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복현 원장이 홍콩 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해 배상안이 내달 초 발표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원장은 28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연구기관장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사와 투자자 간 '책임 분담 기준안'에 대해 "초안은 마무리가 된 상태로 다음 주말을 전후로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분쟁조정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임을 전했다. 이 원장은 또 "(금융사들이) 소비자나 이해관계자에게 적절한 원상회복 조치를 한다면 제재·과징금 감경 요소로 삼는 게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원장은 금융권 일각에서 제기된 과거 이익은 손실에서 공제하고 증권사 가입자는 배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성급한 결론"이라며 "사모펀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다양한 경험이 있고, ELS 손실 분담안은 다양한 이해관계와 요소를 반영하는 형태"라고 일축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은 초등학교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지원하는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를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에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개관식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인천광역시의회 신충식 위원장, KB금융지주 ESG상생본부 김경남 상무 등이 참석했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초등학생들에게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로,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평일에는 저녁 7시까지, 그리고 방학기간 중에도 운영된다. 현재 KB금융은 초등학생들이 경제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는 인천지역의 첫 거점형 늘봄센터이다. 그 동안 초등 돌봄 교실을 이용하지 못했던 인근 지역 6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이 지역 과밀학교의 돌봄 대기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KB금융은 기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늘봄학교의 뜻처럼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를 통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게 성장하고, 학부모들이 마음 편히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늘
【 청년일보 】 국내외 주식 수익률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금 순자산 역시 1천조원을 넘어섰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한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국민연금기금 결산 결과, 기금 순자산은 작년 말 기준 1천35조8천억원으로, 2022년보다 약 145조원이 늘었다. 순자산 증가액 145조원은 2023년 기금운용 수익 126조원과 보험료 수입에서 급여지급액 차감 후 적립된 19조3천억원 등을 더한 값이다. 2023년 기금 운용 수익률은 13.59%(금융부문 수익률은 14.14%)로 집계됐는데, 이는 199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22.12%, 해외주식 23.89%, 국내채권 7.4%, 해외채권 8.84%, 대체투자 5.8%로, 국내외 주식의 높은 수익률이 전체 운용 성과를 견인했다. 이에 따라 기금위는 올해 1천조원의 기금 규모에 맞는 운용체계와 운용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에 담긴 기금운용 개선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는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와 자회사 간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자회사인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무바달라 자회사인 무바달라캐피탈과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 이익을 위한 글로벌 공동 투자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양측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업무추진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일회성 사업 추진이 아닌 장기 파트너십 유지에 방점을 둔 조치다. 무바달라캐피탈은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투자회사의 완전 자회사인 자산운용사로, 총 220억달러(약 29조4천억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전 세계의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된 솔루션 플랫폼을 선보였다. 초기 투자 자금 규모만 27억달러에 달했다. 무바달라캐피탈 하나 바후시 대표는 MOU 체결 후 계획에 대해 "우리벤처파트너스와 함께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데 협력하고자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인 파트너십은 우리의 운영 방식의
【 청년일보 】 은행연합회는 '상생금융'을 위한 은행권의 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 이자환급 프로그램(이자캐시백)을 실시한 결과, 지난 8일까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지난해 납부한 이자에 대한 1차 환급으로 총 1조3천455억원을 환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 규모인 1조3천587억원의 99.02% 수준이다. 은행연합회는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 부재, 거래 종료 등으로 인한 이자 환급 입금불가(감소요인), 마이너스통장 월별 평잔 변동(증가요인) 등으로 차이가 발생했다"며 "이자 환급 입금불가의 경우, 은행이 차주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추가 지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환급 예정액 1조5천9억원 중 나머지 1천554억원은 오는 4월부터 분기 말 익월에 3개월 단위로 집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민생금융지원방안 총 2조1천억원 중 자율프로그램 6천억원에 대한 집행계획은 3월 말에 발표 예정입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전보 ▲상생금융부장 박영상 ▲수신자금부장 여인채 ▲감사실장 유문선 ▲미래혁신부장 김윤진 ▲여신제도부장 이종혁 ▲경영지원부장 정해민 ▲인사조직부장 윤현진 ▲홍보부장 이동건 ▲준법지원부장 이광진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하반기부터 외환시장 거래 시간이 기존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다음날 새벽 시간대 외환거래를 당일 거래로 회계처리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해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및 '금융투자업규정시행세칙'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또 회계처리 관련 '가이드라인'도 마련키로 했다. 앞서 외환당국은 외환시장 거래시간을 종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오전 9시~다음 날 오전 2시로 연장하기로 했으며, 오는 7월부터 정식 적용된다. 은행 등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회계처리 관련 명확한 규정 및 기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이에 금감원은 국제적 정합성 및 업무처리의 효율성 등을 위해 다음날(T+1)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의 외환거래를 당일(T일)로 회계처리 할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마련했다. 외환거래 마감 시간은 거래통화, 거래 상대방 등 개별 회사 사정에 따라 다음날 영업 개시 전 일정 시점으로 자율적으로 정하면 된다. 다만 평일의 이자 계산 등 고객과의 거래는 캘린더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 금감원은 "업무 처리 효율성이 증대되고 새벽 시간 외환거래도
