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이들 3개 기업은 27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2분기(애플 자체 기준 3분기)에 814억1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월가 추정치 733억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36% 늘어난 규모다. 아이폰 판매액은 395억7천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9.8% 증가했다. 서비스(33%)와 기타제품(40%), 맥 컴퓨터(16%), 아이패드 매출(12%)도 일제히 늘었다.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는 2분기(MS 자체 기준 4분기)에 461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추정치(442억4천만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규모다. 오피스 소프트웨어 판매액은 25% 증가한 146억9천만달러를, 윈도우와 게임, 검색 광고까지 포함하는 퍼스널 컴퓨팅 매출은 9% 늘어난 140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주당 순이익도 2.17달러로 시장 예상치(1.92달러)보다 높았다.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업체 구글의 모회사 알파
【 청년일보 】 폴크스바겐이 애플의 전기차 생산 계획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의 헤르베르트 디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애플의 전기차 생산 계획이 미칠 영향에 대해 별다른 우려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디스 CEO는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 일요일판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동차 산업은 한방에 따라잡을 수 있는 기술 분야와는 다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애플이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설계 분야에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금도 풍부하기 때문에 자동차 산업 진출을 시도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지만 두려워해야 할 상대는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12월 애플이 오는 2024년까지 자율주행 승용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이에 대한 애플의 공식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마국 애플과 일본 닛산의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한 채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5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 내용을 인용해 애플과 닛산의 협상 결렬 소식을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양측간 접촉은 짧았고, 논의가 고위 경영진 수준까지 진전되지도 못했다. 협상 결렬의 주요 원인은 '애플' 브랜드 사용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자동차 업계에서는 애플이 애플카를 추진하면서 기술 공유를 마음에 두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이 경우 자동차 제조협력사들은 애플을 위해 아이폰을 단순 조립하는 대만 업체 '폭스콘'과 유사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해왔다. 앞서 애플카의 협력 대상 제조사 가능성이 거론돼온 현대차·기아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애플카' 생산과 관련해 애플과 협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현대차와 기아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면서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증권가에서 현대차 목표주가를 30만원대로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에 협력을 제안해 논의 초기 단계로 알려지자 협력 성사 기대를 타고 현대차 주가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NH투자증권(33만원), 유진투자증권(32만5000원), 삼성증권(32만5000원), 현대차증권(30만원), 메리츠증권(30만원) 등이 현대차 목표주가로 30만원 이상을 제시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리며 "애플카 이슈는 실제 협력 성사 여부를 떠나 미래 기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기술 역량과 사업 가치가 현저하게 저평가받고 있었다"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32만5천원으로 높였다. 그는 "현대차는 애플을 포함한 다수 업체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을 정도로 검증된 전기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수소차 분야에서도 세계 최초로 수소 승용차를 양산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목표
【 청년일보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공식 편입된 21일(현지시간) 급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6.5% 떨어진 649.86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편입 첫날 테슬라가 S&P 5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9%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에 이어 5위에 올랐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A주와 C주로 나뉜 알파벳(구글 모회사)을 하나로 합치면 6위에 해당한다. 테슬라는 S&P 500 편입 직전인 지난 18일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매니저 등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든 데 힘입어 6% 가까이 급등했다가 거래일 기준으로 하루 만에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단기 차익을 노리고 기관 투자자들에 앞서 테슬라 주식을 산 투기 수요 등 상당수 투자자가 이날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로 전환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730% 이상 폭등한 상태다. 아울러 애플이 오는 2024년을 목표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제조에 나선다는 로이터통신 보도가 테슬라의 S&P 500 편입 '잔칫날'에 재를 뿌렸다. 로이터 보도가 나온 직
【 청년일보 】 애플이 지난달 19일(현지시각) 중소 규모 개발사에 앱스토어 수수료를 50% 인하해주는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한 가운데 애플이 운영하는 앱스토어의 대체 시장 허용을 요구한 미국의 경쟁업체가 10일(현지시간) 독점 혐의로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초기 앱스토어의 경쟁사였던 시디아는 이날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 시디아는 애플이 반경쟁적인 수단을 통해 앱스토어 경쟁자를 말살, 소비자와 앱 개발자들의 선택권을 없앴다고 규탄했다. 이 회사는 애플이 지난 2008년 앱스토어를 내놓기 전에 이미 앱 장터를 개발, 앱스토어 초기만 해도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서비스했지만, 애플이 다른 앱 장터 이용을 못 하게 하면서 이제는 거의 문을 닫을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실제 이 회사 창립자인 제이 프리먼은 지난 2010년 WP에 매주 약 450만명이 시디아를 이용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애플 측은 이번 소송과 관련해 해킹 가능성 등으로부터 아이폰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 목적으로 소프트웨어를 통제하는 것이고 앱스토어도 안드로이드와 경쟁 관계에 있다고 항변했다. 이에 대해 프리먼은 애플
