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의료기관 손실 보상 ‘1073억원’ 지급
【 청년일보 】정부가 1073억원을 투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로 인해 발생한 의료기관의 손실을 보상하기로 하고 손실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마쳤다. 위와 같은 결정에 따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31일 감염병전담병원을 포함한 총 202곳의 의료기관에 총 1073억원, 의료기관당 평균 약 5억3000만원 규모의 개산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개산급은 손실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 잠정적으로 산정한 손실, 또는 그 일부를 어림셈으로 계산한 금액을 의미한다. 이번 4차 개산급 지급 대상에는 감염병전담병원(51곳),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의료기관(20곳), 중증환자입원치료병상 의료기관(61곳)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기관을 비롯해 선별진료소 운영병원 100곳도 처음으로 포함됐다. 보상 항목은 정부 혹은 지방자치단체의 지시로 병상을 비웠으나 환자치료에 사용하지 못한 병상 손실(∼7월 10일분까지), 환자 치료에 사용한 병상에서 발생한 손실(∼7월 10일분까지) 등이다. 정부는 내달부터 코로나19 방역 대응 과정에서 폐쇄되거나 업무정지, 소독 조치 등으로 손실을 본 의료기관, 약국, 일반 영업장 등에 대한 손실보상도 할 예정이며 지난 27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