【 청년일보 】 지난해 10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신청을 취소하는 조건으로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재개한 OK금융그룹 노사가 협상을 시작한지 약 넉달 만에 다시 파행 위기에 놓였다. 이번 노사협상은 지난해 3월 OK금융 노조가 그룹 대표 계열사인 OK저축은행 정길호 대표를 교섭해태로 인한 부당노동 행위로 고발한 후 약 7개월 만의 대화 재개였다. 노사는 직원 임금인상을 비롯해 사내 복지 향상 등 다방면에 대한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그러나 노조는 사측이 국정감사 이후 협상태도를 180도 바꿔 최근까지 불성실한 교섭행태를 보여왔다고 주장하며, 앞으로 사측과의 대화 대신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8일 저축은행권 등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OK금융그룹 지부는 지난 24일 사무금융노조 중회의실에서 투쟁 선포식을 열고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OK금융 노조는 이번 투쟁 선포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때에는 다급했던 회사가 막상 국정감사가 끝나니 태도가 돌변했다"며 "이후 줄곧 성실한 교섭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임단협 협상은 앞서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시즌을 앞두고 OK금융 노사가 대화 재개에 극적으로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인증식에서 21년 연속 은행부문 1위와 함께 All star(전체기업 중 상위 30위)기업으로 20회째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기업의 전사적 역량과 가치를 종합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인증제도다. 이번 조사에는 증권가 애널리스트, 산업계 종사자, 일반 소비자 등 1만 2천여명이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인증제도가 시작된 이후 21년간 매년 은행부문 1위를 수상하며 고객중심 경영과 상생금융의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출 ▲패밀리 상생적금 등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민생안정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출시 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금융감독원 주관 ‘20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 고객이 체감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은 정보의 불균형으로 구인 활동이 어려운 사회혁신기업과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을 연결해줌으로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 장애인, 경력보유 여성 등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여 230개 사회혁신기업을 선정해 인턴십 기간 중 지급되는 급여와 향후 정규직 전환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등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내달 17일까지 '하나금융그룹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230개 사회혁신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오는 4월부터는 인턴십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인턴십 참여자에게는 실무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수강 바우처가
【 청년일보 】 지난해 대외금융자산 규모가 역대 최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의 해외직접투자와 증권 투자가 동시에 크게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3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외금융자산(대외투자)은 2조2천871억달러로 전년 말(2조1천687억달러)보다 1천184억달러 증가했다. 대외금융자산 중 거주자의 해외직접투자는 지분투자를 중심으로 345억달러 증가했는데, 이는 이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공장 증설 투자 확대가 이끈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 투자도 글로벌 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거주자들의 지분 증권 및 부채성 증권 투자가 확대되면서 1천174억달러 늘었다. 박성곤 한은 국외투자통계팀장은 브리핑에서 "지난해 대외금융자산 중 직접투자와 증권 투자는 둘 다 역대 최대 규모였다"며 "거래 요인과 비거래 요인이 모두 플러스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대외금융부채(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1조5천72억달러로, 전년 말(1조3천974억달러)보다 1천99억달러 증가했다. 국내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 잔액 증가 등 비거래요인의 영향으로 증권 투자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파운트투자자문과 퇴직연금 상품의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파운트투자자문은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활용해 투자일임,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 중인 핀테크 기업으로, 자체 모바일 앱 '파운트'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 등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나은행과 파운트투자자문은 향후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시행 예정인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퇴직연금 운용 전략에 대한 손님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영해 AI 알고리즘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퇴직연금 특화 서비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퇴직연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손님들을 위해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손님의 소중한 연금자산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