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구미시 금오테크노벨리에서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을 5G 시범망에서 시험할 수 있는 ‘5G 테스트베드’ 개소식이 열렸다. KT의 AI서빙로봇, 반려로봇 등 첨단 5G기반 서비스가 돋보였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13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테크노벨리에서 개최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5G 테스트베드’ 개소식에서 5G 기지국 장비와 함께 AI서빙로봇, 반려로봇, VR/AR 글래스 등과 같은 5G 기반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5G 테스트베드’는 5G 융합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을 5G 시범망에서 시험할 수 있는 곳이다. KT는 ‘5G 테스트베드’에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5G 제품 및 각종 서비스에 대한 시험인증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식 구미시 국회의원,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을 비롯한 ICT 산학연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KT가 시연한 AI서빙로봇이 음료를 배달하는 장면과 VR 스포츠 체험에 큰 흥미를 느끼며 관련기술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안창용 KT 대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세계1위 통신업체와 최대 규모 수출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7일 미국 1위 통신사업자이자 이동통신 매출 기준 세계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7조9천억원(미화 66억4천만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계약은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5년간 공급하고 설치, 유지보수를 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가 미국 5G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이자 세계 기지국 투자의 20∼25%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 진출 20여 년 만에 핵심 장비 공급자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미국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도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통신사들과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한 데 이어 미국에서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에 5G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일본에서는 KDDI와 장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수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생긴 수출 공백을 메우면서 많은 중소 협력사들의
【 청년일보 】 구현모 KT 대표가 현재의 '통신 사업자'를 넘어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KT의 지속성장에는 내실 있는 변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구 대표의 생각이다. 구 대표는 상반기 사업 점검과 하반기 전략 수립과 관련해 KT 임직원에 e메일을 보냈다. 해당 메일에서 구 대표는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5G와 인공지능(AI)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5G를 통해 기업 고객(B2B)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찾고 그 잠재력을 현실로 바꿔나가야 한다"며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KT 콜센터 효율화 경험은 다른 회사로 확산되고 있다. AI 원팀을 통해 중공업, 금융, 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KT는 케이뱅크를 정식으로 그룹사로 포함하고, 지난 6월 KT가 500억 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된 현대로보틱스와의 협력도 구체화한다. 구 대표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에 따라 많은 사업이 시작될 것이다. 매일 개선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 TV 등 주력 사업의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
【 청년일보 】 이제 서울의 2·9호선을 포함해 지하철에서도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도권 2·9호선 지하철과 광주·대구·대전·부산 등 비수도권 지하철에서 5G 망 구축이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수도권 2호선은 시청역과 잠실새내역, 성수∼신설동, 신도림∼까치산 구간 등 일부 구간을 제외한 순환선 전 구간에서 다음 달부터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외된 구간은 석면 환경개선 등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망 구축을 진행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지난 1월 광주광역시 지하철 전 노선에 5G 설비를 공동 구축하고 5G 서비스 개통을 시작한 이래 광주, 대구, 대전, 부산까지 비수도권 노선에서의 5G 설비 개통을 마쳤다. 내년 중반기까지 나머지 노선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5G 주파수 특성상 LTE보다 더 많은 기지국이 필요해 평균 150~200m 간격으로 설비를 설치했다. 게다가 안전 문제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새벽에만 작업이 가능해 하루에 2~3시간으로 작업 시간이 제한됐다. 통신업계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과기정통부·서울교통공사·서울시 등의 적극적 협조 하에 5G 기