【 청년일보 】 최근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 의견이 제기된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0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23%(1300원) 오른 5만9700원을 나타냈다. 장중에는 지난 7월 30일 이후 한 달여만에 6만원 선에 올라서기도 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2분기 서프라이즈에 이어 3분기 이익 실적도 10조를 넘는 10조6천억원의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무선에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화웨이의 부품 재고 축적과 애플의 주문 상승이 호실적 배경"이라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신규 수주 소식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삼성전자와 관련해 "영업이익은 세트 사업 판매호조로 10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난 7일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달성할 가시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10조1천480억원을 전망치로 제시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애플이 시가 총액 2조 달러(한화 약 2천369조원)를 목전에 뒀다. 애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전날보다 8.00 달러(1.77%) 상승한 460.04 달러에 장을 종료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애플의 시가총액은 1조9천300억 달러(약 2천286조원)로 불었다. 애플의 주가가 467.73달러를 넘어서면 시가총액은 전대미문으로 2조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이날 장중 애플의 주가가 464.17 달러까지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2조 달러 고지에 오르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 주가는 지난 3월 말 최저점인 199.67 달러에서 두배 이상 뛰어올랐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실적 호조와 주식 액면분할 계획 발표에 힘입어 하루에만 1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애플 상승세의 요인으로는 준비중인 새로운 구독 서비스가 꼽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 원'이라는 명칭이 붙은 새로운 서비스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과 애플TV+를 비롯해 뉴스와 게임 등 구독형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구조다. 또한 애플은 구독형 온라인 피트니스 강좌를 출범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
【 청년일보 】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등 스마트폰 관련 기업들이 5G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애플의 아이폰12, LG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중저가폰 등이 연이어 출시될 것으로 예상,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달 5일 예정인 '온라인 갤럭시언팩2020' 행사에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Z플립 5G 등 폴더블폰을 선보이며, 하반기 라인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갤럭시노트20은 6.7인치 일반 모델과 6.9인치 울트라 모델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후면 카메라가 우측 상단 직사각형 모양의 박스 안에 세로로 나란히 배치됐다. 상위 모델은 갤럭시S20 울트라에서 선보인 100배줌 대신 50배줌을 지원하고,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다. 갤럭시노트20은 내달 14일 사전 개통을 거쳐 2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돼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판단아래 전작보다 가격을 5~6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애플(Apple) 제품 구매나 이용을 원하는 개인 또는 사업자 대상 '리스 금융'을 개시한다고 20일 전했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개인 고객에게 판매되는 '개인 상품' 2종과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법인 상품' 4종이다. 먼저, '인수형상품'은 12개월부터 최대 60개월까지 원리금균등방식으로 리스료를 납부하고 만기 시점에 해당 제품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어 '반납형상품'은 국내 최초로 애플 제품에 대한 잔존가치를 보장해 월 납입액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잔존가치를 제외한 원금과 리스 이자를 24개월 또는 36개월간 상환한 후 만기에 제품을 반납하면 된다. 리스 금융 약정이 완료되면 KB국민카드는 리셀러로부터 제품을 구매해 고객에게 인도하고 고객은 매월 리스료를 분할 상환하게 된다. 'KB국민 내구재 일반 리스금융 개인'은 KB국민카드 소지 여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개인 고객 대상 상품이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인터넷·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이나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KB국민카드의 리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Apple)'의 정보통신(IT) 제품 구매 고객 대상 '리스 금융 서비스'를 내달 선 보인다. KB국민카드는 26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6개사와 '애플 제품 리스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와 갈라인터내셔날(프리스비) ▲피치밸리(월리스) ▲비욘드테크(KMUG) ▲에이샵 ▲넵튠코리아 ▲대화컴퓨터 등 6개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는 애플 제품 구매 고객에 대한 리스 금융 제공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4월 중 선 보일 예정인 서비스는 KB국민카드 회원 여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신속하게 부여된 고객별 한도 범위 내에서 서류 제출과 담보 설정 없이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인터넷?모바일 등 온라인 채널 또는 리셀러 매장 내 비치된‘QR코드’를 통해 리스 희망 제품을 선택하고 리스 기간, 선납금 등 각종 부대 조건도 자유롭게 조정해 약정할 수 있다. 고객이 애플 제품 선택 후 리스 금융 약정을 체결하면 KB국민카드
【 청년일보 】 애플의 결제 서비스 '애플 페이'의 부사장 제니퍼 베일리가 "가상화폐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아직 가상화폐 사업에 뛰어들지 않았지만 관심이 있음을 표명한 것이다. 베일리 부사장은 "우리는 가상화폐가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가상화폐는 흥미로운 장기적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베일리는 미래의 결제 방식과 애플 페이, 애플 카드 등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던 도중 이같이 말했다. 가상화폐에 관심을 보이는 정보기술(IT) 업체는 애플뿐 아니다. 앞서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은 내년 상반기 중 자체 가상화폐 '리브라'(libra)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고, 결제 서비스 업체 스퀘어는 가상화폐 엔지니어들을 채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만약 애플이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한다면 이는 이 시장에 중대한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2014년 스마트폰을 이용한 비(非)접촉식 결제 서비스 애플 페이를 출시하며 모바일 결제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베일리는 애플 페이 출시 이후 미국에서 비접촉식 결제 방식을 수용하는 점포가 3%에서 70%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