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26)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로 완전 이적한다. 울버햄프턴은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을 완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울버햄프턴과 황희찬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지난해 8월 독일 RB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된 뒤 5개월 만의 완전 이적이다. 울버햄프턴은 이적료를 밝히지 않았으나, 1천670만 유로(약 225억8천만원)를 라이프치히에 지급한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추정된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한 뒤 프리미어리그(EPL) 첫 6경기에서 4골을 맹활약을 펼치며 구단 자체 '9월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중순 브라이턴전에서 허벅지를 다쳐 현재 전열에서 이탈해 있지만, 전반기 활약상은 울버햄프턴이 그의 영입을 '성공적'이라고 규정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울버햄프턴 홈페이지에서는 황희찬의 시즌 초 득점 행진 등 팀에서 보여준 빼어난 경기력은 물론 한국 대표팀에서의 활약상도 언급했다. 이어 스콧 셀러스 구단 기술이사가 "라이프치히에서 원하는 경험을 하지 못하던 황희찬이 이곳에서 확실하게 기회를 잡았다. 그가 보여준 빼어난 결단력과 집중력은 경기력과
【 청년일보 】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개최된 카메룬에서 관중의 경기장 난입으로 최소 6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24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축구 경기를 보려고 몰려든 인파가 경기장 입구에서 넘어져 최소 6명이 압사했다고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40여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카메룬 정부 당국자는 사망자가 더 있을 수 있는 있다고 전했다. 사고는 사람들이 카메룬과 코모로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전을 보기 위해 카메룬 수도 야운데의 올렘베 구장으로 몰려들면서 발생했다. 카메룬은 이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개최국이다. 소셜미디어 등에는 당시 사람들이 경기장 입구에서 충돌하며 비명을 지르는 영상이 올라왔다. 올렘베 구장은 카메룬 정부가 신축한 구장이지만 최근 경기에서 낮은 관중 입장률을 보이자 이번에는 경기장 정문을 열어 놓고 무료입장을 허용하면서 교통편까지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많은 사람이 몰려 경기장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구장 측이 갑자기 문을 닫고 입장을 막으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룬 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당시 5만 명가량이 경기장에 몰려든 것으로 추산된다. 경기장은 6만 명을 수용할
【 청년일보 】 할리우드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를 찍을 '우주 스튜디오'가 2024년 12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만들어진다. CNBC,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이 20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영국 영화 제작사 스페이스 엔터테인먼트 엔터프라이즈(이하 엔터프라이즈)는 미국 우주 기업 액시엄과 우주 스튜디오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EE-1 모듈로 불리는 이 우주 스튜디오는 2024년 12월 발사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연결되는 액시엄 스테이션에 도킹한다. 상업용 우주정거장인 액시엄 스테이션은 같은 해 9월 ISS에 들어설 예정이다. 우주 스튜디오는 직경 20피트(6.09m)의 팽창식 구조물이다. 접은 형태로 지구에서 발사된 뒤 우주 공간에서 펼쳐진다. 엔터프라이즈는 현재 우주에서 찍을 톰 크루즈 영화를 제작 중이고, 촬영 작업은 이 우주 스튜디오에서 이뤄진다. 엔터프라이즈는 성명에서 "SEE-1 모듈은 우주 공간에 설치되는 세계 최초의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이자 다목적 공연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액시엄은 "우주 스튜디오는 새로운 우주 경제가 제공하는 기회의 범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우주 스튜디오는 콘텐츠 개발, 제작을
【 청년일보 】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는 21일 한희훈(32)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한희훈은 K리그 통산 154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대구FC를 떠나 광주에 처음 합류한 2020년에는 9경기(1도움)를 뛰는 데 그쳤지만, 위기 때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파이팅을 불어넣으며 팀의 창단 첫 파이널A 진출에 기여했다. 한희훈은 "지난 시즌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음에도 강등이라는 결과를 안겨드려 많이 속상했다"면서 "그에 대해 보답을 해야 할 차례"라고 새 시즌 각오를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몰도바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은 20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시즌 초반임에도 우리 플레이 스타일을 발전시켜 나갔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몰도바와의 경기에선 더 발전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5-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몰도바전을 앞둔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전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플레잉 방식이었다. 짧은 훈련 기간,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플레잉 스타일을 발전시켜 나가서 경기를 했다는 것이 중요했다. 새로운 선수들이 대표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던 것들이 소득이었던 것 같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좋은 경기력을 가져갔고 선수들도 좋은 태도를 보여줬다"고 지난 아이슬란드전을 평가했다. 유럽파가 돌아올 최종예선 명단 구상은 이어지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일단 보류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상태 등도 마지막까지 지켜볼 참이다. 벤투 감독은 "전지훈련 기간 해온 것들을 전체적으로 평가하
