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양극화, 비대면 경제 확산 속에 최근 풍부한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률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국판 뉴딜’이 경기 침체, 신성장 산업 부재 등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며 경제 활력을 불러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현대경제연구원이 2021년 국내 경제 이슈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해 보았다. [글 싣는 순서] (上)한국경제 '기대반 우려반' 공존...구원등판 한 '한국판 뉴딜정책' (下)고용·소비 양극화 우려… 비대면 경제 관련 분야 수출 '호조' 【 청년일보 】 2021년 한국 경제는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경기 반등이 예상되는 한편, 여전히 하강 리스크가 존재할 것이라는 우려도 공존하는 가운데 ‘성장력 회복’, ‘한국판 뉴딜’ 등이 내년 국내 경제의 쟁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현경연)은 4일 발간한 경제주평 ‘2021년 국내 경제 이슈’ 보고서를 통해 성장력 회복·한국판 뉴딜·물가·유동성 함정과 부채·고용 및 소비 더블 양극화·비대면 수요 관련 수출 호조세 지속 등을 내년 국내 경제 부문에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슈로 소개했다. 먼저 현경연은 성장력 회복과 관련해 정부
【 청년일보 】 보험사 전속설계사가 최근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고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GA(독립보험대리점)로 계속해서 발걸음을 옮기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GA가 점차 몸집을 불리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사 소속 설계사의 '고용안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보험사와 재계약을 하지 못한 설계사들이 대형 및 중소형 GA로 이동함에 따라 '고용안정성'은 되레 떨어지고, 온라인 채널 중심의 보험 판매가 늘어 '불완전판매'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GA'란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독립보험대리점(GA·General Agency)으로, 크게 '독립형', '지사형(연합체형)', '1인 GA(혹은 프랜차이즈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대형 GA 가운데 에이플러스에셋과 피플라이프는 대표적인 '독립형' GA다. '독립형'은 본점 중심으로 규정, 제도, 조직체계가 이뤄지고 모든 관리가 본점의 통제하에 있다. '지사형' GA는 별도 법인으로 설립된 법인대리점이 연합해 만든 대형 대리점으로 각자 독립채산제로 운영된다. GA업계 1위인 지에이코리아를 비롯해 글로벌금융판매, 메가주식회사, 리더스금융판매, 케이지에이에셋 등 상위 5개사가 모두 지사형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화성 국제 테마파크 부지를 찾아 "이번 투자로 약 1만5000명의 직접 고용과 11만명의 고용유발 효과 및 70조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 화성시 국제 테마파크 비전 선포식에서 "테마파크와 같은 관광산업을 포함한 서비스 산업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추가적인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보물창고'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테마파크 산업은 대표적인 선진국형 산업이자 관광 분야의 유망산업"이라며 "전 세계 상위 10개 테마파크 그룹 방문객이 5억명을 넘어섰고 2023년까지 연평균 방문객은 3.6%, 지출액은 6.3%의 가파른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합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될 것이며 나아가 우리 관광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성 국제 테마파크 사업은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의 대표 과제이자 경기도의 숙원 사업이다. 경기도는 앞서 2007년부터 한국판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시행
【 청년일보 】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6일 "고용이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모두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 모두발언에서 "8월에 이어 9월에도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크게 개선되며 고용시장의 뚜렷한 회복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발표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작년 동월 대비 34만8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작년 9월보다 0.5%포인트 하락한 3.1%를 기록해 역대 9월 기준으로 2014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김 차관은 "최근 고용지표 개선 흐름은 대부분 연령대에서 골고루 나타나고 있다"며 "65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가 크게 늘었는데, 이는 인구구조 변화를 함께 고려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9월 전체 인구는 작년 동월 대비 33만5천명이 늘었지만,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34만명이 증가했고 생산 가능 연령대인 15∼64세 인구는 오히려 5천명이 줄었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차관은 "청년층 고용지표의 두드러진 개선도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건으로 전주보다 9000건 증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21만4000건)를 웃돌았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는 고용 사정이 악화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000건 증가한 21만3750건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2주 전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당초 20만9000건에서 21만1000건으로 상향 조정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지난달 노인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30만명 가까이 늘어나며 고용 호조세가 지속된 가운데 지난달 제조업과 30~40대 실업자 수와 실업률은 1년 전보다 9만4천명 줄면서 16개월째 감소 행진을 이어갔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취업자 수는 273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9000명(1.1%) 증가했다.취업자 수 증가 폭은 3개월 연속 20만명대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선 1월, 4월을 제외하면 모든 달에서 20만명을 넘겼다. 지난달 증가 폭은 지난해 1월(33만4000명) 이후 최고치다. 다만, 제조업 취업자 수는 감소 폭이 지속됐다. 지닌달 제조업 취업자 수는 9만4000명 줄었는데 지난해 4월부터 16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감소 폭은 올해 1월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가 지난 6월까지 축소됐지만 7월 들어 다시 확대됐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4000명 줄면서 16개월째 감소 행진을 이어갔다. 제조업 일자리 감소 폭은 지난 1월 1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월 5만2000명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7만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