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텔레콤의 인적분할이 SK하이닉스의 신용도에 잠재적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국제신용평가사의 의견이 제기됐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SK텔레콤의 인적분할이 SK하이닉스의 신용도에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무디스의 션 황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신규 모기업이 현재 모기업인 SK텔레콤 대비 신용도가 취약할 경우 회사분할이 SK하이닉스의 신용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신설회사는 안정적인 통신사업의 부재로 존속회사 대비 사업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SK하이닉스의 신용도에는 SK텔레콤의 우수한 신용도와 유사시 모기업이 SK하이닉스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긍정적으로 반영돼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분할 계획이 SK텔레콤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차입금 승계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 현재로선 불확실하다고 황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회사(분할존속회사)와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자산을 보유한 투자전문회사(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하겠다고 14일 공시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들이 국제적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들이 국가신용등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무디스가 한국의 ESG 신용영향 점수(CIS)를 최고등급인 1등급(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무디스는 최근 국제적으로 ESG가 강조되는 추세에 따라 전세계 14개국에 대한 ESG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우선 E·S·G 각 분야별 세부항목에 대한 평가에 기초해 국가별로 E·S·G 각각의 점수(IPS)를 5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이후 각국의 E·S·G 요인들이 국가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ESG 신용영향 점수를 5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세부 분야별 평가(IPS)에서 환경 2등급(중립적), 사회 2등급(중립적), 지배구조 1등급(긍정적)을 획득했다. 환경은 '탄소 전환', '기후 변화', '수자원 관리', '폐기물 및 공해', '자연 자본' 등 5가지 세부 항목에서 모두 2등급을 받았다. 사회는 '교육', '보건 및 안전', '
【 청년일보 】 보험개발원은 에이엠베스트, 피치,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사가 평가한 재보험사의 신용등급도 조회할 수 있게 재보험사 리스팅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사의 안정적 재보험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적격 재보험사의 목록을 제공하는 '재보험사 리스팅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그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평가등급만 제공해오다가 이번에 3개 기관을 추가했다. 보험개발원은 아울러 재보험사의 신용등급 변동 내역을 조회하는 기능과 재보험사의 신용등급이 부적격으로 변동하면 이를 알려주는 알림서비스도 신설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