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오는 23일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힐스테이트 두정역'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두정동 37-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300가구 ▲84㎡B 238가구 ▲84㎡C 208가구 ▲84㎡D 118가구 ▲102㎡ 103가구 ▲148㎡A 11가구 ▲148㎡B 6가구 ▲148㎡C 9가구 ▲170㎡ 4가구 등 총 997가구로 구성된다. 분양 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월 6일, 정당계약일은 18일부터 20일까지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3월이다. 단지와 인접한 두정역 인근은 서북구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반경 1km 내 이미 입주한 단지와 예정 단지를 포함해 약 40개 단지, 2만여 가구의 주거지가 들어서고 있어 주거여건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두정역은 GTX-C 정차역으로 예정된 천안역과 1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와 SK하이닉스는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 :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중구 SK하이닉스 센터원오피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과 이병래 SK하이닉스 부사장을 비롯한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SK하이닉스는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조달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넷제로(Net Zero), RE100(Renewable Energy 100)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SK에코플랜트는 100MW 규모(설비용량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SK하이닉스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 이행에는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2년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탑선이 보유한 태양광 발전소가 활용될 전망이다. 탑선은 국내 태양광 개발실적이 400MW를 웃돈다. 지난 2022년 1월 150MW 규모의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인 신안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 실적도 있다. 탑선은 태양광 모듈 제조는 물론 입지 분석, 계통 연계에도 강점이 있다. 이번 계약에도 탑선이 보유한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공급될 예정
【 청년일보 】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1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 55만5천54건 가운데 아파트 거래는 41만1천812건으로 전체의 74.2%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비중이다. 아파트 매매 비중은 지난 2020년 73.0%에서 2021년 65.9%, 2022년 58.7% 등으로 하락하다가 지난해 상승 전환했다.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였다. 작년 세종시 주택 매매거래 5천606건 중 아파트 매매는 5천297건으로 94.5%에 달했다. 이어 대구(89.4%), 광주(89.3%), 울산(89.0%), 대전(80.7%), 경남(79.9%), 부산(79.4%), 충북(77.9%), 전북(77.2%), 충남(76.9%), 경기(75.5%), 강원(72.8%), 경북(70.7%), 전남(69.9%), 인천(67.5%), 서울(56.6%), 제주(34.0%) 등의 순이었다. 아파
【 청년일보 】 저출산·고령화 시계가 빨라지면서 최근 인구 소멸 '위기론'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부영그룹의 화끈한 복지혜택이 연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고질적인 저출산 문제가 경제 생산인구 수 감소, 국방인력 부족 등 자칫 국가존립의 위기를 불러일으킬 것이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위기의식이 반영되면서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을 지급하는 출산지원금 제도를 추진했기 때문이다. 다만, 임직원에 대한 출산지원금 지급에 따른 높은 세(稅) 부담으로 일각에선 실질적 지원효과를 못 보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정치권과 학계 등에서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출산 지원에 나서도록 정부의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21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이중근 회장은 지난 15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의 비공식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1억원의 출산지원금을 지원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출산지원금에 대한 면세 혜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 세제 하에서는 직원들에게 지원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근로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직원이 아닌 직원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식을 택했다면서 출산지원금에 면세 혜택이 제공되길
【 청년일보 】 현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건설사 대량 부실 사태가 빚어졌던 2009∼2010년 당시의 두배에 달해 PF 부실에 따른 위기가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20일 '부동산 PF 위기, 진단과 전망, 그리고 제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위기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공식적으로 알려진 부동산 PF 대출 규모는 작년 9월 말 기준 134조3천억원이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직접적인 감독 권한을 보유한 은행, 증권 등 6개 금융업권이 보유한 PF 직접 대출의 총잔액이다. 하지만 새마을금고 등 포함되지 않은 업권에서 실행된 PF 대출잔액과 유동화된 금액을 모두 포함할 경우 실제 부동산 PF 규모는 202조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서는 추산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PF 규모 추정치(100조2천억원)의 두 배를 넘는 규모다. 보고서는 "2010년 초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동산 경기가 급랭하면서 미분양이 급격히 증가하자 PF 연대보증을 제공했던 건설사들이 대거 부실화됐고, 이
【 청년일보 】 최근 주택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타지역 아파트를 매수하는 원정 매입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 아파트에 대한 원정 매입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총 41만1천812건 가운데 관할 시도 외 거주자의 원정 매입은 8만1천323건으로 19.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4년(18.5%) 이후 가장 낮은 비중이다. 아파트 원정매입 비중은 지난 2021년 29.2%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찍은 후 2022년 26.9%, 지난해 19.7% 등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10건 가운데 3건꼴이었던 원정 매입이 2년 새 10건 중 2건꼴로 줄어든 셈이다. 전체 아파트 거래 중 서울 거주자가 타지역 아파트를 원정 매입한 거래비중은 지난 2021년 8.8%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2년 6.7%, 지난해 5.2%로 2년 연속 줄면서 2014년(5.1%) 이후 가장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거래 3만6천439건 중 타지역 거주자의 원정 매입은 8천955건으로 24.5%를 차지하면서 역대 최고 비중을
