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주 시내에 대기업 면세점을 들여오겠다는 것은 제주도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무시하는 것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3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연합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제주 시내 면세점 신규 허용 결정 철회를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서울과 제주에 대기업 시내면세점을 1곳씩 신규 허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다만 제주도의 경우 지역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향후 2년간 지역 토산품, 특산품 판매가 제한되며,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건을 추가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 등 각계 기관과 단체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신규 면세점 허용은 지역상권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과의 상생방안 마련, 면세점 수익 지역 환원 대책 등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연합회는 “지금도 많은 관광객이 제주 시내를 비롯해 10여만개에 달하는 소상공인 점포를 제대로 방문하지 않은 채 면세점만 찾고 있다”며 “제주 시내에 면세점을 허가하면 반경 2km 안에서 3곳의 시내면세점이 경쟁하는 상황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제주 소상공인들을 나락으로 몰아붙이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
【 청년일보 】 소상공인연합회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고 26일 전했다. 연합회는 지난 25일 강원 평창에서 전국 지역조직 교육·정책 워크숍을 연 자리에서 김 전 부총리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김 전 부총리는 지난 25일 위촉식에 앞서 강연을 통해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에 매진하는 현재 활동을 소개하고 이제는 소상공인의 혁신을 위해 교육과 강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고 연합회는 전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소상공인연합회 산하 노동인력환경위원회는 25일 성명을 통해 최저임금 제도의 근본적인 대수술 필요성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최저임금을 지불하는 당사자인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최저임금 결정 구조에서 제한돼 있어 소상공인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며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소상공인 업종 및 규모별 최저임금 차등화, 소상공인 대표성 강화 등을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현행 최저임금 제도는 1988년 제정돼 올해로 32년 동안 시행되고 있다"며 "초창기 최저임금 제도가 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시행돼 취약근로자 보호에 상당 부분 기여한 것은 사실이나 최근에는 3년간 최저임금이 32% 넘게 올라 소상공인의 지불능력을 뛰어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올해 임금 수준은 최소 동결 내지 인하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도록 진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내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돼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소상공인연합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심의 시작을 하루 앞둔 10일 최저임금 논의에서 '일자리 사수'가 최우선에 놓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저임금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으며 위기 극복을 위해 진력하고 있는 소상공인들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회는 "일자리 사수야말로 극심한 위기에 빠진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화두가 돼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노·사·정이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최저임금위원회 심의위원들이 유념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의 임금 지급능력은 이미 한계점을 넘어섰다"며 "소상공인들도 소상공인 업종에 근무하는 취약근로자들을 내보내지 않도록 우리 경제의 위기를 고려한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국회를 향해 "소상공인 업종 규모별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과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사용자 지급능력 포함 등 최저임금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입법안 마련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소상공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겪고 있는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은 서울시 동작구 소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지원과 착한 소비자운동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전달받았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말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과 같은 마케팅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착한 소비자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진행하지 않은 회의 및 워크숍 관련 비용 약 15억원을 본점과 전국 영업점 인근 음식점, 카페, 동네 가게 등에 선결제하고 재방문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을 돕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노력들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