및 전화가입 비중은 각각 35.6%, 17.4%로,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가입 시 보험료는 전체 평균보험료보다 10.9% 저렴했다. 개인용 승용차의 주행거리 특약 가입률은 84.5%로 전년 대비 5.7%포인트 늘었다. 특약 가입자 중 66.2%(지난해 만기 도래건 기준)는 평균 12만9천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에 따른 할인할증등급 평가에서 우량할인등급 적용 대상자도 매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용 승용차의 88.3%가 할인등급을 적용받고 있으며, 할인등급 구성비는 2021년 87.1%, 2022년 87.9%에서 상승했다. 자동차 수리비 증가에 따라 보험가입금액도 고액화됐다. 개인용 승용차의 80.1%는 대물배상 보상한도를 3억원 이상으로 선택했고, 자차담보 가입률도 78.9%로 높게 나타났다. 대물배상 보상한도를 3억원 이상으로 선택한 승용차 비율은 2021년 73.3%였고, 자차담보 가입률은 같은 해 76.5%였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앞으로는 운전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보험업권과 함께 보험산업 혁신을 위한 '보험개혁회의'를 출범한다. 앞으로 실손보험 진단 및 개선방안을 비롯해 IFRS17 계리적 가정 등에 따른 문제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소비자학회 등 학계·연구기관·보험회사·보험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보험업권 현안과 재도약을 위한 과제와 관련한 논의를 시작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보험산업의 주요 문제점으로 실손보험의 과잉진료, 선량한 보험 가입자의 급격한 보험료 인상 등을 꼽았다. 금융당국은 범부처 논의와 연계해 실손보험 진단 및 개선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또 금융당국은 지난해 보험회사의 새 회계기준인 IFRS17이 도입됐지만, 도입취지와 달리 과당경쟁과 단기수익성 상품개발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라면서, 일부 보험사의 계리적 가정이 단기성과에 치중하고 과당경쟁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판매채널에서는 인적 관계에 기반한 이른바 '푸시영업', 높은 수수료 위주의 모집관행 등 기존 관행이 반복되며, 소비자에게 부담을 증가시키고 불완전 판매 등 민생 침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형 법인모집대리점(GA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석달만에 반등했던 외환보유액이 외환당국의 환율 방어 조치 등으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132억6천만달러(약 561조6천억원)로, 3월 말(4천192억5천만달러)보다 59억9천만달러 감소했다. 올 들어 외환보유액은 미국 달러화 강세로 1·2월 줄었다가 3월 석 달 만에 반등했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시장 안정화 노력과 분기 말 효과 소멸에 따른 금융기관 외화 예수금 감소,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 감소 등이 겹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국 달러화가 약 1%(미국 달러화 지수 기준) 평가절상(가치 상승)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르자 외환 당국이 달러를 풀었다는 뜻이다. 이같은 환율 변동성 완화 조치에는 국민연금과 한은 간 외환 스와프 협약에 따른 달러 공급도 포함된다.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예치금(188억5천만달러)이 전월보다 116억9천만달러,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46억4천만달러)이 6천만달러 각각 줄었다. 다만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천706억1
【 청년일보 】 대중교통 이용액의 일부를 환급해 주는 ‘K-패스’가 이달부터 서비스를 본격 개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카드사들도 상품에 다양한 혜택을 부가하는 등 고객 유치에 활발히 나서는 모습이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대체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이용금액의 일정 부분을 환급해 주는 ‘K-패스’ 서비스가 지난 1일 시작됐다. 일반 성인은 대중교통 이용 요금의 20%, 만19~34세 청년은 30%,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53%를 적립해 다음달에 돌려받을 수 있다. 정부에 따르면 월평균 7만원의 대중 교통비를 지출하는 이용자라면 일반 성인 기준으로 1만4천원, 청년 2만1천원, 저소득층 3만7천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적립은 매월 60회로 한도를 두고 있으며, 이용금액 월 20만원까지는 전액 환급 대상인 한편 이를 넘어서는 초과분에 대해서는 50%만 환급받을 수 있다. 예컨대 일반 성인의 한 달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24만원이라면 전액 환급 한도액인 20만원에 나머지 4만원의 절반인 2만원을 합한 22만원에 대해 환급률 20%를 적용받아 4만4천원을 돌려받게 된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 청년일보 】 변액보험 상품에 주력하는 KDB생명이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에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 편의 도모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5일 KDB생명에 따르면 KDB생명은 현재 주력 변액보험 상품으로 ‘(무)더!행복드림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변액보험이란 가입자가 납입한 보험료의 일부를 보험사가 주식 또는 채권 등에 투자한 뒤 운용실적에 따라 가입자에게 투자이익을 배분하는 상품이다. 변액종신보험(보장성)과 변액유니버셜보험(보장성 및 저축성), 변액연금보험(저축성) 등이 이에 해당한다. KDB생명이 지난해 3월 출시한 (무)더!행복드림변액연금보험은 최저보증형 변액연금보험 상품으로 펀드 운용성과에 관계없이 일정 수준의 종신연금액을 보장한다. 가입자는 펀드 투자에 따른 적립금과 보험사가 제공하는 최저보증금액 중 더 큰 금액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65~70세에 연금을 개시하면 사망할 때까지 매년 연금을 수령하며, 도중에 사망하면 연금기준금액에서 기지급연금액을 차감한 잔여 재원(최저사망적립액)은 가족으로 돌아가는 구조다. (무)더!행복드림변액연금보험은 계약일부터 20년이 되는 계약 해당일의 전일까지는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