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주부부터 자녀 및 노인 등 전세대 수요자들을 아우르는 차별화 상품을 내놓으며 입주민 만족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프리미엄 키친상품부터 아이방꾸미기, 노인 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출시와 기술개발로 입주민과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힘쓰고 있다. 먼저 포스코이앤씨는 자사 아파트 브랜드 '더샵'의 인공지능(AI), IoT기반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해 공동주택 내에서 자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애인 및 노약자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 공개했다. 이번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의 경우 아이템별로는 평소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세대 내 홈네트워크를 통해 일괄 관리가 되고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장점이 있다. 리모콘 모양의 '원클릭 스마트스위치'는 홈네트워크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디바이스에 모아 목에 걸 수 있게 고안돼 침대나 휠체어 이동시에도 가스잠금·난방·조명 등 가전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AiQ스마트케어'는 집에 혼자 있다가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입주자의 현재 상태 등 응급상황 정보를 가족 및 지인에게 자
【 청년일보 】 건설업계가 조달청에 공공공사 적정공사비 마련을 건의했다. 대한건설협회는 30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조달청과의 간담회에서 건설업계의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공공사 적정공사비 반영방안 마련을 비롯해 ▲간접노무비 현실화 ▲과도한 LH 공공주택 심사기준 개선 ▲불합리한 공사비 삭감 관행 개선 ▲무분별한 관급자재 적용 관행 개선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서 한승구 건설협회 회장은 "최근 원자재가격·인건비 상승과 부동산 PF위기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적정공사비 확보를 통해 침체된 공공 건설시장에 활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기근 조달청장도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고, 조달청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공사비 현실화 등은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가속화를 위한 산업계∙학계∙연구기관∙공공기관과의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30일 포항시청에서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구축 및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SK에코플랜트와 포항시, 포항공과대학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시작한 기술혁신 플랫폼 '에코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특화 프로그램이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의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관련 지자체, 연구기관, 학계 등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SK에코플랜트는 프로그램 전반적인 운영을 주관한다. 환경 자회사 리뉴어스, 포항공대, 기술보유 스타트업∙중소기업과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한다. 주요 연구 과제는 리사이클링 공정 폐수 및 폐기물 저감, 해체 자동화, 리사이클링 관리 솔루션 등이다.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할 스타트업∙중소기업 발굴에는 SK에코플랜트가 시행중인 '테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굿네이버스 서울지역본부에서 '심포니 교실 숲'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선교 굿네이버스 본부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이 참석했다. 심포니 교실 숲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 태릉초등학교와 아동 양육시설 각각 1곳에 어린이들이 휴식도 취하고 공부도 할 수 있는 친환경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 숲지킴이단(가칭)'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직접 심포니 교실 숲의 공간 이름을 정하고, 원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굿네이버스는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HDC현대산업개발 직원들은 어린이들을 위해 일일환경강사로 참여하는 등 '심포니 교실 숲'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환경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교육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심포니 교실 숲을 친환경 공간으로 만들어 이곳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심포니 교실 숲은 지역 상생을 위해 올해 새
【 청년일보 】 GS건설이 전남 여수에 6천억 규모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공사를 수주하며, 올해 연 이은 대형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GS건설은 한양 60%, GS에너지 40% 지분으로 구성된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이 발주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1단계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GS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1단계 사업은 전남 여수 묘도동 일대 항만 재개발 사업부지에 LNG 저장탱크 20만 ㎘ (단위 키로리터, kilo liter) 2기, 기화송출설비, 부대설비 및 항만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약 42개월 소요될 예정이다. 향후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이 준공되면, 접안시설을 통해 바다 위 LNG 가스선으로부터 끌어온 가스를 저장탱크에 저장해 두었다가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기업 및 발전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지난 1997년 인천 LNG 터미널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 공사중인 보령 LNG 터미널 2-4단계 공사 등 국내 LNG 터미널 사업뿐만 아니라, 태국 PTT LNG 터미널, 바레인 LNG 터미널 등 해외 사업에 이르기까지 27년간 10건이상의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LNG
