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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제주 시내 면세점 허용, 소상공인 생존권 위협”

기자회견서 제주 시내 면세점 허용 결정 철회 촉구
지역상권 악영향, 면세점 수익 지역 환원 대책 미흡

 

【 청년일보 】 “제주 시내에 대기업 면세점을 들여오겠다는 것은 제주도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무시하는 것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3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연합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제주 시내 면세점 신규 허용 결정 철회를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서울과 제주에 대기업 시내면세점을 1곳씩 신규 허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다만 제주도의 경우 지역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향후 2년간 지역 토산품, 특산품 판매가 제한되며,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건을 추가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 등 각계 기관과 단체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신규 면세점 허용은 지역상권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과의 상생방안 마련, 면세점 수익 지역 환원 대책 등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연합회는 “지금도 많은 관광객이 제주 시내를 비롯해 10여만개에 달하는 소상공인 점포를 제대로 방문하지 않은 채 면세점만 찾고 있다”며 “제주 시내에 면세점을 허가하면 반경 2km 안에서 3곳의 시내면세점이 경쟁하는 상황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제주 소상공인들을 나락으로 몰아붙이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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