【 청년일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가경정예산으로 추진되는 '5G 이동통신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 사업에 2022년까지 예산 1200억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에는 4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 기반의 5G 융합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공공 부문에 선도 적용해 5G 산업 생태계를 조기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5G MEC는 기지국에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이용자의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처리,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줄이는 5G 핵심 기술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15개 이상 5G 융합 서비스를 발굴할 방침이다. 5G 융합서비스 민간 확산, 에지 컴퓨팅 연구개발(R&D) 및 표준화 등을 추진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날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통해 사업을 수행할 컨소시엄을 공모한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자사의 5GX AR서비스 점프 AR이 20일부터 ‘초현실 AR 카메라’ 앱으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기존 서비스 사용 환경(UI)을 개편해 심플하고 직관적인 AR 카메라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다. 점프 AR 이용자는 앱을 실행하면 처음부터 AR 카메라 화면을 볼 수 있다. 화면 하단에서 이모티콘 형태로 나열된 AR 콘텐츠를 선택하면 곧바로 3D 이미지가 화면에 떠오른다. 촬영한 사진은 ‘공유하기’ 버튼을 눌러 타인에게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AR 카메라 기능은 전∙후면, 사진∙동영상 촬영을 모두 지원한다. 점프 AR에는 △K팝 가수 △애완·희귀 동물 △LoL(롤) 게임 캐릭터 △영화 트롤 캐릭터 △KBO 리그 구단복 입은 미니동물 △쥬라기 공룡 △덕수궁 전각 등 실감나는 움직임과 음향효과를 갖춘 AR 콘텐츠가 즐비하다. 또한 추가로 왕∙왕비 전생 필터, LCK 팀 응원 도구, 뱀파이어 마스크 등 이용자 얼굴에 입힐 수 있는 다양한 페이스 마스크 기능도 제공한다. 점프 AR 이용자는 취향에 따라 3D 콘텐츠를 소환해, 화면 내에서 위치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하며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예를 들어 K팝 그룹 슈퍼주니어 팬이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5G 단독모드(SA) 상용화를 위해 이동통신 기지국 및 코어 장비에 이어 유선망 구간에서 활용 가능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능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상용화된 스마트폰 위주의 5G 비단독모드(NSA)와 달리 단독모드(SA) 환경에서는 기업용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 및 저지연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지국이나 코어 장비 외에도 유선망구간에서 실시간으로 5G망을 측정, 분석해 서비스 및 장애 위험을 알려주고, 네트워크 변화 시 능동적으로 최단거리 경로를 유지해주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단말부터 네트워크 전구간에 대한 End-to-End 단독모드 상용망 구축이 가능해진다. 이번에 적용한 기술은 ‘양방향 능동 측정 프로토콜(TWAMP; Two Way Active Measurement Protocol)’을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컨트롤러를 통해 분석하고 전송품질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5G 서비스 구간의 데이터 손실, 전송지연 등의 품질을 TWAMP로 측정하고, 측정한 데이터를 SDN 컨트롤러가 분석해 각종 위험성과 장애
【 청년일보 】 KT는 ‘5G 퓨처 포럼’ 멤버들과 ‘5G 멀티 액세스 에지 컴퓨팅(5G MEC)’의 공동 기술 규격과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5G 퓨처 포럼 결성 6개월만에 만들어낸 첫 기술적 성과물이다. 5G MEC는 이용자의 5G 데이터를 물리적 거리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5G 네트워크에 적용되면 산업 장비 자동∙지능화, 커넥티드 카, 스마트시티와 같이 초저지연 기능이 필수인 5G 융합 서비스가 보다 원활하게 상용화 될 수 있다. 5G 퓨처포럼은 5G MEC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한국 KT, 미국 버라이즌, 영국 보다폰, 호주 텔스트라, 캐나다 로저스, 멕시코 아메리카 모빌 등 각국의 대표 5G 리더들이 모여 지난 1월 결성한 네트워크 기술 컨소시엄이다. 5G 퓨처포럼이 내놓은 공동 기술 규격의 핵심 내용은 네트워크 종단에 위치한 클라우드와 통신사 사이에 사용되는 통신용 언어나 메시지 형식에 대한 정의다. 통신용 언어나 메시지 형식을 맞추는 것은 5G MEC 기술이 구현되기 위한 필수 조건 중 하나다. 이 규격을 이용하면 5G MEC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클라우드 또는 콘텐츠 제작사들이 자신들의 서비스
