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회계처리원이 기업회계기준 제1117호 수정 공개초안을 의결하면서 IFRS17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회계처리원이 기업회계기준 제1117호 수정 공개초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수정 공개초안 의결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지난 6월 오는 2023년 시행되는 IFRS17 최종안을 확정한 것에 따른 조치다. IFRS는 국제 교류 증대로 각국 자본의 유입과 증대가 빈번해진 것을 고려해 국가간 회계구조의 통일성을 확보하고자 마련된 회계기준으로, IASB가 제정했다. IASB는 IFRS를 통해 부채와 자산 평가에 있어서 원칙적 시가주의를 제창하고 있다. 시가주의는 기업자산을 시가(시장에서 상품이 매매되는 가격)으로 측정하는 회계이론을 뜻한다. 수정 초안의 골자도 보험부채를 원가평가가 아닌 매 결산기 시점의 할인율을 사용한 현행가치(시가)로 측정하는 것이다. 이에 보험수익도 보험료 수취시 수익으로 인식(현금주의)하는 것이 아닌 매 기간 제공한 보장과 서비스를 반영, 발생주의를 따른다. 회계기준원은 “(수정 초안) 의결로 국내 IFRS17 도입 및 시행시기 관련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금융당국과 보험업
【 청년일보 】 NH농협생명(대표이사 홍재은)은 새 국제회계기준인 IFRS17 도입 및 감독회계에 대비한 시스템을 신규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계리모델링 솔루션(Booster-FMS)을 활용해 빠른 속도로 시가평가기준 보험부채를 산출할 수 있으며, 예·실차 분석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통합가정관리시스템까지 추가해 정교한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진행과정 중에는 국·내외 IFRS17 규제변경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으며, 그 결과 이달 개정 예고된 국제회계기준서 적용사항을 생명보험 업계 중 가장 먼저 반영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은 단순한 IT 관련 비용이 아닌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라며 “전담TF로 시작한 프로젝트를 빠르게 정규 부서로 승격시키고 물적·인적 자원 육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시킨 경영진의 대담한 의사결정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농협생명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컨설팅 및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 통합) 파트너와 함께했다. 부문별로 PwC컨설팅, 삼일회계법인, AT커니, 밀리만코리아, 지아계리법인, LG CNS, 아시아나 IDT 등 업계 최
【 청년일보 】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의 도입이 재차 1년 연기됨에 따라 저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보험업계가 한숨을 돌리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정례회의를 열고 IFRS17의 시행 시기를 2023년 1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IFRS17이 논의될 당시엔 2021년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이후 2022년 시행으로 변경되더니 이번에 재차 1년 더 연기됐다. IFRS17은 보험사가 보험부채(앞으로 고객에게 줘야 할 보험금)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원가평가는 최초 보험계약을 맺은 시점에 해당 상품 설계대로 보험부채를 계산하는 방식이라면, 시가평가는 매 결산 시기에 실제 위험률과 시장금리로 보험부채를 다시 계산하는 방식이다. 원가평가 방식은 보험부채가 사전에 결정돼 그에 따라 책임준비금을 쌓으면 되지만 시가평가 방식은 결산 시기마다 보험부채가 달라져 그때마다 준비금 규모도 바뀐다. 특히 원가평가 방식에 적용되는 예정이율보다 시장금리가 낮아지면 보험부채가 늘어나 보험회사는 추가로 적립금을 쌓아야 하고 적정 기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자본도 늘려야 한다. 과거 고금리로 팔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