【 청년일보 】 삼성그룹내 4개사 노조가 초기업 노동조합(이하 노조)을 결성한 가운데, 타 계열사 노조의 추가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노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초기업 노조가 출범식을 통해 타 계열사 노조의 합류 가능성을 밝힌 만큼 그룹내 추가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19일 출범한 초기업 노조에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가 참여한데 이어 삼성전기 존중노조가 오는 5월께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삼성그룹 지주사 삼성물산의 건설부문 노조도 현재 진행중인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결과에 따라 향후 합류를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노조 관계자는 "올해는 첫 임단협인만큼 외부의 영향을 배제하고 자주적인 노조활동을 하기로 했다"며 "초기업 노조측과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광흠 초기업 노조 총위원장 역시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다른 계열사 노조, 노조가 없는 계열사의 노사협의회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노조 없는 계열사에서 뜻있는 분들이 나서면 지부 설립을 도와드리고 교섭도 지원할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협력사 기술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동행을 이어간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윤영준 사장과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242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H-Leaders'는 현대건설에 등록된 외주·구매 2천여 개 협력사 중에서 안전·품질·공정·기술 등 부문별로 엄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한 우수 협력사들로 올해는 242개 사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부문별 최상위 평가를 받은 44개 기업을 'H-Prime Leaders'로 위촉해 인증서와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안전·품질·공정 기술 부문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으며,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기업에는 입찰 참여기회 확대와 전략구매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현대건설은 이날 세미나에서 금년도 경영방침에 이어 안전·보건, 구매 관련 협력사 지원 정책을 공유하며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건설은 원자력 등 초격차 기술 기반의 핵심사업과 고부가가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와 HL디앤아이한라가 분양하는 '서신 더샵 비발디' 견본주택에 주말 3일 간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19일 ‘서신 더샵 비발디’ 분양 관계자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원도심 내 핵심 입지, 평면설계 및 조경∙커뮤니티 등 우수한 상품성, 합리적 분양가 등이 흥행의 요인으로 보인다"며 "특히 에코시티 더샵 1~3차와 더샵 인후 센트럴 등 더샵 브랜드로 공급된 여러 단지를 통해 전주에서 입증된 더샵 브랜드 프리미엄의 가치가 재확인됐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10년간 4개 단지에서 2천548가구를 공급한 더샵 브랜드는 전주 부동산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508가구 모집(일반공급)에 2만 7792건의 1순위 청약접수가 몰려 54.71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에코시티 1BL 더샵 1차’(2015년 11월 분양)를 필두로 4개 단지에서 5만 1423건의 1순위 청약을 끌어 모았다. 매매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전주시 덕진구의 국민평형 기준 아파트 매매 최고가 기록은 각각 지난 2016년 3월과 1월 분양한 ‘에코시티 11BL 더샵 3차’(7억원)와 ‘에코시티 10BL 더샵 2차
【 청년일보 】 전세의 월세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00만원 이상 아파트 고가 월세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직방은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서 제공하는 확정일자 통계(등기소와 주민센터에서 부여한 확정일자DB)를 기준으로 전세와 월세 비율을 살펴보니, 지난 2022년 51.82%였던 월세 거래가 2023년 54.92%로 3.1%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전세는 48.18%(2022년)에서 45.08%(2023년)로 3.1%p 감소했다. 또한 지난 2023년 전국 아파트 월세거래를 거래가액대별로 살펴보면 월세 50만원이하가 51.5%로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 2022년 54.2%에 비해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체 거래의 과반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고가월세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는 뚜렷하다. 100만원 초과 거래 비중이 지난 2023년 17.2%로 2022년 16.4% 보다 0.9%p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10채 중 약 2채는 100만원 초과 월세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 났고 10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 월세를 임대인에게 지급하는 임차인 비중이 지난 2023년 14.2%로 2022년 13.6%보다
【 청년일보 】 지난해 인허가를 받은 주택 10가구 중 9가구가 아파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다세대·연립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 선택지가 갈수록 줄어들고,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는 비(非)아파트 공급 축소이 청년·서민층의 주거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인허가 물량 38만8천891가구 중 아파트는 34만2천291가구로 88.0%를 차지했다. 단독주택(다가구 포함) 인허가가 3만1천815호로 8.2%, 다세대주택은 8천887호로 2.3%, 연립주택은 5천898호로 1.5%였다. 신규 주택 공급이 아파트에 쏠리는 현상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지만, 지난해는 아파트 집중화가 특히 두드러진 한해였다. 주택 인허가 물량 중 아파트 비중은 지난 2022년 82.0%에서 6.0%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지난 2011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지난 2013년 63.3%였던 아파트 비중은 10년 만에 90%에 육박하는 수준이 됐다. 아파트 비중은 2017년(71.6%) 처음으로 70%대를 넘어섰고, 5년 만인 202
【 청년일보 】 국내 건설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은 현재의 이자비용을 버거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매출 500대 건설기업(102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76.4%가 현재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유가 있다는 답변은 17.7%에 그쳤고 최근 자금사정이 양호하다는 답변은 18.6%에 불과했다. 평년과 비슷하다는 답변(43.1%)과 곤란하다는 답변(38.3%)이 대부분이었다. 하반기 자금시장 전망과 관련해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인 52.9%는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33.4%였고, 호전될 것이라는 답변은 13.7%에 그쳤다. 자금사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31.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높은 차입 금리(24.5%), 신규 계약 축소(16.7%) 순으로 응답했다. 올 연말 기준금리 전망과 관련해 '현재 수준(3.5%)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답변이 32.4%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기준금리가 3.25%로 현재보다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