【 청년일보 】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동점골과 베르흐베인의 두 골을 엮어 3-2로 역전승했다. 경기 막바지까지 1-2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2분 사이에 두 골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정규리그 9경기 무패(6승 3무)를 이어가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경기 막판까지 1-2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베르흐베인이 두 골을 몰아넣어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정규리그 9경기 무패 행진(6승 3무)을 벌이며 리그 5위(승점 36·11승 3무 5패)로 올라섰다. 지난 6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을 치르고 나서 다리 근육 부상으로 재활 중인 손흥민은 동료들과 그라운드에 함께 할 수는 없었다. 대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승리의 기쁨을 드러내고 동료들을 격려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권순우(54위·당진시청)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천500만 호주달러·약 644억원)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14위·캐나다)에게 2-3으로 역전패했다. 2020년 US오픈 2회전에서 샤포발로프에 당한 1-3 패배 설욕을 노린 권순우는 이날 3세트까지 2-1로 앞서며 3회전 진출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시간 25분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이날 권순우가 상대한 샤포발로프는 지난해 윔블던 4강까지 올랐던 강호다. 2020년 9월에는 세계 랭킹이 10위였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2회전 진출 상금 15만4천 호주달러(약 1억3천만원), 랭킹 포인트 45점을 받았다. 권순우의 메이저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3회전이다. 이날 경기에서 권순우는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3세트까지 세트 스코어 2-1로 앞섰다. 특히 3세트에서는 2-5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던 상황에서 권순우는 자신의 서브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 4-5로 따라붙었다. 이후 서브권을 가져간 샤포발로프가 한 점을 더 따내 6-4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지만 남은 한 차례 서브에서 권순우가 상대 백핸드 실수로 5-6을 만들며 기사회생
【 청년일보 】대한민국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42)은 1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2021 장애인 설상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좌식 18㎞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신의현은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그동안 메달이 나오지 않아 마음고생을 조금 했는데, 베이징 패럴림픽 전 마지막 대회에서 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 희망이 보인다"며 "남은 기간 더 열심히 해 패럴림픽에 출전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르딕 철인' 신의현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좌식 경기에서 우승해 한국에선 처음으로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다. 3월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또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그는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하며 건재함을 뽐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카를로스 코레아(28)는 한국시간으로 19일 ESPN 제프 파산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스콧 보라스(70)를 새 에이전트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MLB)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 최대어로 손꼽힌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리그 최고 에이전트 보라스와 손잡았다. MLB 구단과 선수노조가 새 노사협약에 합의하지 못해 지난해 12월 2일 이래 MLB가 48일째 직장폐쇄 중인 상황에서 코레아가 장수를 바꾸고 직장폐쇄 해제 후 계약 협상에 나선다. MLB 최고의 에이전트로 손꼽히는 보라스는 직장폐쇄 전 내야수 코리 시거(10년 3억2천500만달러)와 마커스 시미언(7년 1억7천500만달러·이상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맥스 셔저(뉴욕 메츠·3년 1억3천만달러)에게 6억3천만달러라는 금액을 안겼다. 투수 게릿 콜(뉴욕 양키스·9년 3억2천400만달러),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13년 3억3천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관심을 보인 수많은 팀과 직장폐쇄 전 계약에 이르지 못한 코레아는 보라스를 통해 메가톤급 계약에 도전한다. 한편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코레아는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 청년일보 】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신석희가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징계가 부당하다며 제기한 징계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임태혁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징계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심석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코치 A와 동료·코치 욕설 등 부적절한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어 빙상연맹으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법원은 심석희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징계가 그대로 확정되면서 심석희의 베이징 올림픽 출전 기회도 사라졌다. 이로인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은 2월 4일에 개막할 예정이라 올림픽 출전 자격까지 박탈한 셈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