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유럽중앙은행이 통화완화정책을 지속했다.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8%서 -7.3%로 상향 조정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었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0%)를 동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채권은 5천억 유로(약 660조원) 더 사들이고, 매입기간도 연장한다고 발표, 완화적 통화정책 노선을 지속했다. 유로존(유로화사용 19개국) 경제는 올해 7.3% 역성장한 뒤 내년에는 성장률이 3.9%, 2022년에는 4.2%로 반등할 것으로 ECB는 내다봤다. ECB는 이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2016년 3월부터 제로로 유지되고 있다.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목표치인 2%에 근접하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정책금리는 현재 또는 더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도 유지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채권 긴급매입 확대 등 다른 정책수단을 활용해 통화정책은 보다 완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ECB는 성명에서 "오늘 결정된 통화정책은 팬데믹 기간 자금조
【 청년일보】 일본 롯데홀딩스의 정기주주총회가 지난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제출한 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이 논의됐다. 주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본의 입국 규제로 신동주 회장과 신동빈 회장 모두 불참했다. 두 사람은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동주 회장은 4월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의 건과 유죄 판결을 선고받은 인물의 이사 취임을 방지하기 위해 이사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담은 주주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홀딩스의 기업지배구조 기능이 결여된 현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해 주주 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재판에서 유죄를 최종 선고받은 점을 지적하면서 "롯데그룹의 브랜드 가치와 평판,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됐다"며 신동빈 회장의 이사직 해임을 주장했다. ◆ 검찰, '환매중단 우려'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14곳 압수수색 검찰이 대규모 '환매 중단'이 우려되는 옵티머스자산운
【 청년일보】 유럽 주요 증시가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와 미국과 유럽 간의 무역 갈등 우려 속에서 대체로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럽 주요 증시는 25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외 지역의 중앙은행을 위해 유로화 유동성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 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8% 상승한 6,147.14로 거래를 종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69% 상승한 12,177.87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97% 상승한 4,918.58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71% 오른 3,218.91로 거래를 종료했다. ECB가 유로시스템레포기구(EUREP)를 설립해 환매조건부채권(RP, 레포) 거래로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 증시 상승의 요인으로 보인다. ECB는 이날 유로존 외의 국가를 상대로 환매조건부채권(RP, 레포) 거래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유로시스템레포기구(EUREP)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유로
【 청년일보 】 유럽중앙은행(ECB)은 12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지난달 시작한 양적완화도 지속하기로 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연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역시 각각 현행 -0.50%와 0.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CB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충분히 근접한 수준에 수렴할 때까지 금리를 현행 수준이나 더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CB는 지난달 11월부터 시작된 월 200억 유로(약 26조4천억원) 수준의 순자산매입도 예정대로 계속한다고 말했다. ECB는 통화완화정책의 효과가 강화될 때까지 필요한 기간 순자산매입을 유지하고 주요 금리를 올리기 전에 종료할 것으로 기대했다. ECB는 또 주요 금리를 인상하기 전까지 자사매입프로그램을 통해 상환되는 모든 자금을 상당 기간 재투자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지난 10월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내용이다. 이날 통화정책회의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신임 총재가 지난달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2일 유럽의회의 경제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조금만 참아달라. 내
【 청년일보 】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달 금리 인하와 자산 매입을 함께 실시할 경우 나타날 효과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ECB의 7월 의사록에서 ECB 위원들은 장기적인 통화 완화 정책에 주안점을 뒀다. 의사록에서는 다양한 옵션을 패키지로 봐야 하는 지에 대해 의견이 나왔다. 특히 금리 인하와 자산 매입의 조합과 같은 정책 패키지는 일련의 선택적인 조치보다 더 효과적이었다는 것을 경험이 보여준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대칭적인 중기 인플레이션 목표가 중요하다는 견해가 나왔다. ECB는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추가로 통화 완화 정책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ECB는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이 목표치에 계속해서 미치지 못할 경우, 적절한 모든 방안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ECB는 이를 위해 유로시스템위원회에 정책 금리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를 강화하는 방법과 새로운 자산 매입을 규모 및 구성 방법 등에 대해 검토하도록 맡기기로 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