【 청년일보 】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등 스마트폰 관련 기업들이 5G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애플의 아이폰12, LG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중저가폰 등이 연이어 출시될 것으로 예상,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달 5일 예정인 '온라인 갤럭시언팩2020' 행사에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Z플립 5G 등 폴더블폰을 선보이며, 하반기 라인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갤럭시노트20은 6.7인치 일반 모델과 6.9인치 울트라 모델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후면 카메라가 우측 상단 직사각형 모양의 박스 안에 세로로 나란히 배치됐다. 상위 모델은 갤럭시S20 울트라에서 선보인 100배줌 대신 50배줌을 지원하고,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다. 갤럭시노트20은 내달 14일 사전 개통을 거쳐 2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돼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판단아래 전작보다 가격을 5~6
【 청년일보 】 KT는 ‘5G 기업 망 슬라이스’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 서비스로 출시하기 위한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KT는 정부가 ICT 생태계를 강화하고,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며 사회간접자본을 디지털화하는 내용으로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하면서 5G 융복합 사업에 대한 수요와 산업 현장의 스마트화를 시도하는 기업이 늘어 날 것으로 분석해 5G 기업 망 슬라이스를 개발했다. 5G 기업 망 슬라이스는 하나의 물리적 5G 네트워크를 독립된 다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해 이를 필요에 맞게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5G 핵심 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이 중앙(코어) 네트워크에 적용된 것이 이 솔루션의 핵심 기능이다. 5G 기업 망 슬라이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은 인프라나 직원이 전용으로 이용하는 ‘사내 망’을 여러 개로 분리해 업무와 현장 특성에 최적화된 형태로 네트워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임직원의 스마트폰이 접속하는 5G 네트워크와 공장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된 무선 CCTV의 5G 네트워크를 분리해 무선 CCTV가 대용량 고화질 영상 데이터를 스마트폰 사용량에 영향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 청년일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5G 이동통신 휴대전화의 전자파 측정지침을 개선해 전자파 측정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개선된 지침은 인체 보호 및 측정 간소화라는 2가지 목적에 따라, 모든 경우를 측정하는 대신 전자파가 최대인 조건을 찾아 측정하도록 했다. 이를 적용하면 28㎓ 5G 휴대전화의 전자파 측정 시간은 LTE와 유사하게 40일 수준으로 단축되고, 관련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3.5㎓ 5G 휴대전화의 전자파 측정 시간도 2주에서 1주로 단축된다. 3.5㎓ 제품의 측정 시간 단축은 지난해 3월 간소화에 이은 추가 조치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측정지침으로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28㎓ 5G 휴대전화가 차질 없이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동시에 전자파 측정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
【 청년일보 】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5G 불법보조금 지급 등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는 등 제재를 받았다. 이에 이들 이통사들은 과징금 경감을 위한 판매 장려금 투명화 등 재발 방지책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나, 업계 일각에서는 실효성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하다. 10일 이동통신업계와 방통위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 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용자 간 지원금을 차별하는 등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을 위반한 이동통신 3사에 총 51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당초 과징금은 관련 매출액에 부과기준율 2∼2.2%를 곱한 775억원이었고,이통3사가 최근 3년간 동일한 위반 행위를 4회 반복해 20%가 가중될 예정이었지만, 이통3사의 재발 방지 조치 등을 감안해 감경됐다. 기업별 과징금은 SK텔레콤 223억원, KT 154억원, LG유플러스 135억원 등이다. 방통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119개 유통점에서 공시지원금보다 평균 24만 6000원을 초과 지급했다. 초과 지원금 지급에는 현금 지급, 해지위약금 대납, 할부금 대납, 사은품 지급이나 카드사 제휴 할인 등 방식이 동원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