【 청년일보 】 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주택공급 통계에서 주택 인허가·착공·준공이 합쳐서 19만여가구 적게 집계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인허가·착공·준공은 부동산 경기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주택 수요자들의 의사 결정과 민간의 사업 결정은 물론 정부 정책 수립의 근거가 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30일 주택공급 DB 시스템 자체 점검 결과, 지난해 주택공급실적을 정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택 인허가 실적은 42만8천744가구인데, 3만9천853가구 적은 38만8천891가구로 잘못 발표됐다. 또, 착공 실적은 24만2천18가구지만, 3만2천837가구 적은 20만9천351가구로 발표됐다. 특히 준공 실적의 경우 기존 통계와 수정 통계의 차이가 무려 12만가구에 이른다. 실적이 31만6천415가구에서 43만6천55가구로 11만9천640가구(38%) 늘어난 것으로 정정됐다. 전체 누락 물량을 합치면 무려 19만2천330가구에 달한다. 국토부가 이 사실을 인지한 시기는 올해 1월 말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주택공급 실적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DB 누락 가능성이 확인돼 자체 전수점검에 즉시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주요 과소집계 원인은 2021
【 청년일보 】 서울의 개별공시지가가 1.33% 상승했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6만3천19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1.33%로,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표준지공시지가를 일부 상향하면서 개별공시지가 역시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개별지 86만 3천191필지 중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90.3%인 77만9천614필지고, 하락한 토지는 4.4%로 3만8천154필지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공시지가가 같은 토지는 5.1%인 4만4천62필지이며 신규로 조사된 토지는 0.2%인 1천361필지였다. 모든 자치구의 공시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상승률은 강남구(2.04%), 서초구(1.65%) 성동구(1.58%), 강동구(1.55%) 순으로 상승률을 보였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노원구(0.56%)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지난 2004년부터 최고가를 이어온 중구 충무로1가 24-2(상업용)로 ㎡당 1억7천540만원(2023년 ㎡당 1억7천410만원)이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천710원을 기록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서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울산광역시 신정동 일원에 들어서는 '라엘에스'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라엘에스'는 2개 단지, 총 2천33세대의 대단지로 들어서며, ▲1단지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08㎡ 1천499세대 ▲2단지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534세대(임대포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2~84㎡ 총 1천73세대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42㎡ 13세대 ▲59A㎡A·B 272세대 ▲73㎡A·C 98세대 ▲73㎡B·D 136세대 ▲84㎡A 1세대 ▲84㎡B 475세대 ▲84㎡C·D 78세대로 구성됐다. 먼저 이 단지는 우수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단지 서측에 위치한 두왕로를 이용해 울산 주요 지역과 기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동해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포항과 경주, 부산 등 지역으로 빠른 이동도 가능하다. 또한, 단지 인근에 공업탑시외버스터미널과 울산고속버스터미널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구 신정동은 울산광역시에서도 인프라, 학군이 좋기로 잘 알려져 있다. 단지 도보권에는 월평초
【 청년일보 】 올해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평균 1.52% 상승한 수준으로 확정된 가운데 다세대 주택 소유주들은 세금 부담 증가에도 공시가격을 인상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시가격과 연동된 전세 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까다로워졌고,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진 빌라 집주인들이 무더기로 공시가격 인상을 요구한 것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공동주택 1천523만가구의 공시가격을 30일 확정 공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안에 대한 주택 보유자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올해 이의 신청 건수는 6천368건으로 작년보다 22% 감소했다. 이는 2018년(1천290건)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2021년(4만9천601건)과 비교해선 8분의 1 정도로 줄었다. 이의 신청 건수 중 81%(5천163건)는 공시가격을 높여 달라는 상향 요청이었다. 상향을 요청한 집주인 중 다세대주택 소유주가 69%(3천564건)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공시가격 하향 요구 1천205건 중 아파트가 88%(1
【 청년일보 】 총사업비 5조원 규모의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 공장 부지 개발사업이 각종 심의에 탄력을 받으며 이르면 오는 8월 착공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9일 시행사 인창개발에 따르면 가양동 CJ 공장 부지 개발 관련 각종 심의가 지난해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재개돼 현재 착공 직전 단계로, 안전관리계획, 굴토 심의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CJ 공장 부지 개발사업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9만3천686㎡ 부지에 강남구 코엑스(연면적 46만㎡) 1.7배 크기의 업무·판매시설과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시행자인 인창개발은 가양동 CJ 공장 부지를 지난 2019년 말 매입, 개발계획을 제출했으며, 서울시는 2021년 7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를 수정 가결했다. 이후 건축 관련 심의 절차를 밟아 오던 중 지난해 2월 이미 인가·공고된 건축협정을 전임 강서구청장이 돌연 취소하며 사업이 지연되기도 했다. 작년 10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현 강서구청장 취임 후 그동안 중단됐던 건축 관련 심의에 탄력이 붙으면서 개발구역 내 모든 블록의 건축허가를 비롯해 지하 안전 평가·문화재 조사·구조 심의가 완료됐다. 현재 부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